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중식 교수 “불 난 집에 기름 붓는 상황…개학 연기해야”

2020-05-10 13:30:23  원문 2020-05-10 10:35  조회수 1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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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클럽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감염병 대응 전문가가 개학 연기를 권고하고 나섰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지난 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연휴가 끝나는 5월 5일 이후 2주 경과를 보고 생활방역으로 넘어갔으면 했다”라며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과 관련해) 지역사회 전파 범위를 평가해 봐야 하겠지만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라서 일단 개학을 연기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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