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속 아이 살리려 목숨 포기한 여성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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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속의 아이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포기한 한 이탈리아 여성의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져 전 세계인들의 마음에 감동을 주고 있다.
23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항암 치료를 미뤄 아이의 목숨을 살리고 지난 13일 2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키아라 코벨라의 장례식이 지난 16일 로마에서 수백 명의 인파가 몰린 가운데 진행됐다.
남편 엔리코 페트릴로와 함께 로마 가톨릭교도인 코벨라는 생전 낙태 반대 운동가로 활동했다. 이는 그녀가 데비드와 마리아라는 이름의 두 아이를 선천성 결함으로 잃었기 때문이다.
그런 와중에 코벨라는 지난 2010년 세 번째 임신을 하게 됐고, 의사로부터도 "이 아기는 순조롭게 성장하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남편과 함께 매우 기뻐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코벨라의 몸에는 악성 암이 자라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의료진은 아이를 포기하고 치료 받기를 권유했지만 그녀는 아이가 태어날 때까지 항암 치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코벨라의 굳은 결심에 마침내 프란시스코라고 이름 붙인 아이가 지난해 5월 30일 세상에 무사히 태어났지만, 그녀의 건강은 급격히 악화되기 시작했다.
치료 시기를 놓쳤는지 그녀는 급기야 한쪽 눈의 시력마저 잃고 말았다. 이렇게 그녀는 약 1년간의 투병 생활 끝에 결국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그녀는 임종 일주일 전 현재 13개월된 아들 프란시스코에게 "엄마는 너의 형과 누나를 돌봐 주기 위해 하늘나라에 간단다. 넌 아버지와 함께 이곳에 있거라. 내가 널 위해 기도하겠다."라는 한 통의 편지를 작성했다.
남편 페트렐로는 프란시스코가 어느정도 자라면 코벨라가 취한 행동에 대해 말할 생각이라고 밝히면서 3명의 아이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배웠다고 전했다.
그는 "어느 때보다도 더 그녀가 살아있다는 기분이 든다. 많은 어려움에 부딪히면 부딪힐수록 커진 이 사랑을 찾아낸 것은 정말 행복한 일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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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겠다..
따뜻한 기사 좋네요.
맨날 더럽고 화나는 기사만 보다가 이런 기사 보니까 좋음..
근데 이런 기사는 열에 하나도 잘 안뜬다는게 참..
근데 저걸 꼭 좋다고 봐야 하나요?
아이 대신 여성을 살리고 임신을 다시 하는게 더 좋을 것 같은데
본인의 뜻이 그런데 어쩔수없었겠죠 뭐..
좀 안타깝긴 하지만 저분의 사랑은 정말 위대한 거 같은데..
좋은일은 아닌듯 ㅠㅠ..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아기를 살리겠다는게 모성애...
기사에 의하면 이미 두 아이를 잃었다고 하지 않습니까?
더욱이 항암치료를 하면 더 이상 임신이 어려울 수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저 여인의 입장에서는 자신이 가질 수 있는 마지막 아이일 수도 있다는 말이겠지요.
자신의 사정이 어떠하든 자신의 안에서 자라고 있는
아이의 생명을 포기할 수 없는 것은 진정 어머니의 마음이라 생각됩니다.
여성의 의사를 모르고 알 수 없는 경우는 물론 여성부터 살리죠.
허나 개인의 선택이라면 설령 비합리적이라도 어떻게 좋다, 나쁘다 판가름할 순 없겠네요.
아아 제가 기사를 끝부분에 중요한 부분을 놓쳤네요..
ㅠㅠ미드에서도 자주 나오는 내용인데...뭐 드라마라 아이도 살고 엄마도 살지만
여인의 입장은 개인의 선택이니 존중해야하지만..
내 아내라면 다른 선택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ㅠㅠ
아 나 아내 없지...
ㅋㅋㅋㅋㅋ
엄마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