나국어 [720978]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20-06-08 23:5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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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전 3분만, 기출 메커니즘 얻어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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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인진 모르겠지만 혼란스러운 오르비 같은데 시험공부하다가 하기 싫어서 씁니다.


그냥 읽으셔도 좋지만 2018 / 06의 DNS스푸핑 지문 32번 풀고 오시면 더 좋지 않을까 싶네요.


딱 두가지만 배우고 잡시다.


1. 고정값의 중요성

2. 상위 범주 잡기



1. 형광펜 된 부분을 읽고 'IP 주소는 고유한(고정된) 값이구나.' 하고 체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물론 고유와 고정은 엄밀하게 다르지만 제 수업 때 쓰는 용어라 그냥 저렇게 쓰겠습니다.) 


2. 지문을 더 읽다보면 공인IP, 사설IP, 유동IP, 고정IP 등등 정말 다양한 IP주소가 나옵니다. 


다만 우리가 해야 할 것은 '어떤 IP주소든 일단 IP주소지.' 라는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


다시말해, 그 어떤 IP주소라도 <중복 지정X, 임의로 지정X = 고유(고정) > 이라는 성질을 갖는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글을 읽을 때 상위 개념을 먼저 잡고, 그 아래 나오는 하위 개념들은 모두 상위개념의 특성을 기본적으로 갖는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생각보다 문제는 저런곳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신채호 - 대아든 소아든 '아'이니까 '자성'을 가짐.

점유소유 - 점유개정이든 반환청구권양도이든, '간접점유로 소유권을 넘겨주는 경우'.

부호화 - 엔트로피 부호화든, 허프만 부호화든 '소스 부호화'임.


등등 정말 많습니다. 이런 부분들은 모두 선지로 활용될 수 있구요. 

생각보다 학생들이 미시정보에 시선을 뺏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아래는 이 두가지 매커니즘이 선지로 변환된 경우입니다. 2, 3, 4 선지를 봅시다. 

보시면, 2~4 선지 모두 아까 잡았던 '어떤 IP주소든 고유한 값을 지님'을 물어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설IP, 유동IP, 고정IP '따위'가 아니라 'IP'주소라는 '상위개념' 자체의 특성을 묻고 싶어 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고정값을 활용한 선지는 정말 많지만 '해시함수' 지문의 16-4, 17-2, 17-3을 보시면 더 와닿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3분일줄 알았는데 읽는데 5분은 걸리겠네요 ㅋㅋㅋㅋ 죄송합니다.


수험생분들은 커뮤니티의 이슈보다 현생에 집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계속 들여다봤자 남는 건 피곤함밖에 없으니까요.


저도 다시 시험공부하러 가보겠습니다.


그럼 항상 응원하고,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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