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시크녀 [355037] · MS 2010 · 쪽지

2010-12-15 15:20:04
조회수 671

'연세대 쓰레기남'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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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女’ 이어 이번엔 ‘연세대 쓰레기男’ 시끌


“왜 몸 부딪혀” 미화원에 욕설, 쓰레기봉투 짓밟아




문화일보 | 채현식기자 | 입력 2010.12.15 11:31 | 수정 2010.12.15 11:36 | 누가 봤을까? 20대 여성, 서울


 















지난 5월 경희대 여대생이 어머니뻘 되는 미화원에게 욕설을 퍼부은 사실이 알려져 거센 사회적 비난을 불러온 데 이어 이번엔 연세대에서 학생으로 보이는 남성이 60대 미화원에게 욕설과 폭행을 한 사실이 온라인에서 뜨거운 논란이 되고 있다. 학교와 총학생회 측은 논란이 확산되자 진상 파악에 나섰다.



15일 연세대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이 학교 재학생 온라인 커뮤니티인 '세연넷'에는 '무개념 학생 처벌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사건 현장을 목격한 학생의 글이 올라왔다. 이 목격자에 따르면 13일 오후 9시쯤 학교 중앙도서관 엘리베이터에서 한 남학생이 용역업체 소속의 60대 남성 미화원과 부딪친 뒤 미화원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욕설을 하며 옆의 대형 쓰레기봉투를 발로 마구 짓밟는 행패를 부렸다. 결국 봉투가 찢어져 안에 있던 쓰레기들이 흩어지자 미화원은 학생의 폭력에 항의나 대응을 하지 못한 채 쓰레기를 하나씩 주워 담았다고 이 목격자는 전했다.

이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자 하루 만에 1500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100여개의 댓글이 달렸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다니 충격적이다", "인간이라고 할 수 없다. 쓰레기다", "이번엔 꼭 잡아서 처벌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학생으로부터 봉변을 당한 남성 환경미화원은 김모(61)씨로 14일 진상 조사에 나선 학교 측에 "학생에게 폭언 등을 당한 것이 맞고 당시 학생이 술을 마셔 취해 있는 듯 보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연세대에서는 지난 5월에도 학생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여성 환경미화원을 폭행해 논란이 벌어졌었다.

채현식기자 hschae@munhwa.com



개인적인의견이지만... 대학의문제보다 저 학생 개인의 인격이 문제가 있는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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