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수학 모고 실전 지침 노트를 공개합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9625504
다시보니 존나오글거리네 시팔련
아니
실모 보기 전, 모고 보기 전마다 항상 이것들을 속으로 읊고 최대한 의식했습니다.
First ] 행동적인 부분과, 정신적인 부분에서 항상 가져가려고 노력한 태도들입니다.
- 여유 넘치는 씹고수 컨셉으로 간다.
시험을 잘 보기 위한 필요조건 입니다. 초조해하지 않고, 없는 여유 있는 여유(증 아님ㅎ) 다 끌어 모아서
최대한 여유롭게, 하지만 너무 느슨하진 않게 시험을 영위해 나가려 노력했습니다.
- 집중, 침착. 시작과 동시에 몰입하고 불필요한 생각은 일절 차단한다.
가끔, 초반단계에서 잡생각이 들면서 집중력이 깨지는 경우들이 있었는데
초반 단계만 잘 이겨내면 괜찮길래, 초반 단계에서 최대한 몰입해서 집중하고자 노력했습니다.
또는, 문제를 풀다 막히고 또 어이없는 부분에서 답이 안나오는 등,
멘탈적으로 흔들릴 때에도 집중력이 굉장히 흐트러졌는데,
그럴 땐 '무조건 다시보면 풀린다!' 라는 믿음을 갖고 넘어가며, 집중력을 잃지 않도록 노력했습니다.
- 3점짜리를 넘겼다가 다시 보면 진짜 99.9% 콧방귀뀌며 3초컷이니, 걱정하지 말고 불안해 하지 말고 ' 뭘 실수했넹ㅎ 좀따 맞지 뭐~ㅎ' 해주자!
네
-수능은 타임어택이다. 첫 1회독땐 최대한 시간낭비 No. 직관 FULL Yes.
처음엔 킬러 빼고 1회독 하는걸 목표로 삼았고, ( 약 4~50분 소요 ) 잘 모르겠어도 직관이 강하게 피어오르는건 직관으로 풀어서 답을 내고, 모르겠는건 최대한 바로바로 넘기는 식으로 운영했습니다.
그 뒤, 2회독때 그래도 모르겠는건 다시 풀어보고, 또 직관으로 해결한 것이 맞는지에 대해 최소한의 논리적 검증을 거쳤습니다. 시간을 어느정도 확보하고 다시 모르는거 풀어볼 땐, 압박감이 덜해서 더 잘 풀렸습니다.
- 조금이나마 꼬이고 이상하다? 바로 넘기고 심호흡 한 방~!
막상 이렇게 마음먹어도 실전에선 계속 잡게되길래 그러지 말자고 한 번 더 써뒀습니다.
Second ] 실전에서 문제를 풀다 막혔을 때, 어떤식으로 행동할지에 대한 지침입니다. 타입별로 구분해두었습니다.
#1 ) 잘 했다고 생각드는데, 대단히 이상할 때.
우선은 계산 실수가 없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 그게 아니라면, 제 풀이에 있어 논리적인 허점을 찾고자 했습니다.
#2 ) Real 막혔을 때. ( 못풀었을 때)
스스로 계속해서 최~대한 침착하자.. 침착하자.. 라고 되내이며
이런 스타일의 문제 / 발문 / 조건 / 상황 등에서 어떻게 하기로 했었는지 떠올려보고.
동시에, 최대한 시야를 넓게 보려고 노력해서 새로운 무언가가 보일 수 있도록 했습니다 !
또 이런 경우엔 직관을 최대한 활용하려 했습니다.
Third ] 검토와 관련된 행동 지침입니다.
아무리 시간이 없고 다급해도, 적어도 5분은 투자해서 검토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객관식 : 정말 최~소한 1~20번까지 번호 수 체크해보기.
( 어느정도 맞으면 ok. 번호수가 고르지 않다면, 가장 많이 체크된 번호만 한 번 확인해보기. )
주관식 : 문제 다시 읽어보며, 빼놓은 조건 없는지 확인하기. 또, 실수한 부분 있는지 확인하기.
그리고, 구하라는 것을 온전히 구했는지 체크!
+ 마지막 계산 과정에서 들떠서 자주 실수해서, 마지막 계산과정은 꼭 한 번 더 체크했습니다.
★★킬러문제(객/주관식 공통) : 킬러 문제는 실수 요소가 여러 방면에서 굉장히 많으므로, 꼼꼼히 1번은 꼭 검토했습니다.
2019 수능 수학 (가)형 29번은 진짜 3번은 검토했습니다ㅋㅋㅋ
너무 실수의 요소가 많아서,,
(근데@발처음푼것도 맞았었음 아 진짜 안그래도 15분정도 남앗엇는데 이거 검토안하고 30번풀엇으면 개간지인데 아 ㅋㅋ)
그리고 또, 실수를 감지했을 때
그 실수로 인해 아예 풀이가 쉽창난 경우들이 있었는데, 그런건 감지하지 못하고
실수가 발생한 그 일부분만 고쳐서 결국 고친 정답도 틀린 적이 있었어서
어떤 실수의 요소를 파악했을 때, 그 실수로 인해 뒤엎어야 하는 경계를 파악하고 그 지점부터 다시 논리를 전개해 나갔습니다!
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연추좋아요 1 답글 달기 신고
-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
전에 유튜브로 수학 시험지 첫장 활용법부터 항상 좋은 글 잘 읽고 있습니다 감사해요좋아요 1 답글 달기 신고
-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
물리 개념 한바퀴 빨리 돌리고싶은데 vip책을 안팔아요. 필수본으로 돌려도 부족한거 없나요?
-
여러분들 주변에도 그런 사람이 있었을지 모르겠지만 저는 행동이 많이 둔한 편이에요...
-
충주 공군부대서 트럭 사고…병사 1명 사망·1명 의식불명 5
(충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19일 오후 6시 15분께 충북 충주시...
-
짜증나
-
씻었다 2
물리력 하락 난 대단해!!
-
진학사 5칸... ㅠㅠㅠ
-
경북대 합격생을 위한 노크선배 꿀팁 [경북대 25] [자취방 구하기부터 계약까지] 0
대학커뮤니티 노크에서 선발한 경북대 선배가 오르비에 있는 예비 경북대학생, 경북대...
-
대체 무슨ㅋㅋㅋㅋ 그대로 믿고 엄마혀 던져버리는 사람이 없기를 바랄 뿐 ㅎ 혹싀...
-
작년에 현직자분이 써주신 글들임 비임상편...
-
ㅠㅠ...
-
이과에서 문과로 교차지원할때 물표랑 변표중에 뭐가 더 유리한건가요?
-
오늘 생윤 개강했는데 규범 윤리학이랑 이론 윤리학 구분하는 거 어려움ㅜ 제시문에서...
-
파데 개념 듣고 킥오프 강의 안듣고 푸는건가요? 아니면 둘다 강의 들어야 하나요?
-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 과외로 돈을 많이 벌고 싶으신 분 - 디자인에 신경을 많이...
-
영상3개는 너무 적다 6개정도 더 올려줘라 ㅈㄴ재밌다…
-
근데 이미 많은 사람이 저격을 해서 좀 하기가..
-
사탐런 0
생윤 생명 백분위 88 79 인데 내년엔 생지할 생각입니다 사탐런 칠까요… 사실...
-
이지영 거품이죠?
-
이게 우석한이 된다고?
-
캬캬캬 기대된다
-
펑크 0
3칸합은 펑크인건가요? 근데 대학마다 한 20%씩은 3칸합이 있던데…
-
진짜 한양대가 이렇게 배신을? 이과식 8점 오른 거면 칸수 왕창 떨어지겠죠?ㅋㅋ....
-
이정도 일거 같은데
-
정시파이터한테 왜 필수로 하라는 건지.... 시간 아깝게
-
좀만줍줍해볼까 정찰병투입ON
-
근데 갑자기 생각드는게 한국사 필수응시 << 이거 굳이 왜하는거임? 3
어차피 대학갈려면 다 봐야하지않음? 모집요강에 다 적혀있을텐데
-
과탐은 지능 5
원과목 선택한 거 부터 지능이 낮다라는 댓글을 수만휘에서 본 기억이 허허
-
학교 분위기 자체가 너무 힘들고 중학교 때는 성적이 대학으로 직결된다거나 상대방이...
-
https://orbi.kr/00070668250/%ED%95%9C%EB%B2%88%...
-
상징은 진작에 먹었는데 10렙이 안돼서 못하나했는데 조이가 1성인데도 템들어가니까...
-
원광대 살아남기 0
원광대 한의대 합격한 현역입니다 본가가 부산이라 자취 or 기숙사 or 하숙 등등...
-
뿡뿡뿡 3
우히히히히
-
26 수능에서 설연고서성한 중에 이과는 과탐 선택해야 좋은 학교가 있음? 설대 빼고 있나?
-
괜히 게이같이 666 해가지고 메디컬 5칸이 어느정도인지 감이 안잡힘ㅠㅠㅠ 젠장
-
상대팀 0 / 13 / 4 잭스한테 패드립 듣는 기분임
-
귀찮다......
-
22수능이 진짜 알짜배기인데
-
제발... please...
-
있다면 어떤 영향ㅇ이려나요...?
-
나군 아무이과 가능??
-
ㅋㅋㄹㅇ
-
어그로 죄송합니다 현역이고 정시 사탐런 하려고 하는데 기준을 잘 모르겠어요 그냥...
-
존나억울함시발
-
에휴 이 팔랑귀 새끼들 그래 차라리 팔랑귀 하려면 그냥 내 말에 팔랑거려라 내가...
-
안하면 나 대학 못간다
-
1안 2안 이건 만들긴 했는데 노잼이라 폐기 3안 어때요??
-
좋은대학 못가는게 맞지
-
숭실대 인문논슬 0
붙은 분 있나요
-
아 씨..
-
심장 뛰어서 미치겠어요 그냥 너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