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아 [348592] · MS 2010 · 쪽지

2010-12-15 12:52:48
조회수 557

재수 질문입니다 !!!! ㅠㅠㅠㅠ꼭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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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지만 읽어주시고 상담 부탁드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재수를 결정하게 된 고3 이과생이에요 ㅠㅠ

솔직히 아직도 그냥 낮은대학 갈까 하는 생각도 있거든요. 부모님은 반수하라고 하셔서..

근데 제 성격상 한번 놀면 확 놀아버리는 성격이라....

낮은대학을 가서 대학생활을 하고 6월부터 반수를 한다하면 놀던게 있어서 머리도 그렇고 잘 안될거 같아서

처음부터 잡아주는 재수학원을 가려고 하거든요.

무엇보다 부모님께 너무 죄송하더라구요.

다름 아니고 저는 중학교때 과고반준비하느라 돈도 많이 들었는데 떨어지고 자사고기숙학교 들어가서

월 거의 180만원씩 들이다가 몸한쪽이 안좋아서 고2중간에 전학왔거든요.

살던 집앞 고등학교로 오니까 안해도 학교내신도 높아지고 병원다닌다는 핑계로 공부도 점점 안해지고

결국 고1때랑 고2 초까지는 모의고사 올1등급 아님 못보면 2등급 1개 뜰 정도였는데

점점 망해서...솔직히 몇개월 놀아버리니까 다시 손에 잡기도 힘들고(경험때문에 반수를 못하겠다는거..)

그래도 고3때 여름방학기점으로 조금 열심히 해서 9월달에 1221 떳거든요..

솔직히 수능은 운도 있긴 하지만 요번에 4242 떳습니다..........

솔직히 중학교때부터 돈 엄청 들이셨고,... 더구나 주위에 엄마랑 친하신 분들 자녀들이 올해 다들

성대장학생이나 고대니 붙으시면서 말은 못하시지만 속이 어지간히 상하셨나봐요..

제 성적가지고 인서울에 대학 갈수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재수생각하고요...

제성적으로 서초메가 강대 꿈꾸지도 않고요 그냥 재종반 들어가려고 하는데

갑자기 여러가지 생각이 들어서 질문좀 할께요..

반수로 6월에 들어가는 분들도 있어서 돈도 많이 들어서 그런데..

1. 5월까지 알바도 하고 체력도 기르면서 조금조금씩 독학하고 6월달에 시험보고 학원을 들어간다.
2. 처음부터 재수학원을 들어간다.

이 2가지 경우가 있는데 어느게 낳을까요.. 그리고 저 같은경우에는 반수보단 재수가 낫지 않을까요?

그리고 재수학원에 들어갈경우 선행반이 낫나요? 아님 그냥 정규반 2월에 하는게 나을까요..

재수학원은 어디가 좋을까요? 추천좀 해주세요...제성적에 맞는곳이요!

저는 티치미랑 등용문기숙학원을 생각하거든요

티치미는 제가 아는언니가 요번가 들어가서 성적 잘봤고 얘기해주는거 보면 좋은거 같은데..

오르비에는 비추가 많네요...ㅠㅠ 그래서 또 급 고민..

등용문기숙학원은 어쩌다 봤는데 학원사이트에 요번에 시험본분들 성적보니까 다들 잘보셨길래..

여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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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anddu · 335730 · 10/12/15 18:45 · MS 2010

    제생각에는 이왕 내년에 다시수능보시는거면 일년눈딱감고 빡세게 하시는게 낫지않을까요
    그래도 9월성적이랑 친구분들얘기보면 분명 목표 꽤높으실거같은데
    6월까지 조금씩조금씩하는 정도로는 약간 이도저도 안될수도 있을거같아요;;
    반수는 대학다니다보면 귀찬아서 사람들이 '다니던대학 걍다니지뭐~'하며 포기하는 경우도 많대고
    어차피 좋은대학이절실하시다면 재수가 나을거같아요 ㅋ
    재수학원은 저도 현역이라 아직 잘모르겠구요 (저도 알아보는중 ㅎㅎ)
    티치미는 저도 오르비에서 보고 생각접었고...(내년부터 윤도영샘도나간다던데)
    등용문기숙학원은 제친구가 간다는데 걔가아는선배도 거기서 연대갔대요

  • 로리아 · 348592 · 10/12/16 01:37 · MS 2010

    감사드려요^^
    등용문은 너무 비싸서 못하겠더라구요 올해 성적이 너무 안좋아서 저는 결국 그냥 집앞 가까운곳 다니기로 했어요;;; 강북메가요
    솔직히 강대나 서메가 잘 가르키기도 하지만 워낙 학생들자체가 잘하기때문에 학생들이 노력으로 간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재수한다는 자체가 죄송스러운데 그렇다고 강북메가에서도 대학을 못보낸건 아니고
    보면 올해도 꽤나 sky뿐만 아니라 서성한도 보내고 그래서
    집앞 다니면서 우울증도 피하고 (여자고 좀...그러다보니..)
    제가 노력한만큼 이뤄질꺼같아요^^

  • 불타는냄비 · 321945 · 10/12/20 14:56

    모든 관심이 많은 곳과 人에게는 안티가 많은 법이죠~
    티치미를 추천합니다...

  • 삼수종결자 · 403414 · 12/02/27 19:32 · MS 2012

    진짜 멀리 생각하시지 마시고 노원역 근처에 있는 강북메가 가보세요. 정말 1년후에 제가 추천해드린것에 대해 감사하실꺼에요.
    북메 같은경우에는 노원역 바로 옆에있고 출구도 바로 옆에 있어서 학원 다니기 정말 편하고 시간이나 동선을 줄일수 있어서정
    말좋은것 같아요. 그리고 요즘 이비에스 이비에스 하는데 정말 학원측에서 변형이나 세세한부분까지 다 꼼꼼히 가르쳐 줘서 좋
    은것 같고요 강사진이야 대부분 스카이 출신이고 메가니까 그리고 손사탐하면 신뢰가 가잖아요. 그리고 정보력도 엄청 많아서
    시기 적절하게 입시담당선생님이 들어오셔서 가르쳐주셔서 공부방향이 제대록 잡히는것 같고요 계단에다가고 선배를 수기 붙여놔서
    정말 저는 작년에 한해를 북메에서 다니면서 한번도 슬럼프가 온적이 없는것 같아요. 그리고 팀플 제도가 있으니가 열심히 하셔서
    팀플 장학금 400만원 받도록 열심히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