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사고를 가지셨으면 해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9924642
이 글을 읽는 오르비언 여러분들.
조중동도 보시고 한경오도 보세요.
같은 사안을 바라보는 관점이 어떻게 다른지 살펴보고
사실 관계는 어떤지 어느 부분에 기자 or 신문의 관점이 들어갔는지도 잘 살펴보세요
양편 모두 때로는 가치없는 주제로 비방성 기사를 싣기도 하고
때로는 깊이 있는 통찰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이 언론은 나와 생각이 다르네!!!
절대 보지 말아야지!!! 하며 끓어버리실 수도 있지만
다양한 기사를 읽어보며 스스로의 비판적 사고 능력을 키워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그 과정에서 인생을 살아가는 기준이 될 가치관을 정립하고 자기 생각을 기르실 수 있을 겁니다.
감정적이기보다 이성적인 오르비언이 되시길 바래요~
조선, 한겨레 둘다 보던 20학번 새내기 드림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유전만 못하는데 유전 인강 빠르게듣는거 추천점 대상메가 둘다있
-
내가 질문할 데가 없누…
-
마라탕 ㅇㅈ 4
-
* 자세한 문의는 아래의 링크를 통해 연락 바랍니다....
-
외로워요 2
ㅠㅠ
-
[속보] 트럼프 “韓·日 등 알래스카 LNG 사업에 수조 달러 투자할 것” 1
백악관, 의회 연설 발언 사전 공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 의회 상·하원...
-
이번 겨울 방학을 마치며 김광진 선생님의 수업에 대해 리뷰를 남겨보고자 한다 원래...
-
이번달부터 7급 공무원과 동급으로 묶임 역시 결혼정보회사가 정보력이 빠르다
-
내신만하는데 최적 책값 충격적임
-
대성패스는 이 혜택에 오늘까지 19마넌<--이게 UFC였다는 게 ㅈㄴ 웃김 5
갑자기 존나 올려버리니까 개웃김 ㅋㅋ
-
심찬우 커리 따라가면 풀 지문 자체가 너무 부족하지 않나요? 1
생글 부교재랑 주교재 완강했는데 생감할 때 까지 독서는 풀게없어요 나중에 기출...
-
아직 의대는 4
과탐 하는게 정배죠?
-
큐브마스터 해줘 ㅅㅂ 15
언제해줗거야
-
과외랑 알바 엄청 해도 시간이 많이 남는데… 뭐하고 살아야할지 모르겠네용
-
떼잉.. 나때는...!!
-
올해 첫 등교중 1
-
A가 현재 다니고있는 스카이고, B는 집주변 여러 스카인데,거리때문에 고민이 되어서...
-
시대 기출 0
중간에 합류해도 주네요 ㅎ
-
헤헤 ㅌㅈㅇㄹ 8
오르비언분이랑 인스타 맞팔함 히히 누군진 비밀
-
국어 4등급 3
작수 4등급인데 일단 푸는 방식은 언매 독서 문학입니다 근데 문학 현대시 파트에서...
-
과외생이 항공대 항공운항학과 지망인데 과탐이 3~4등급 이하라서 사탐런 하는게...
-
분량(이감 7개년, 피램은 9개년)과 해설지는 피램이 더 좋아보이긴 하는데, 가격이...
-
졸업 고등학교 쓰라는데 이거 어케 함뇨? 검1고랑 관련된 단어 다 쳐봐도 안 나오는데
-
감기 옮음 2
동생한테 감기 옮아서 마스크 쓰고 다녀야 될 듯
-
김범준 2타 3
ㄷㄷㄷㄷㄷ 시작부터 막기
-
아미친 7
자살
-
겉도는느낌 7
에휴이
-
우리의 배쌤은 5타가 되고………배쌤힘내세요
-
수학 시대인재 라이브 강기원 10주차때 들어갈건데 걍 인강 계속 하는게나음? 13
전영상들은 사서 들을 거임 휴강때
-
강의좀 올려라~~
-
학원 안다니고 독재 하셨던 분들은 모의고사 연습 어케하셨나요 6,9월 두번만...
-
나는 진자 애국할수잇는데 상대가 없네...
-
2025 수능 화작 미적 쌍윤 선택으로 54233 받았습니다 백분위는 56 74 X...
-
과외알바를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한 매뉴얼&팁입니다. 미리 하나 장만해두세요~~...
-
구강성교수간장면 13
-
지금이니!!!
-
26수능 짝수해라서 뭔가 22 24마냥 불국어 불영어일거같은데 수능 기조는 2년...
-
유사 노트북됐음... 짱신기
-
현역 당시 노베이스 풀이로 3등급 (백분위 78로 기억) 오늘 다시 풀었는데 백분위...
-
삼겹살 사왔다 17
저녁에 파채랑 곁들여서 쇠주한잔 해야지..
-
qNv 4번 2
쉽읍니다
-
진짜개에반데...
-
몇개는 풀어보는게 좋으려나요? 충격먹어보는것도 좋은 경험일거같은데 국어 수학 한번...
-
과탐 생지 3등급은 쉽다고하던데, 백분위 어디까지가 쉬운건가요? 1
과탐 생지 3등급은 쉽다고하던데, 백분위 어디까지가 쉬운건가요? 77~88
-
친구가나보고 기본으로하고댕기는앤 첨봣대서 다들 머로함
-
9시인가 9시 30분 쯤에 일어남
-
내친구가 그렇게해서 친해졌다는데
-
에이급 이상부터 즉 경시대회 입문 문제부터 작도와 합동 문제 풀 때 보조선 긋어...
다만 로번,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 이따구로 표기하는 스포츠 기사는 거르세요
광고수익 ㅈㄴ 노리던데
읽었을 때 의미있는 알맹이가 없는 기사들에는 관심을 줄 필요가 없겠죠.
스포츠나 연예계 기사들 중에는 단순 가십거리만을 다룬 기사가 많아서
누구나 언론인을 할 수 있겠구나 생각하는 때가 많아요.
근래에는 정치, 외교를 다룬 기사조차 주요 인사의 발언 한두 마디만 자극적으로
잡아 보도하는 무의미한 기사들도 많아졌어요.
이러한 기사들까지 섭렵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언론 별로 주장이 갈라지는 사안이나
사회 문제에 대해 구체적이고 논리적으로 다룬 기사들을
읽으며 비판적 사고력을 기르시면 좋을거 같아요.
ㅋㅋㄱㅋ ㄱ스포츠기사 좀 ㅈ같은 경우많음 농구도 미카엘 조던 클레이 톰프슨 ㅇㅈㄹ
#황색언론만빼고
이분 논술 잘하실거같다..
이게 맞지
근데 ㄹㅇ 양쪽 다 읽으면 같은 사안에서 헤드라인 뽑는게 이렇게 다를 수 있구나 싶더라고요.. 심지어 조랑 중도 좀 묘하게 다른 부분이 있고.. 신기하긴 했어요 한 읽으면서 좀 화나긴 했지만
기사를 읽다보면 노골적인 의도가 보이는 때도 있고 그럼에도 묵묵히 힘을 쏟는 참 언론인분들을 만날 때도 있어요.
저는 국제부 기자를 지망해와서 후자같은 언론인이 되길 원해왔어요. 하지만 다양한 매체가 쏟아내는 기사를 읽다보면 조회수를 노린 알맹이 없는 기사나 근거도 없이 호도하는 기사들이 정말 많은 걸 느껴요.
그럴때마다 내가 생각하던 언론인이 될 수 있을까, 나도 저 한복판에서 글 대신 광고 조금이 붙길 바라며 쓰레기를 양산하는 기레기가 되어버리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둘어요.
그래도 언론의 역할을 생각하며 꿈을 다잡지만 등록금, 월세, 관리비 등등 많은 돈을 내는 상황에서 각 언론사 별 봉급을 듣게 되니 저도 모르게 꿈을 깨부수려하고 있더군요..
다만 저처럼 언론인을 지향하건 아님 정치성향이 확고하건 상관없이 한 사안에 대해선 여러 언론의 말을 관찰해보는게 좋아요. 하나만 읽으면 그 기사의 논조가 내 주장이 되지만 다른 목소리도 듣게 되면 생각이 한층 풍요로워지거든요. 스스로의 판단력과 논리력도 기를 수 있고요.
아. 수능이랑은 별 관련없는 조언이에요. 수험생 분들은 입시가 끝나면 스스로의 안목을 키워간다 생각하고 실천해보시면 좋을거같아요.
와.. 장문의 조언 감사합니다
저는 단순히 한쪽말만 들으면 생각이 편항될 것 같아서 양쪽 다 읽어본건데 괜찮은 선택이었나 보네요 참 언론인의 꿈을 이루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생각 깊은 언론인들이 많아지면 좋을 것 같아요! 요즘 기자들이 너무 싸잡혀서 매도당하는 걸 보면 안타깝더라고요..
응원하겠습니다
멋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