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가 진정한 애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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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건의 피해자인 아이들, 선생님들, 외의 다른 탑승자분들.. 다들 너무나 안타깝고 애도할 일입니다. 다만 페이스북, 인스타에서 릴레이 태그 애도를 볼때마다 이제는 그게 진정한 애도인가싶네요. 이게 진짜 애도인건지, 모두가 하니까 그냥 따라하는 애도인지 구분이 가질않습니다. 그런것에 비해 지난 3월26-27일, 천안함폭침에 대한 애도글을 올른건 지인중 제가 유일했습니다. 어제 세월호 사태는 모두가 잊지말자고 하며 안타까워하구요.
두 사건 모두 안타까운 일이지만, 국가적으로 더 우리가 걱정해야할 안보에 직결된, 그리고 경각심을 가져야 할 문제는 주적인 북한과의 전투가 벌어진 천안함폭침사건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군인들을 기억하는 사람은 이제 몇 없고, 따지고보면 해양사고인 세월호 사건은 전국민적애도가 여전합니다.
솔직히 좀 아이러니하고, 화가납니다. 아무 이유없이, 조건없이 군에 끌려가 군인신분으로 죽음을 맞이한 그들의 유족은 청와대에서 대통령이 주적의 원수와 찍은 사진을 받아야하고, 천안함폭침의 소행이 누군지 대통령에게 매달려야 겨우 북한의소행이라고 듣게되는 유족들, 그리고 차가운 바다에서 나라를 지키겠다고 떠난 뒤 죽어가는 그들을 기억하고 애도하는 이들은 적으며 세월호는 여전히 전국민적인 애도를 받고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그랬죠. 아이들에게 미안하고 고맙다고. 뭐가 고마운걸까요. 그리고 세월호 광화문 천막내에서의 유족과 자원봉사자의 쓰리썸은 뭘까요. 이 사건을 보고 세월호에 대한 추모가 이제는 추모가 아니라, 정치적인 이용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것같습니다. 세월호에 탑승한 생존자, 사망자들이 안타까운건데 너무나 변질되어버린것같습니다. 세월호와 마찬가지로 애도받아야할 천안함사건은 정치적인 이유로 묻히고... 어린 저로선 잘 이해되지 않는 대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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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누가누가 어그로 잘 끄냐 싸움입니다.
같은 교통사고라 해도
대통령 앞에서 울고불고 하면 법도 만들고 세상을 바꾼 엄마라고 화보도 찍고 하는것처럼.
민식맘...
그저 옳은 말씀만…
추모해야할 사건은 맞음. 그런데 그걸 지나치게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세력이 보이니까 문제인거지..
추모자체는 당연히 해야합니다. 그러나 너무나 변질되어버렸습니다
ㅇㅇ
이제 차명진때문에 미통당은 '세월호 정치적으로 이용말라' 소리 못 하게 됐음
지들도 쓰리썸이 어떻네 같은 소리를 했으니
추모하는 사람들에게 천안함폭침 날짜를 물어보니 잘 모르더라구요 전 그 상황이 아이러니하네요
주위 어른들 하시는 말씀 들어보니까 세월호는 진짜 아무것도 아닌 아이들이 단체로 그렇게 사고가 나서 안타깝게 죽은거고 천안함은 그래도 군인이라는 신분의 사람들이 나라를 지키다가 죽은거라고 두 사건을 동일선으로 판단하기에는 문제가 있다던데...
솔직히 여기까진 인정하고 잊지 말아야 하는 사건인건 둘 다 맞는데 교육 현장에서든 정치판이든 어디서든 한쪽은 기억하려고 하는 움직임, 언급 조차 없고 한쪽은 정치판 싸움에 계속 말처럼 쓰이니까.. 진짜 중요한건 둘 다 다시는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고 고인들 명복 빌어줘야 하는 일인데.. 세월호도 정치적 요소로 크게 어필이 안 되었다면 똑같이 천안함 취급을 당할까봐 그게 진짜 역겨움..
해도해도 정도가 있지 지금은 너무 형식적이고 너무 정치색이 드러나잖아.. 진짜 본질은 그게 아닌데..
학교다닐때 말도안나옵니다. 천안함사태는 영상하나 틱 틀어주고 끝. 세월호는 교문에서부터 추모글 붙이고, 애도포스트잇붙이고, 관련글쓰기대회하고, 뭐하자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막말로 이제는 추모가 아니라 무슨 이벤트하는것같습니다. 아이들이 죽고, 대처가 미흡한 사건과 관련해 왜 글쓰기대회를 할만큼 유난을 떠는것에 비해 군인들에 대한 기억은 없는지
솔직히 대중들에게 세월호가 천안함보다 더 가슴 아프게 오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이 부분은 진짜 인간의 본성에서 기반하는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사람들이 길거리에서 일방적 폭력을 당했을때 성인들이 당할때보다 노약자나 아이들이 당할때 더 분노하는것 처럼..
근데 ㅅㅂ 그렇다고 해서 윗 사람들이 학생들 교육시킬때 본성에 기반해서 가르치려 하면 안 되죠. 글쓰기 대회 언급하셨는데 사실 저는 그런거라도 형식적으로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영상 하나 그냥 그거 틀어주는거랑 대회 열어서 학생들에게 클 한편이라도 써보게 하는거랑 학생들이 받아들이는 정도가 달라요. 그리고 이왕 할거면 요즘처럼 이벤트식으로 하는게 아니라 진짜 교육 철저하게 시키고 이 사건이 일어나고 다시는 이런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대책방법을 철저하게 매년 시킨다면.. 솔직히 안 좋게 보일 이유가 전혀 없다고 봅니다.
이 나라에서 군인 대접이 참 말같지도 않은건 맞는데.. 그럴수록 더 더욱 적어도 학생들에게는 국가를 지키는 일이 얼마나 숭고하고 고마운 일인지.. 그게 왜 중요한 일인지 교육을 시켜야 하는데 그런거에 관심조차 가지지 않으니.. 씁쓸하죠..
살짝 워딩이 의도에 안 맞는거 같아 수정좀 했어요세월호 사태에 관해서 글쓰기나, 저런 추모행사가 첨에는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천안함사건은 묻히고, 이제는 하다하다 태그 릴레이 추모. 언제부터 추모를 태그 릴레이해서 내가 추모하는걸 너도 해라 라고 강요하는게 정상이 된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추모란 진정한 마음에서 안타깝다는 마음에서 생겨야하는건데, 저런 추모가 도대체 무슨의미가있는지 잘 모르겠어요
인정합니다.. 요즘처럼 이런 추모는.. 진짜 추모는 마음에서 우러나야 하는데 이걸 추모하면 정상적인 사람, 추모하지 않으면 비정상적인 사람으로 몰아가는 경향이 크다보니.. 이런 식이면 당연히 이런 분위기에 반감이 생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그 사람들이 세월호 사건 자체에 반감이 생기는 쪽으로 확대되어 멀리 보았을때 정말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것이 분명한데.. 나무만 보고 숲을 못 보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것 같습니다.
교 통 사 고 에 왜 나 라 에 서 3 억 을 주 지 ?
릴레이 태그는 진찌 역겨운거 인정합니다
내용도 잘 모르고 그냥 누가봐도 보여주기용으로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거 같아요
요즘은 학교에서도 강제로 시킴ㅋㅋㅋ 그래서 쌤한테 천안함은 안챙겨요? 하니깐 구우리뉴학생이니깐 학생을 추모하는 거라고 말 같지도 않은 말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