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는소년 [515854] · MS 2014 (수정됨) · 쪽지

2020-04-28 11:29:59
조회수 765

전자책_독해력진단kit 후기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9731689

독해력 진단 kit를 사용해 보고 후기를 남겨주신 분이 있어서 올립니다. 

글을 읽고 난 후 글의 내용을 이해하는 것은 최종 결과인데, 최종결과의 문제는 과정에서 나옵니다. 

글을 이해하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해줍니다. 과정을 개선할 수 있기 위한 시작이지요.





"점검키트" 대로 테스트 해봤는데 저도 모르던 저의 약점들이 하나하나 발견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1. 읽기 유창성 테스트 ( 지문1 : 1분40초(2차 시도 1분31초)  // 지문2 : 2분 38초 )

-> 1분 30초대 초반이 바람직합니다. 느리게 읽기보다 틀려서 시간을 지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1) 띄어읽기의 간격 : 가장 많이 나타나는 문제점으로 특히 두 번째 지문에서 많이 버벅거렸습니다.

(2) 조사나 어미를 다른 단어로 읽는 문제점 ex) 촬영한 vs 촬영할

->조사를 잘못 읽으면 해당 어절을 다른 문장성분으로 처리하게 됩니다. 그러면 문장이 '어색'한 것만이 아니라 서로 조합이 안됩니다. 따라서 문장 하나가 이해가 안된 채 머리속 공간만 채울 수 있습니다.


(3) 평소 잘 접하지도 않고 쓰지도 않는 단어 앞에서 멈칫거림  ex) 외양

->어휘처리의 능숙함(신속, 적절한 의미연상)을 많이 강조했었습니다. 

   어휘의 친숙성 검사를 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만, 단어 하나만 봤을 때와 연속으로 볼 때(문장읽기)는 상황이 다르지요. 연속으로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어야 합니다. 



2. 문장 다시 말하기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여겼는지 '색상과 디자인' 이라고 해야하는데, 보통 옷하면 생각나는 것들 중 ( 예를 들면,  색깔 촉감 치수 가격 상표 브랜드 ... )  '색상과 질감(촉감)' 이라고 제 마음대로 표현했습니다.

전반적으로 말을 못하는 건 아닌데 말의 "조각"들을 빠르고 매끄럽게 연결하는 부분에서 더듬거리곤 했습니다.

-> 단어는 마음속에 받아들이는 개념의 단위이고, 문장은 마음속에 받아들이는 생각의 단위입니다. 생각의 짜임이 잘 되야겠지요.


3. 어휘테스트는 무난했습니다. 딱히 할 말이 없어서 ;;  ( 좀 대충한 것도 있긴하지만.. )



 4. 읽기전략

(검사의 내용을 미리 알 수 있기 때문에 후기글을 많이 생략했습니다)



< 2번 지문 >

진단키트 46페이지에 나온 흐릿한 부분을 저 역시 빼먹었습니다.

~~~에 매몰된 나머지 전체적인 연결성을 빼먹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00가 했던 그대로" 라고 해야 하는데 "ㅁㅁ의 행동을 모방하는" 이라고 했습니다.

저 스스로도 이건 굉장히 심한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타인이라는 범주 안에 00는 있겠지만, ㅁㅁ은 범위가 너무 크니까요. 마치, "사과 포도 키위 바나나" 를 "과일"이라고 하지 않고, "식물"이라고 하는 것과 유사한 실수라고 생각합니다.



어휘교재 후기 :

영상과 '나만 어려운 국어' 교재에서 사용하는 방법이 효과가 좋았어요. 읽을 때 빠르게 뜻이 떠올라서 전보다 문장이 분명하게 이해되네요.




진단kit 구매 페이지

https://docs.orbi.kr/docs/7322 


국어 독해력 기초강화 어휘 교재 구매 페이지

https://docs.orbi.kr/docs/7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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