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녹스의 가장 큰 장점은 가독성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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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에서도 문장에 대한 표현력이 뛰어납니다.
(갑자기 참고서에서 이게 뭔 뜬금 없는 소리인가 싶지만)
크로녹스의 한 구절을 인용해보겠습니다.
판이 이동하는 속력은 일반적으로 1년에 수 cm이다.
vs
판이 이동하는 속력은 일반적으로 1년에 수 cm로 사람의 손톱이 자라는 속도와 비슷하다.
만약 커여운 문돌이가 두 문장을 읽었다고 쳤을때,
판의 이동 속력이 엄청 느린 것을 간접적으로 잘 와닿게 하는 것은 후자일겁니다.
(근데 설마 일주일에 손톱 매번 잘라야하니까 빠르게 이동하는 것처럼 느낀다면...판의 공간적 개념을 고려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
특히 올해 지구과학이 개정되면서 스토리텔링(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며 내용을 확장시키는)식의 교육이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크로녹스는 이러한 과정에 충실하게 책을 써 나간 느낌입니다.
교육 과정내의 지권의 변동 파트와 우주론 부분이 위와 같은 공부를 진행했을 때 더욱 시너지효과를 발휘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두 주제들은 현재 교육과정내에서 킬러 파트로 나올 가능성이 가장 높구요.
(그래서 우주론 다룬 크로녹스 천체편이 보고 싶습니다 ^^7)
혹여나 책사실때도 이러한 점을 고려하시면 학습에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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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교과교육학을 배웠다고해서 다 저렇게 쓸수있는건 아닌거 같고(후자의 경우에도 잘쓰시는 분들이 있어서)
그냥 저자분이 책을 정말정말 많이 읽고 한 문장을 쓸 때 엄청 고민을 한게 느껴집니다.
크로녹스 지2는 왜 천체만 나옴 ㅡㅡ
근데 크로녹스 지2나오면 내용 진짜 방대해지지 않을까요 ㅋㅋㅋ갑자기 든 생각입니다.
폴라리스 구매한 이후에 나와서 다 사지 못하는 지갑이 아쉽,,
ㅜㅜ

크록 폴라 둘다사버림저도...ㅋㅋㅋ
크로녹스랑 인강병행하먼양너무많아질거같아서 드랍했는데..ㅠ
각자의 선택이죠 인강이 주는 이점도 있을것이고 독학서가 주는 이점이 있을텐데 그 둘중에 하나만이라도 잘 활용한다면 수능에서 고득점할 수 있지 않을까요??
크녹 중편 언제나오는지 아는사람...
저자분께서 일단 가장큰틀인 집필은끝나셨구, 나머지 검토 및 출판사와의 협의(그러니까 출판하기 직전에 해야할 일)들만 남았다고 하셨어요 4월말~5월초쯤에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ㅠㅠ 그렇군요..!
쪽지 확인부탁드려용
넵 확인했습니다! 질문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