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고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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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외고생이고 현고2입니다
오늘 1학기기말고사가끝이났는데...정말암담합니다
고1땐철이없던지라외고는정시지! 대학이다가아니야! 이런생각들을가지고....공부를안햇어요...
모의고사는 그럭저럭나와서ㅜㅜ 뭐 결국 이번6모에미끄러졌지만ㅜㅜ
전 내신을 안해서안나오는줄알았는데...해도안오르네요ㅜㅜ
저정도해서는택도없는건지...또 과분하게욕심만높아가지고ㅜㅜ더스트레스에요
내신에대한공포증까지생길지경이네요...점점 정시는바늘구멍이되어가고...논술전형
내신비중작다고하지만...또그런것만은 아니더라고요실제로 학교선배들보니...
서울대일반전형 부끄럽지만 도전해보고싶어서ㅜㅜ1학년때는 대학안가도좋다이런마인드여서ㅜㅜ
특목고에서내신은대체어느정도어떻게공부해야하나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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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 당시 저희 학교는 문학의 경우 교과서로만 진도를 나갔습니다. 이때 저는 문제집은 풀지 않았습니다. 문제집을 풀 필요가 없습니다. 일단 그 문제집을 해당 과목 선생님이 만드신게 아니기 때문에 거기 있는 문제 풀 시간에 선생님께서 필기해준 내용 한 번 더 보는 것이 훨씬 더 도움이 됩니다. 게다가 내신의 경우 모의고사처럼 빠른 시간내에 풀 필요도 없기 때문에 사실상 문제집을 푸는 것은 도움이 안됩니다. 저같은 경우 수업시간에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시는 것 꼼꼼하게 필기했구요(글씨 똑바로 쓸 필요 없구요, 본인만 알아볼 수 있으면 됩니다), 시험기간에는 필기해준 내용 반복해서 보면서 시험 전날까지 4~5번 정도 정독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공부해서 쓸데없이 문제집이나 푸는 애들보다 훨씬 성적 잘 나왔구요.
생활국어 : 당시 저희 학교는 생활국어 시간에 모의고사 문제집으로 진도를 나갔습니다. 시험의 경우 제시문은 똑같은 걸로 쓰고 문제만 싹 바꿔서 냈구요. 저는 처음에는 다른 사설 문제집 풀 때랑 똑같이 문제를 풀고 답을 맞추고 풀이를 했습니다. 그리고 복습할 때는 제시문 정독+해설 하나하나 정독 <= 요렇게 3~4번 정도 돌렸구요. 이렇게 하면 실제 시험때 제시문을 하나하나 읽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최대한 빠른 속도로 끝까지 풀고나서 남은 시간에 킬러문제들 푸시면 됩니다.
수학 : 이건 정말 다른 방도가 없습니다. 그냥 기출문제 열심히 분석하시고 심화문제도 따로 대비를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특목고나 외고의 경우 수학 시험 시간이 부족한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따라서 시험문제를 풀때 처음에 발상이 잘안되는 문제는 과감하게 제껴야 합니다. 열심히 공부를 했다면 본인이 어려우면 다른 학생들도 어려울 것이므로 제끼는 문제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을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최상위권 고등학교 들의 경우 대부분의 문제를 수업시간에 진도나간 교재 외에서 내기 때문에 수업시간에 배우는 교재 외의 교재들도 많이 반복해서 푸셔야 합니다.
영어 : 아마 영어는 저의 방법의 별로 도움이 안될 것 같네요. 외고의 경우 진도를 따로 나가지 않은 것들을 시험 범위에 포함시키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당시 저희 학교의 경우 50%정도는 수업시간에 배운 부분에서 문제를 냈고 나머지 50%는 따로 진도를 나가지 않고 시험문제를 냈습니다. 수업시간에 배우는 내용은 위에서 말한 것처럼 필기 꼼꼼히하고 본문 분석하면서 자신이 잘 몰랐던 것들을 체크해 놓은 후에 계속 반복을 해야합니다. 나머지 50%는 저희 학교의 경우 천일문 심화 교재랑 토마토IBT단어장 그리고 사설 모의고사 5회분에서 출제했습니다. 천일문의 경우 구문 하나하나를 보면서 평소에 몰랐던 문법이나 단어가 나오면 따로 체크를 해놓고 반복해서 봤습니다. IBT단어장의 경우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에 밥먹으러 가기 전에 꼼꼼히 외워서 셤보기 전까지 3번 정도 돌렸구요. 그리고 모의고사의 경우 5회분이나 되면은 일단 한문제 한문제 다 분석하는 것이 시간상 거의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저는 평소처럼 시간을 재면서 모의고사를 풀고 헷갈렸던 문제들이나 틀린 문제들만 분석한 후 나머지는 해설을 읽으면서 흐름이랑 내용만 머리속에 넣었습니다. 이렇게 3~4번 정도 반복하고나면 실제 시험에서 제시문을 하나하나 다 읽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빠른 시간내에 끝까지 문제를 풀고 남는 시간에 외부지문 문제나 킬러문제를 공략할 수 있습니다.
사탐이랑 중국어, 한문 공부 방법은 이따가 쓸게요;; 독서실 컴실인데 뒤에서 자판소리 시끄럽다고 하셔서^^;;
우아 친절 쩌신다. . ㅎㅎ
우오아....기대안햇는데이런 꿀같은글이...감사합니당ㅜㅜ
한문은 안치구요ㅎㅎ 중국어는 제가 원래해논게좀있어서...사탐부탁드려요ㅜㅜㅜ
아... 그럼 사탐 올리겠습니다 ㅋ;; 당시 저희 학교는 사탐 사문, 근사, 윤사 <= 요렇게 3개 했습니다.
사문 : 사문의 경우 개념의 비중이 적은 편입니다. 따라서 개념 공부에 투자하는 시간은 다른 과목에 비해서 적을 수밖에 없구요. 일단 처음에는 학교에서 배우는 교재(자체교제나 교과서, 암튼 선생님 필기가 들어가는 교재)를 이해하면서 암기가 필요하다는 부분을 암기합니다. (예를 들어서 앞부분에 자연현상이랑 사회문화현상 구분하는 것 등) 이렇게 3회 정도 반복하시면 머리 속에 어느 정도 개념이 잡힐 것입니다. 개념이 잡히면 문제풀이를 들어갑니다. 제대로 된(?) 사문선생님이라면 자체적으로 만든 기출모음집이나 문제를 수록한 프린트를 주실 것입니다. 개념이 다 잡힌 상태에서 문제를 풉니다. 풀고 채점을 하고 틀린 것은 왜 틀렸는지, 맞은 것은 왜 맞았는지 하나하나 분석합니다. 만약 분석을 하다가 모르는 내용이 나오면 반드시 선생님이나 친구들에게 찾아가서 질문을 해야합니다. 특히 내신의 경우 최대한 적은 시간내에 많은 양을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모를 때는 괜히 오랫동안 붙잡고 있지 말고 과감하게 질문을 해야합니다. 분석을 끝내면 그뒤로는 계속 분석한 내용을 복습합니다. 문제를 하나한 읽으면서 맞은건 왜 맞는지, 틀린 것은 왜 틀린지 논리구조를 머리속에 넣습니다. 이렇게 분석한 내용을 3~4번 정도 반복하시면 문제에 대한 논리구조가 잡히기 때문에 실제 시험 볼 때도 본능적으로 문제를 풀 수 있을 것입니다.
근사 : 근사의 경우 암기가 가장 중요하고 문제풀이의 비중이 비교적 적습니다(적어도 내신에 있어서는...) 일단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추가로 필기해주시는 부분을 꼼꼼히 받아 적습니다.(근사의 경우 이것이 제대로 되려면 수업전에 한번쯤은 교과서를 읽으면서 대충 흐름만 파악해 놓을 필요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쉬는 시간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교과서 본문에서 핵심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은 줄을 쳐놓고 이해만 해놓습니다(예를 들어서 앞부분에서 '강화도 조약'이 나오는 부분이 있으면 관련된 내용을 다 줄을 칩니다). 그리고 내신대비기간이 되면 이전에 줄쳐놓은 내용과 선생님께서 추가로 필기해준 내용을 머리속에 집어 넣습니다(근사의 경우 암기할 내용이 상대적으로 많습니다. 힘들어도 이것은 암기해야 합니다. 근사는 정말 암기한 만큼 성적이 나오는 과목입니다). 이렇게 3~4번 정도를 반복합니다. 내신에 있어서는 따로 문제집을 풀 필요는 없습니다(단, 선생님께서 기출문제를 활용하여 출제를 하시는 스타일이라면 기출문제를 따로 푸셔야합니다. 보통 내신의 경우 3개년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최상위권 학교의 경우 교과서 귀퉁이에 있는 자잘한 사료들도 많이 출제가 되기 때문에 꼼꼼히 읽으셔야 합니다. 사료 자체를 다 암기할 필요는 없구요, 대충 이 사료가 나오면 이 개념과 관련된 것이구나<=요정도로만 알고 있으면 되구요.
윤사 : 윤사의 경우 제가 성적이 가장 안좋았던 과목이라서 감히 설명드리지 못하겠네요 ;; 괜히 제 방법 따라하시다가 망하실까봐 ㄷㄷ;;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 : 위에서 말했다싶이 내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반복입니다. 보통 한과목당 3~4번 정도 반복하시는 것이 적절합니다. 저 같은 경우 정시몬이 아니었기 때문에 내신대비기간을 보통 3주로 잡았고 시험범위가 많다 싶으면 4주로 잡았습니다(단 어디까지나 전학오기전 최상위권 고등학교에 있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일반고나 비평준화 중상위권 이하의 고등학교의 경우 2주 반만 잡아도 충분합니다). 저는 다른 내신고수들처럼 하루하루 복습 같은거 안했구요, 걍 쉬는 시간 이용해서 수업시간에 배울내용 열심히 예습했고, 잠은 충분히 잔후(5~6시간) 수업시간에는 정말 열심히 들었습니다. 졸리면 뒤로 나갔고 그래도 졸리면 펜으로 머리 찍으면서 ^^;; 보통 내신 잘하려면 예습 복습 하루하루 꾸준히 해야한다고 하는데, 이건 개인 스타일에 따라서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위에서 말한 것처럼 복습을 따로 안하고 셤기간에 빡새게해서(물론 이런식으로하면 압박감이 좀 심하기 때문에 셤기간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는 합니다. 그런데 어쩌겠어요, 수익이 있으면 기회비용이 있기 마련이니까요^^) 전학오기 이전에는 2등급 초반(반1등, 전교4~5등), 비평준화 중상위권 고등학교로 전학온 이후에는 안정적으로 1.0등급 받았습니다. 또 당부리드리고 싶은 말은 내신의 경우 바로 전날하는 공부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가장 이상적인 경우는 내신대비기간에 3회정도 반복하고 시험 바로 전날 해당과목의 전체내용을 1번 복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시험전날 게으름 피우다가 총복습 못하시면 피보실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최상위권 고등학교의 경우 시험범위가 많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습니다. 이상이구요, 취하고 싶으신 방법은 취하시고 이건 좀 아니다 생각하신 부분은 제껴서 자신만의 내신 대비 방법을 만들어가세요. 그럼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우오.........정말감사합니다!! 반복! 을제가 간과한 것같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