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ho100 [904713] · MS 2019 · 쪽지

2020-04-29 02:41:53
조회수 333

갑자기 생각난 길거리에서 설문조사 받은 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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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박스 갈려고 OO역 앞 지나가는데 길 중간에 남자 여자 두 분이서 사람들한테 말을 걸고 있더군요. 조용히 지나칠려했는데 결국 여자분한테 걸려서 잠깐 시간 좀 내줄수 있냐해서 최근 신천지 코로나로 사이비에 대한 경각심이 생겨서 처음에 거절 했는데 대학교 동아리인데 시민분들 설문조사해서 책 출판할려한다고 참여좀 부탁한다해서 좋은 일 하시네 하고 마침 시간 여유로운 편이라 괜찮다했는데 종이로 하는게 아니라 그냥 여러가지 질문을 하길래 대답만 했는데 대충 1.나이 2.요즘 힘든 일 3. 지망하는 학과나 직업 이런거 물어보고 별거 아니네 생각하다가 마지막에 연락처랑 이름을 물어보더군요. 그래서 순간 “아 이거 너튜브에 나오는 그 사기꾼 ㅅㄲ들 아니야?” 하고 극구 거절했는데 이유 캐물어서 학교쌤이랑 부모님이 그런거 알려주지 말라고 사이비라고 했다고 말했는데 자기들은 그런거 절대로 아니라고 책 출판하는 용도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결국 전화번호 줬는데 한 1달정도? 후에 그 사람한테 전화가 왔는데 그때 설문조사 한 내용이 책 출판하기에 부족하다고 참여한 사람들한테 모두전화돌리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갑자기 커피숍에서 자세히 얘기를 나눠보고 싶다해서 마침 시험기간이기도 하고 갔다가 사이비수법인 성경교리 얘기 같은거 들을까봐 찝찝해서 극구 거절했는데 원래 대학교 동아리에서 이런 설문조사 하나요? 아님 사이비 같은 특정 종교단체 였을까요? 궁금해서 적어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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