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vid Guetta [372551] · 쪽지

2012-07-31 01:10:06
조회수 1,671

Hㅏ.....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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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진짜 오랜만에 오네요ㅋㅋ 


요즘 고민이 엄청 심한데 제 상황부터 말씀드릴게요ㅠㅠ

제가 92년생인데 재수해서 올해 인설 하위권대학 상경계 과를 들어갔어요...

작년에 재수할때 정말 교육청 사설 다 포함해서 언쇠 111 다 받앗어요

9월 모평때는 언어 하나 틀렷고요...

근데 수능때 정말 거짓말같이 수외는 다맞고 언어는 3등급이 떠버린거에요ㅋㅋㅋ

11수능 현역때는 99퍼엿던 언어가ㅋㅋㅋㅋㅋ

그래서 수능보고 멘붕 엄청하고 잇다가 전액장학금 준다는 학과가 잇길래 지금 다니는 학교로 입학한거거든요.....

동기들은 진짜 좋은 사람들 많아요 근데 배우는게 전혀 저랑 안맞더라고요... 특히 회계쪽... 아무리 해도 안되더라고요ㅋㅋ

3.5 이상이어야 장학금 유지되는데 3.0도 안나왓어요ㅋㅋㅋ

7월 한달동안 외국나가잇다가 얼마전 한국 들어와서 방금 아빠랑 어떡할건지 얘기하는데 

사람이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선택해야한다면서 자퇴하고 수능을 다시볼것을 은근 제안(?)햇어요ㅋㅋ

사실 자퇴하고 수능 다시보는거에대해 큰 부담감은 없어요 

재수때 나름 열심히 햇고 점수도 만족할정도로 나와서 올해 초반에 반수한다고 깝치면서 수특도 어느정도 봐서 왠지 모를 자신감은 잇어요

다시 새내기가 돼서 94년생애들이랑 노는것도 걍 재밋을거같고

근데 현실이 이제 수능 100일 남앗는데 할 수 잇을지... 아니 정확히 지금 다니는 대학보다 더 좋고 나에게 맞는 대학을 갈 수 있을지 이게 고민이에요

제가 100일안에 할 수 잇을까요?? 왠만하면 희망적인 대답을 듣고 싶지만 냉정하게 판단 부탁드려요...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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