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무지하개 [965712] · MS 2020 (수정됨) · 쪽지

2020-05-11 11:21:39
조회수 3,220

우리 아부지 면접관이신데 썰 들어보면 졸라 웃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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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사장이라서 직접 면접 보시는데 공장이 저기 지방에 있어서 특성상 명문대생을 뽑지 못함

그래서 별의별 사람들이 다 지원하는데 제일 특이한거 3개만 뽑아보면


1. 주기율표 모르는 화학공학과

물의 전기분해에 대해 설명해보라고 하니까 죄송하다고 하고 다른 말은 안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주기율표 부르게 했는데 수소 헬륨 리튬 이상 답 못함


2. Chemistry의 뜻을 모르는 영문학과

영문학과고 외국인들과 많이 접해보고 프리토킹이 가능하다고 해서 아빠가 시켜봄 (아부지 토플 117) 근데 한마디도 못하고 기업이 화학공학 이쪽이라 영어로 이런거 관련 질문을 물어봤는데 못알아듣길래 다시 물어보니까 알고보니 Chemistry의 뜻을 모름


3. 자격증 구라

이력서에 정보보호자격증 회계 뭐시기 자격증 있음 이런게 한 5개정도 있길래 이런건 어떻게 공부하고 어떻게 성공했는지 물어보니까 아직 공부 시작하지 않았고 이제부터 열심히 공부할 것이라고 함


아빠 연대경영이라 이런 사람들 보면 존나 속 터져서 뒤질 것 같다고 했음


노주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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