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용이의 컴백]귀여운 혀녀기 [953430] · MS 2020 · 쪽지

2020-04-18 00:46:12
조회수 3,967

못생긴 여자의 삶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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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진솔하게 적음


1. 초등학교~중학교

 1) 반애 꼭 한명 이상 있는 ㅈ같는 남자 애새끼들이 시도때도 없이시비를 검. 빡쳐서 뭐라하면 얼굴가지고 극딜넣음


  2) 얼굴얘기하면 남들은 귀엽다 예쁘다 잘생겼다 이런거 하는데 꼭 본인한테는 공부잘하게 생겼다or모범생같이 생겼다(선생님 말씀 잘 듣게 생겼다) 고 함


  3) 나보다 화장 옅게 한 애들은 잡는데 화장 존나 해도 못생겨서 불쌍하다고 안잡음. 약간 수박에 줄이라도 그어라 같은 느낌


  4) 학생증에 얼굴 있는데 스티커 같은거 붙여서 가림


  5) 졸업사진 찍을때 얼굴 ㅍㅌㅊ 이상만 되어도 화장 ㅈㄴ하고옷 이삿짐만큼 싸오는데 그냥 쌩얼에 교복입고 찍음


  6) 위에 보면 대충 알겠지만 그냥 친구가 없음


2. 고등학교

  1) 학생증이 얼굴 박혀있는 체크카드인데 현금 없어서 그거 내밀면 알바생 웃음 ㅈㄴ참음or표정관리함


  2) 고등학교 오니깐 애들이 훨씬 더 적극적으로 구애 활동을 펼치는데 전혀 상관 없는 얘기임


  3) 체육대회 때 얼굴에 반짝이 붙이고 머리 ㅈㄴ정성들여서 묶고 와서 하루종일 사진만 찍는데 나는 경기만 뜀


  4) 그럴일은 거의 없지만 단체사진 찍으면 항상 얼굴 가리는 포즈+맨뒤 가장자리에 섬


  5) 버스나 지하철 타면 또래 남자애들이 존나 쳐다보고 웃으면서 응 니여친 드립침 씨발롬들


  6) 대학가면 예뻐진다는 말을 자주들음

        아닌거 알기에 더 슬픔


  7) 예쁜애가 공부 잘하면 쟤는 공부”도” 잘하네가 되는데 내가 공부 잘하면 “너는 그거라도 잘해야지”가 됨


  8) 닮은사람이 남자 연예인임(아이돌이나 배우말고)



씨발 쓰고나니깐 현타오네 좀 울고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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