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멸하는 밤 [406820] · MS 2012 · 쪽지

2012-08-25 00:32:05
조회수 559

의지하고 몸이 분리될 때 어떻게 하죠..?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021896



특히 요즘들어서 더 그러는데... 의지만큼 몸이 따라주질 않아요..

미치겠습니다 진짜. 솔직히 그것도 의지없으니 그런거다 하시면 할 말이 없겠고.. 그게 맞을 수도 있는건데,

어쨌든 졸리더라도 문제집 붙잡고 어떻게든 눈을 뜨거든요..

그런데 눈을 감았다 뜨면 뭔가 시간이 1~2초가 아니라 3~4초씩 지나가 있는것 같고.. 어느순간 졸고있는 저를 발견하게되요.

그렇다고 아예 드러누워야겠다는 생각은 안들어요. 다만.. '몽롱' 한 상태랄까요.. 문제도 눈에 안들어오고 그냥 뭘 하든간 아무것도 안되는 상태요.

이럴때 어떻게 해야할까요..

또.. 몽롱한 상태말고 멘붕의 상태는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이를테면.. 과탐풀다가 한페이지에 엄청 틀려서 집어던지고 싶고...

다른거 옮겨도 앞에꺼 영향으로 집중안되고.. 이것도 지금 굉장히 저한테 영향을 주고있거든요 ㅜㅜ


11시 20분쯤에 집에오면 밥먹고 다시 공부하는데, 문제는 두시까지 잠이 안와요..

그 전에 잘려고 침대에 누우면 내가 지금 이래도 되나싶어서 책상앞에 앉게되구요. 그래서 늦게자는게 문제입니다..


돌겠어요.. 75일 남았는데, 다른 분들 보니깐 다들 '안정한' 상태로 꾸준히 그리고 비상한 마음으로 하시는 것 같던데..

전 학교에서 만나는 친구들보면 기쁨 슬픔 뭐 외로움까지 온갖 감정까지 느껴요...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건축덕후 · 410486 · 12/08/25 00:34 · MS 2012

    체력부족이네요.. 운동하셔야되요 그리고 졸리면 쪽잠자는게 훨씬 효율적이라 생각해요 쪽잠자더라도 누워서 주무시지마시고 책상에 엎드려서 10분정도자면 상쾌하실거에요

  • 해달별 · 338689 · 12/08/25 00:36 · MS 2010

    힘들지않을 정도로 가볍게 운동해야해요 작년에상태가 비슷했는데 수능직전에는 누워서 공부할지경이 됐어요,, 운동은 사치가 아니니 국민체조라도! 공부는 카페가서 해보세요 돈아깝고 눕기 쪽팔리기도하고 한번해보시길

  • DUTYFREE · 404505 · 12/08/25 00:37 · MS 2012

    이것이 의지의 차이^^... 드립 죄송

  • immortality · 336490 · 12/08/25 00:38 · MS 2010

    다들 안정한거같다구요? 아니에요
    지금 대부분의 학생들은 불안해해요 정말로요

    너무 조급해하지마시고
    자신의 페이스를 찾아보세요

  • Soha · 387079 · 12/08/25 01:01

    외궈 수완 지문 연상되네ㅋㅋ

  • 10선비 · 334475 · 12/08/25 08:18 · MS 2010

    낮에 졸리실땐 10분정도 주무시면 좋음요 ㅇㅇ
    괜히 그거 참다가 하루 조짐

  • 워루어루푸 · 395052 · 12/08/25 21:51 · MS 2011

    티아라의 노래를 듣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