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emer] 문제집 선택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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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Dreamer입니다. 제가 정석을 반대했더니 '그럼 어느 교재가 좋느냐' 하는 질문들이 많이 들어오는 군요. 자, 지금부터 설명하겠습니다.
제 공부법의 핵심은
빠른 시간 내에 1회독 완료 입니다.
이번에 새로 맡은 과외 학생이 저에게 말했습니다.
"쌤, 다른 과목은 진짜 어떻게든 하겠는데.. 수학은 진짜 못하겠어요.. 양이 너무 많아요. 뒷부분 하면 앞부분 까먹고.. 다시 앞부분 하면 뒷부분 까먹고.. 도대체 어떻게 해야돼요 ㅠㅠ"

(자타공인 수학 참고서. 수학의 정석. 정말 수학의 정석일까?)
수학을 어려워하시는 분들의 경우 가장 큰 고민이 바로 이것이 아닐까 합니다. 너무나 많은 양때문에, 뒷단원을 공부하면 앞단원을 다 까먹는 현상. 학교 교육과정은 말할 것도 없고 빠르다 하는 학원 교육과정도 보통 1권의 책을 끝내는 데 2달여가량 걸립니다. 보통 학교나 학원에선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수업을 하지요.
1. 그 단원의 정의를 배웁니다.
2. 기본 유제를 선생님이 풀어줍니다.
3. 자, 그럼 다음은 응용문제를 해보자 하면서 응용문제를 풀어줍니다.
4. 이 단원의 가장 어려운 문제를 풀어주면서 설명합니다.
5. 학생이 위에서 설명한 모든 문제를 숙제로 연습합니다.
학생은 가장 기초부터, 가장 어려운 부분까지 한꺼번에 풀어야합니다. 그것때문에 시간에 오래 걸립니다. 한번에 완벽히 이해하려 하기 때문에 꼼꼼히 보게 됩니다. 그렇게 하다보니 2달이란 시간이 필요하고, 책의 첫 부분을 다시 보기 위해 적어도 2달은 필요하다는 소리지요.
여러분ㅎㅎ 2달이면요, 당연히 다 까먹습니다. 당연한겁니다. 머리가 나빠서 그런게 아니에요. 모두 다 까먹습니다. 공부 잘한다 하는 사람들도 뒷부분 하면 앞부분 다 까먹습니다. (제가 좀 기억력이 심하게 부족한 것도 있긴 합니다..) 그럼 어떻게 하냐구요?
2달이 걸리기 때문에 까먹습니다. 그럼 2주로 합시다. 1회독 하는데 2주, 딱 2주만 씁시다.
Q. ?!?!?! 2달 걸리는 공부를 2주만에 끝내자구요??? 그게 가능한가요????
A. 여러분 혹시 미술시간에 뎃셍(철자가 맞나요?? 그 스케치하는거) 해보신 적 있나요??
원을 그린다고 가정하면

이렇게 한 획에 그립니까? 아니면

이렇게 여러번 겹쳐서 그립니까?
(먼저 그린 그림이 더욱 원 같이 느껴지는 건 제 착각일까요...ㅠㅠㅠㅠ그림을 못그려서 죄송합니다..)
한 획에 그림을 완성하려 하지 마세요. 만약 잘 그릴 수 있다고 해도 그건 멋이 없습니다. 조금 지저분한 연필라인도 남아있고 그래야 '아, 뎃셍 좀 하는구나' 하죠. 한 번에 수학 끝내려 하지 마세요. 여러번 반복합시다. 조금 조금씩 쌓아 나가는 겁니다.
두가지 케이스로 나눠서 2주만에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하는가 말해드릴게요.
CASE 1. 나는 지금 선행 진도를 나가야한다!!+나는 수학 기초가 없다!! 하시는 분들
1회독은 2주 걸립니다. 2주동안 그냥 한번 보는게 목표에요. 쭉 풀면서 안 풀린다 싶으면 과감하게 넘기세요.
2회독은 10일 걸립니다. 다시 처음부터 봅니다. 또다시 쭉 풀면서 안풀린다 싶으면 과감하게 넘기세요.
3회독은 7일 걸립니다. 다시 처음부터 봅니다. 쭉쭉 나갑니다. 대신 이번에는 안 풀리는 문제는 체크하면서 넘어가세요. 바로바로 안 풀리는 문제는 모두 체크하세요.
4회독 부터는 체크한 문제만 봅니다. 양이 많이 줄어서 시간 얼마 안걸립니다. 쭉쭉 가세요. 여전히 안 풀리는 문제만 또 다시 체크합니다.
5회독. 4회독에서 하던 일을 반복합니다.
이렇게 쭉쭉 가시다가 체크한 문제의 수가 어느 정도 적어졌을 때 (전체 책의 90%정도를 알 때) 책을 바꿉니다.
책을 바꾼 상태로 이번에는 3,4,5번을 반복.
CASE 2. 나는 공부 쫌 했다. 실력을 올려야 한다.
1회독. 처음부터 끝까지 빠르게 풀어갑니다. 고민 오래오래 하지 마세요. 체크하면서 풀어나갑니다 쭉쭉쭉쭉. 명심하세요 2주 안에 푸는게 목표입니다. 오래 걸리면 의미 없어요.
2회독. 1회독에서 체크한 것만 풀어나갑니다. 이때 실수로 틀린 문제와 그렇지 않은 문제를 구분하면서 풉니다. 예를 들어 실수는 체크표시, 모르는 건 물음표 표시라던가.
3회독. 2회독까지 했는데 여전히 모르는 것들 (또는 실수로 틀렸는데 또 틀린 문제)만 쭉쭉 풀어나갑니다.
반복합니다.
+ 몰랐던 문제나 실수했던 문제들은 그 약점을 잡는 공부를 병행합니다. 그 방법은 <수리문제 5문제 맞추는 방법>에 연재했습니다^^, 실수 부분은 저번에 쓴 글을 참조해주시길 바랍니다.
자, 이것이 제가 여러분께 알려드리는 공부법입니다. 따라서 저는 교재를 선택할 때 이것을 제일 중요하게 봅니다.
'문제의 양'
사실 정말 이상한 문제집이 아니고서야 문제 질은 다 비슷비슷합니다. 특별히 우수한 것도 없고 특별히 떨어지는 것도 없고..
중요한 것은 문제 양입니다. 쎈 가지고 제 공부법 할 수 있을까요? 정석 가지고 제 공부법 할 수 있을까요?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저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오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제가 추천하지 않는다는 말이 곧 "저 책은 쓰레기야"라는 말은 아닙니다.
얇은 책의 경우 단점이 있습니다. 문제 양이 너무 적어 연습하기가 머시깽이하다는 것이지요. 이럴 때 쎈이나 정석 등 문제 수가 많은 책을 활용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즉, 두꺼운 책들은 책 전체를 본다는 느낌이 아니라 백과사전 느낌으로 보세요. 필요한 부분만 찾아본다는 느낌으로.
어느 책이든 상관 없습니다. 너무 이상하지만 않다면야.. 600~700문제 언저리로 찾아보시길 바랍니다.(쎈이 아마 1400문제 수록으로 알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이 풀 마음이 드는 문제집인가
예를 들어 저 같은 경우 EBS디자인은 정말 어우.. 그 초록빛은 뭔지.. 식욕 떨어지는 색.. 디자인생각보다 중요합니다 ㅋㅋ
하하하 사실 툭 까놓고 말하자면 제가 정석 디자인을 마음에 안들어 합니다ㅋㅋㅋ 너무 풀기 싫게 생겼어요.
P.S. 근데 제일 좋은 건 처음 하시는 분들은 교과서+익힘책이고, 어느 정도 하시는 분들은 기출이긴 합니다. 혹시 다른 문제집으로 하고 싶으시다 한 분들은 위의 방법을 따라주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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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이고 수1 선행하며 개념+유형이란 책을 푸는데요,
지금 처음보고있는건데 유형편까지 다 풀다가 지수함수까지밖에 못끝냈네요ㅠㅠ
수열파트 양이 많던데
선행하는 상황에서는 개념편만 먼저 쓱풀고
학기중 복습할때 유형편도 보는게 효율적일까요?
개념편은 개념원리랑 같은 구성이고 유형편은 쎈 같은 느낌의 문제집입니다
고1이시라면 뭐.. 문제 많이 풀어서 익숙하게 하는것도 좋습니다. 대신 문제가 많다고 해도 회독하는 시간은 1달을 넘지 않도록 잘 조절해주세요~
웬 디자인..
뭐 아닐수도 있지만 실제로 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번 풀고 버리는게 아니라 여러번 봐야하기 때문입니다. 맘에 안드는거 여러번 볼 수도 없잖아요 -_-;;
수학 개념 배운건 거의 안 까먹어서 다행
과탐 개념은(특히 생물) 급속도로 까먹는다는게 함정..
디자인 은근 중요하죠 전 특이한건지 몰라도 정석을 보면 공부의욕이 생기더군요
헐ㅋㅋㅋ 님짱ㅋㅋㅋ 전 정석 ...음ㅋㅋㅋㅋㅋ
공감해요 ㅎㅎ 실력편보면ㅋㅋㅋ
하늘색 표지 보면 의욕이 생기죠 ㅋㅋ
디자인 생각보다 영향이 크더라구요 ㅎㅎ
네, 디자인 맘에 안드는 문제집 왠만해선 끝까지 못풀걸요.. 숙제가 아니고서야
드리머님인데 글제목은 draemer??포인주신건가요 ㅋㅋ
아이디도 draemer시네요ㅋㅋ
앗ㅋㅋㅋ 다른곳에서는 Dreamer로 활동중인데 올비만 Draemer로 ㅠㅠㅠ 그래서 이런 현상이 ㅠㅠ
앗ㅋㅋㅋ 다른곳에서는 Dreamer로 활동중인데 올비만 Draemer로 ㅠㅠㅠ 그래서 이런 현상이 ㅠㅠ
앗ㅋㅋㅋ 다른곳에서는 Dreamer로 활동중인데 올비만 Draemer로 ㅠㅠㅠ 그래서 이런 현상이 ㅠㅠ
앗ㅋㅋㅋ 다른곳에서는 Dreamer로 활동중인데 올비만 Draemer로 ㅠㅠㅠ 그래서 이런 현상이 ㅠㅠ
저하고 생각이 비슷하시군요.
전 아이들에게 책을 선정하는 기준으로 세 가지를 듭니다.
1. 표지가 이뻐야 한다. 그래야 '간지'가 난다.
2. 얇아야 한다. 그래야 끝까지 푼다.
3. 암만 그래도 메이저 출판사꺼로 사라. 그래야 최소한 편집팀에서 검토라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