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논술 난이도는 고딩들한테 적절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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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경외시 이쪽 기출 문제만 봐도 이해가 안 되는 지문이 엄청나게 많은데 이게 진정 고딩들한테 적절한 난이도가 맞는 건가요?
대학 공부하시는 분들은 이런 글 읽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으신지요..
매주 논술 수업할 때마다 멘붕해서 질문 드립니다 저만 그런 게 아닐까 싶어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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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제 닭가슴살을 곁들인
하지만 옆에 흰색공이 있으면 회색공은 어두운 색 공이 되고, 반대로 옆에 검은색 공이 있으면 회색공은 밝은 색 공이 되죠.
즉 회색공 자체가 밝으냐 어두우냐는 그 옆에 무엇이 있느냐에 따라 상대적으로 규정된다는 것이죠.
님보다 못 생긴 사람 옆에 님이 서 있으면, 님이 잘 생긴 사람이 되고
님보다 잘 생긴 사람 옆에 님이 서 있으면, 님이 못 생긴 사람이 되는 것과도 비슷합니다.
이렇게 한 제시문의 핵심은, 문제에서 같이 연관된 다른 제시문들과의 논리적 관계 속에서 규정되기 때문에
문제의 구조, 제시문 간의 관계나 배열 구조 등을 따져봐야 독해가 어려운 제시문의 본 뜻을 알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제시문 A 자체를 반복해서 읽는다고 해도 주변 제시문인 B나 C와의 관계를 따져보지 않으면
A에 숨겨진 행간의 의미를 읽어내기 어렵다는 뜻입니다.
일종의 출제자의 트릭이죠. 상위권 대학 논술 제시문들이 이런 게 많습니다.
그리고 제시문 자체의 수준은 고등학교 과정에서 벗어난 것들이 너무 많은 게 사실입니다.
저도 현재 논술고사가 제정신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제시문 자체를 이해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중경외시라면 인문계 상위2~4% 정도의 학생들인데 말이죠..)
타 제시문과의 관련성을 유추하고 논제의 요구대로 논증하는 것이 어려울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