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차게 달려라 물천열차 999 [943544] · MS 2019 (수정됨) · 쪽지

2020-05-30 22:30:04
조회수 243

며칠전에 추노(?) 찍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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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과외하기로 한 남고셍(고3)이 30분이 넘도록 안 오길래 전화했죠.


전화해도 안 받고 카톡도 안 봐서 어머니께 전화드렸더니 수업 정시 30분 전에 나갔다는거예요.


그래서 슬슬 열받아서 계속 전화했고 드디어 받더라고요.


어디냐고 했는데 XX카페에 와 있는데 내가 안 와서 계속 기다리고 있대요. 그래서 내가 문자로 AA카페라고 몇 번 보냈잖아ㅡㅡ이랬고, 결정적으로 옆이 시끄러워서


이 새X 피시방이구나 싶어서 그녀석 동네 피시방 돌아다니면서 드디어 검거했습니다.


여친이랑 피방 가서 게임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수업 안 온것도 안 온건데 거짓말까지 해서 매우 화가 났죠.


그래서 어머니께 인도하고 사실대로 말하고 그 학생 과외는 그날부로 끝냈어요.


원래 공부 잘 안 하려는 애인데 어머니가 경대 상캠이라도 보내겠다고 저한테 인도했건만..


저도 하기 싫어하는 애 수업하기 싫어서 저는 할 도리 다 했고 이제 모르겠다. 더 좋은 선생님 만나길 바란다. 하고 나왔습니다.


그러고 나서 집에 왔는데 좀 착잡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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