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fee [260179] · MS 2008 · 쪽지

2012-09-05 14:41:15
조회수 537

시험지가 없어 노트에 받아적어 푸는 군인은 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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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어제 시험 쉽네 어렵네 하는데 저는 그냥 손가락 빨구 있네요...

홀로서기에 물어봐도 3일은 있어야 나온다고 하구..쩝...

수리가 어렵다길래 일단 어려웠다는 문제만 노트에 풀어봤어요. 물론 시험장에서 그 긴장감 속에 푸는 것과는 다르겠지만,

제 느낌은 나형은 솔까말 미친 난이도는 아니다 입니다. 하여튼 언론들 호들갑은... 비비면 다 풀어지는 문제들이네요. ebs연계는 더이상 할 말 없는거 같구요... 그냥 비비면 풀어집니다

ebs본다고 못풀꺼 풀 문제 없고 ebs안본다고 손도 못댈 문제 이런거 하나도 없습니다. 21번 이런거는 그림 그려보면 경우의 수가 대충 감이 잡히죠. v자 오른쪽이

접하느냐 왼쪽이 접하느냐... 그림 그려 보기 전에도 극대 극소 둘다 있는 3차함수랑 v자 함수가 앵간하면 교점이 3개가 생길텐데 굳이 서로다른 2개의 점에서 만난다는게 접선 냄새가 솔솔...

 28번이었나? an+1-an을 제곱한게 2-1/9의 n제곱 그거도 수열의 일반항 구하는 방법중에서도 기초적인 sn-sn-1이거만 써보면 계산이 좀

짜증나지만 나오죠. 굳이 치환을 생각해 내지 않아도 시간만 약간 더 걸릴뿐 풀립니다. 전 Sn으로 치환 안하고 시그마 전개했어요. 그래도 별로 안걸림...

 30번은 그냥 수험장에서 나오면 30분 붙잡고 풀 문제가 되겠네요. 절대 틀리면 안되니까요. 전 틀렸습니다 ㅡㅡ 망할 100... 하지만 이게 무슨 엄청난 사고를 요하는 문제는

아니잖아요? 그냥 노가다 수준 문제죠.. 그 외에 행렬 ㄱㄴㄷ도 ㄴ 반례 못들면 좀 꺼림직하겠지만 틀릴 문제는 아니고(이문제는 해설강의를 봤는데 반례가 케일리쓰는거더라구요 그냥 pass)

삼각형 넓이 최대 구하는 거는, 기출 겁나게 풀다 보면 한 두 번은 나온 겁니다. 기출 파시는 분들은 공감하실 듯. g(1)구하는 거는 가형 기출 풀다보면 이뭐...

빈칸 넣는거도 짜증나지만 비빌만 하고, 통계 문제중에 c를 a와 b로 나타내는 문제는 (너무 쌩 개념을 물어보는 문제같다는 의미에서) 좀 의외로 나왔지만

기본개념에 충실하라는 평가원의 메시지가 되겠네요. ..

ebs가 도움이 된 게 한 가지 있다면, 계산이 워낙 더러운 문제가 많아서 엥간한 계산에는 멘붕 안당한다는 점? 시험장에서는 굉장한 무기가 되겠지만, 시간이 없으신 분들은 굳이 ebs 보지 마시고

일단 기출부터 마스터 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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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velow · 407901 · 12/09/05 14:58

    나형치고는 미친난이도죠. 난이도를 절대적인수준에서파악하면안되죠 작년 개정7차 6평부터 올해6평까지 난이도는 항상 일관적이었습니다

  • dfee · 260179 · 12/09/06 14:48 · MS 2008

    작년 6평부터라고 쳐봤자 고작 1년인데요. 고작 1년의 난이도만 보시면 안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