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제손나은 [972369] · MS 2020 · 쪽지

2020-06-07 20:07:57
조회수 169

영어 해석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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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그대로 머리에꽃는느낌?이

문풀에 더 좋은거 같아요

둘다가능한분들 중저렇게 풀면서 지금 내가 감으로 푸는건가?생각하면서 불안한분들 있는거같은데

더 좋은 풀이법인거같아요


개인적인생각


아님망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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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20/06/08 16:04 · MS 2019

    1. 가장 좋은 건 말하신 것처럼 '영어를 언어로써 받아들이며 푸는 것'입니다. 그게 가장 좋습니다.


    2. 하지만 그렇게 영어를 받아들이며 풀 수 있는 학생은 극소수일 겁니다. 그건 원어민에 버금가는 영역이고, 어설프게 흉내내면 안하느니만 못한 결과가 나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제대로 독해를 하지 못하고 얼렁뚱땅 이해하면서 '영어를 언어로써 받아들이며 풀고있어'라고 착각하다가는 나중에 물릴 수 있고, 그런 경우를 정말 많이 봐왔습니다. '정답과 얼추 비슷한 독해', '정답과 대~충 비슷한 독해'를 구사하는 학생들을 너무 많이 봤습니다 ㅜㅜ.


    3. 영어를 언어로써 받아들이는 것과 감독해를 구분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누군가가 '해석 그렇게 하는 거 맞아?'라고 물었을 때, '설명은 못하겠지만 이 의미가 맞아. 확실해'라고 말할 수 있다면 언어로써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 맞는 것이고, '어.. 대충 이 의미 비슷할 것 같은데, 그럴 것 같은데' 등의 말이 나온다면 그건 감독해일 확률이 높습니다. 즉 확신의 유무인거죠. 본인이 읽으며 맞게 읽는다는 확신이 있느냐 없느냐입니다.


    4. 그래서 차선책으로 구문독해(=문법기반독해)가 있는 것입니다.

    구문독해도 훈련을 하면 해석속도+이해&처리속도가 영어를 언어로 받아들이는 것과 거의 버금갈 만큼 매우 빨라지게 될 수 있습니다. 다만 그렇게까지 독해 훈련을 하는 학생도, 또 그 훈련을 어떻게 하는지 알려주고 도와주는 컨텐츠도 현 시중에 거의 전무한 상황이라 많은 학생분들이 그런 방법이 있다는 것조차도 모르고 그냥 영어를 공부하는 것 같아 안타까울 뿐입니다.

  • 설경제손나은 · 972369 · 20/06/08 16:22 · MS 2020

    그렇군요
    정성 댓글 감사합니닷
    구문독해.. 하긴 친구들 보면 대부분 직독직해 위주이긴 하더라구요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20/06/08 19:10 · MS 2019 (수정됨)

    제가 몇년동안 준비해온 독학서는 그런 방식으로 영어를 공부할 수 있게끔 구성했습니다. 직독직해의 정수를 보여줄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지금은 댓글로 '그렇게 영어를 공부하는 방법도 있다~'고 말할 수밖에 없는 처지지만, 언젠간 많은 분들께 직접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