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이 문제인건 다른게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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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학교 평가는 실제 다녔던 친구들의 증언임니다. 저는 일반적인 평준화 고등학교를 나왓슴미다.
뭐 학교마다 기준 다르고 그 기준을 알 수 없는건 그렇다 치고
가장 큰 문제는 은연중의 학교 서열화임.
예를 들어서 A라는 교육특구가 아닌 일반 지방에 B라는 과학고와 C라는 과중, D라는 일반고가 있다고 치면
B고 1~2등급은 학교의 활동과 생기부 지원으로 수시평가에서 하이패스 수준의 인식을 갖게 됨. 실제로도 많이 봤고.
그리고 3~7등급은 차이는 있겠지만 일반고의 1~2초반 정도로 평가됨.
그러면 이게 문제라는거냐? 절대 아님.
과학고는 인원수가 적어서 애초에 상대적으로 내신에서 불리함.그럼에도 대학에서 이 성적들을 보정해서 쳐주는 이유는 실제로그렇기 때문임. 괜히 과고 들온건 아니어서 못해도 일반고 상위권급의 실력을 가지고 있음. 그리고 내신이 딸린다 해도 학교차원에서의 많은 교내활동으로 애들이 전반적으로 생기부가 완성되어 있음. (이건 일부 교육특구 내 학교 학생들도 해당된다고 함.)
그 와중에 일반적이고 평준화된 일반고D는 어떠냐면, 학교 수준에서 정시,논술을 필패로 규정짓고 종합/교과를 세뇌 수준으로 장려함. 그래서 내신 상위등급 면학실 등록자들도 면학실에서 매일매일 그날 배운 과목의 복습과 내신시험 준비를 하지 9월까진 수능공부는 1도 안건드림. 1학년 시험 망친 몇몇 정시러들이나 야자신청해서 수능공부 하는정도? 근데 걔내들도 나중가면 그 3~4등급 성적으로 종합넣는다고 발악함. 성과는 그냥저냥 전교생 20%가 인서울, 70~80%까지 4년제 가는 수준??
나머진 나같이 재수하거나 2년제 시발거
좀 질이 낮은 D-학교로 옮겨간다면 전교 20위권, 심하면 5위권 안에 드는애들 아니면 공부를 다 놓는 경우도 봤음. 이런 학교는 애초에 대학들도 질이 떨어진다는걸 알아서 위에 학교랑은 반대로처리함. 높더라도 낮게 보는거지. 그래도 이런 학교들은 내신 1.0대가 존재를 해서 그놈들만 대학을 보내는 수준으로 연명함.
마지막으로 가장 큰 문제인 C학교인 비평준화 과중, 자공고 쪽임. 언제나 재수학원만 가면 넘쳐나는 애들이 과중 자공고임. 고등학교 원서 넣을땐 자기들 나름대로 자기들 수준에 맞는데를 가겠다고 원서넣은건데 실상은 같은 생각인 애들이랑 과고 턱걸이로 떨어진 애들 천지임. 내신은 내신대로 피튀겨서 순위권 밖으로 내팽겨치고 덕분에 학교 관리는 못받으니까 고2끝나니까 남은건 수능임. 겨우겨우 3등급 안까지 잡고 올라온 애들은 학교보정이 일반고보다 좆만큼밖에 높으니까 거기서 또 6패. 그래서 수능에 도전해 보겠다고 덤비는데 수능은 훨ㅡ씬 불지옥이라서 좆망(이라고 말하는데 그점수로도 일반고 현역은 감사합니다 절하고 감). 결국 존심에 못이겨서 재수.
결국엔 뭐 학교마다의 학업 차이를 절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인 최저를 이상한 이유로 없애버리고 은연중에 학교서열화를 도입한게 수험생한테는 엄청난 독인거임.
새벽감성에 긴 뻘글 썼는데
무시해도 괜찮읍니다.... 과제or수능공부 열심히 하세요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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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1ㅋㅋㅋㅋ1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