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람단혜민이 [935724] · MS 2019 · 쪽지

2020-05-18 01:2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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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포스텍·KAIST·성대반도체 모두 합격한 학생이 택한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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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포스텍·KAIST 붙은 학생이, 다른 대학 간 까닭




올 2월 과학고를 졸업한 유모(19)씨는 지난해 수시모집에서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포스텍 기계공학과, KAIST 자유전공학부,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 등 네 곳에 합격했다. 고민 끝에 성균관대를 택한 유씨는 “다른 대학의 ‘이름값’에 고민을 했지만 빨리 반도체 전문가가 돼 사회에 진출하겠다는 꿈을 이루려면 이 학교가 가장 낫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졸업 후 취업이 보장되고 4년간 등록금이 면제된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상당수 교사·학부모는 여전히 ‘성적=명문대=취업’이라는 등식에 머물고 있다. 충남외고 구성완 교사는 “학생은 취업이 잘되고 진로가 탄탄한 지방대 특성화 학과를 가려 하지만 부모가 반대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안타까워했다.



 학력 차별의 설움을 겪은 경험이 많은 부모세대가 취업시장의 변화를 인식하지 못한 채 “우리 아이는 서울로 보내야 한다”는 관념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부산 경혜여고 천복현 교사는 “이공계 진학을 바라는 학생이 늘고 있어도 상당수 고교가 교사 수급 등의 문제로 이과반을 확대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산업 수요 등 사회 변화를 학교가 따라가지 못해 학생들이 선의의 피해자가 될지 몰라 안타깝다”고 말했다. 정제영 이화여대 교육학과 교수는 “여전히 많은 교사와 부모가 학벌사회를 살아온 어른의 눈높이에서 학생을 대한다”며 “교육 당국이 교사 연수, 학부모 프로그램을 제공해 인식 전환을 도와야 한다”고 지적했다.



http://news.joins.com/article/16199858




성균관대학교 반도체시스템공학과



'반도체 사관학교'라고 불리는 반도체시스템공학과는 우수 반도체 인재 양성을 목표로 2006년 성균관대와 삼성전자가 공동으로 세운 국내 최초의 계약 학과다. 매년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 임원, 반도체시스템공학과 전임교수들이 학과 커리큘럼을 구성한다. 삼성전자가 2015년 12월까지 5년간 245억원을 지원하는 등 파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OLED 분야 최고 권위자인 삼성전자 부사장 출신 김상수 교수, 집적회로 설계 권위자 공배선 교수, 시뮬레이션 분야의 권위자 이칠기 교수, RF 집적회로 분야 권위자 김병성 교수 등 최고의 IT 전문가들이 교수진으로 포진했다.





학생들은 졸업 후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최소 채용절차 통과 시)에 입사할 수 있다. 올해까지 이 학과 졸업생의 86%가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에 입사했고, 나머지도 대학원에 진학하거나 IT 분야 창업을 했다. 모든 입학생은 4년 전액 장학금(기준 성적 충족 시)을 받고, 대학원 연계 진학 시 전액 장학금은 물론 학업장려금도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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