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P] 독재생의 흔하지 않은 고민 part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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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을 코앞에 두고 고민이 하나 생겼습니다.
절대 자만하는 것도 아니고 자랑하는것도 아니고 배부른 소리도 아니고
정말 요즘 할게 없습니다.
정말 8월까지 열심히 공부만 해왔습니다. 부족한 실력에 노력하면 성적이 오르리라 믿으면서...
작년 수능 평균4등급에서 올해 6평 때 한과목 빼고 다 1등급 받고 성적 올리는 짜릿함(?) 도 느끼면서
정말 열심히 공부해왔는데
얼마전부터
'아... 이제 더이상 올릴 수 없을지도 모르겠다... 이제 내가 올릴 수 있는 점수의 한계다...'
이 생각이 들더라구요T.T
요즘
언어는 모든 연계교재 적어도 4번 이상 확실하게 연계분석하고 수록외지문 찾아읽고 다 마무리 되어서 기출문제 다시 분석중이고
수리는 기출 분석 확실하게하고 맨날 4등급이던 수리가 이제 망쳐도 2등급은 나오게 열심히 했고
모든 연계교재 다 풀고 남휘종T 인강하나 듣고 고득점 N제 복습중입니다.(연계는 아니지만 혹시나 해서...)
외국어는 모든 연계교재 책 너덜너덜해질때 까지 보고 밥먹으로 가는길에도 수시로 보면서 눈에 익히는 중입니다.
또 고난도문제집하나 사서 시간재고 풀구요
탐구는 뭐... 그냥 매일매일 1시간씩 3과목 하구요T.T
그런데 이건 공부라기 보다는 그냥 시간때우기 같은 느낌이 들고... 진짜 공부를 하고 싶은데
할게 없는것 같아요??
뭘 더해야 할까요??
그래서 매일매일 모의고사 풀어볼까 생각도 했는데 시중에 나와있는 사설 모의고사들 까지 풀면 수능전에 막상 풀게 없을 것 같더라구요T.T
빨리 9평을 봐야 제 많은 약점을 알텐데 그 전까지는 그럴 기회가 없으니...
어떻게 해야할까요??? 목표한 대학에 가서 꼭 부모님께 효도하고 친구들한테 떳떳하고 싶은데T.T
부디 건방지고 4가지 없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조금만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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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르비 외국어영역 4인4색 저자 신도입니다.
질문자분께서는 전체적인 공부 방향이 약간 엇나가지 않았나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듭니다.
물론 만점으로 향하는 공부법에 정해진 방법이 있는것은 아니지만 말이지요.
언수외탐 전과목에서 EBS는 필요에 의해서 목적의식을 가지고 이용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 질문자분께서는 EBS를 필요 이상으로 과하게 사용하는것 같아요.
왜냐하면 EBS교재들이 제 생각으로는 공부하기에 적절한 교재가 아닙니다. 자신이 공부해 놓은 것을 확인하는 수준에서 이용하는 편이 더 나을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언제나와 같이 올해 수능에서도 EBS 전과목에서 70% 반영하지만 EBS만 많이봣다 그래서 풀 수 있는 문제 그다지 않나올것 같습니다.
정말로 중요한 문제들은 EBS보든 안 보든 실력으로 푸는 문제일것이구요.
6,9월 평가원과 수능에서 EBS 반영방식이 다른 것은 여론이나 언론의 영향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6,9월부터 수능처럼 내버리면 분명히 언론에서 교육과정평가원 미친듯이
때릴테니까요.... 6,9월처럼 EBS만 잘 보면 누구나 Happy하게 해놓고 수능에서는 정석대로 출제하는 것이죠.
수능 끝나면 전부 원서에만 관심있지 수능이 어떻게나왔는지에 대한 관심은 금방 사그러드니깐요.
공감해요 필요이상 ebs는 오히려 수능에서 변별하는 문제들에 대한 내성을 약화시킨다고 생각해요.
답변 달아주셔서 정말 영광입니다^^
지금은 시간이 많이 남아서 EBS를 보는 중이구요!
전에는 '실력을 올리는 공부' 위주로 했습니다.
언어는 기출 선지를 분석하면서 답의 근거찾는 연습을 꾸준히 해왔구요
수리는 평가원 분석 똑바로 해서 이 단원의 포인트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했고
제 약점을 분석, 보완하는 과정도 가졌습니다.
외국어는 제가 독해력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독해력을 기르기 위해서 많이 노력했구요^^
한가지만 여쭈어봐도 될까요??
EBS를 보든 안보든 실력으로 풀 수 있게 공부하는게 정말 저의 최종 목표입니다.
그래서 제가 혼자 고민해보면서 외국어 영역에서 중요한 것은 독해력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친구들은 스킬스킬 거리면서 인강보고 그럴때 저는 복잡한 지문도 읽고 정확하게 이해하려는
연습을 해왔고 지금도 하는 중인데
이렇게 하는 것이 맞는건가요??
6평이 끝나고 제가 빈칸 두문제를 틀려서 왜 틀렸을까 고민을 해보았는데
고민할 필요도 없이 지문에 '해석'이 안되서 뭐 논리를 펴지도 못하고 틀렸거든요...
해석이 되는 지문은 절대 틀리지 않을 자신 있습니다.
어떤 유형이 나오더라도 자신있는데 저는 좀 특이한 케이스인가요???
철학이나 경제,추상적 내용의 지문이 나오면 해석이 막혀서 이런 주제의 지문도 조금씩
접하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렇게 친히 답변해주시다니 정말 영광입니다^^
가장 올바른 길은 항상 험난하기 마련입니다.
건투를 빕니다!
지나가다가....신도님의 '도움되는 글' 잘 읽었습니다.
글 잘 안 남기고 필요한거 취해가는 입장이지만...
왠지 감사하다는 말....남기고 싶네요.추천도 하고요^^ 학모입니다
신기한 고민이네요
이전에 수갤에서 '수능전까지 더 공부할 필요를 못느껴서 안했다' 라고 말한 제다(성대약대) 를 본 이후로 처음보는 케이스
저는 정말 공부의 필요를 많이 느껴요...T.T
수능에서 전과목 만점에 수렴하지 않으면
제가 원하는 대학에 갈수가 없어서요T.T
내신이 쓰레기라 우선선발만 바라고 있거든요T.T
성균관대경시 고3(자연계열or 인문)기출문제집이 8월중에 판매를 시작합니다.
ebs랑 기출다보셨으면 이문제집 푸는것도 괜찮아요
등급컷이랑 문항별 정답률 다있고
이거풀다보면 내성생겨서 수능 고난도문항 부닥칠때 긴장도 줄고 좋아요.
고난도고 계산워낙복잡해서 다풀진마시고 반정도만
감사합니다^^ 고려해 봐야겠어요^^
열심히 하시네요.. 건승을 빕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