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대 문과가 유리할까요 이과가 유리할까요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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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문과였는데 대학교 1학기때 대학 미적분학 듣고 5월말부터 기벡 틈날때 공부해서 이번 6월에
언수(가)외 92 93 93 (원점수)이 나왔어요.. 6월에 뙇 이렇게 뜨니까 "가형 할만한데" 라고 생각해서 6월 초중순부터 이과 공부를
하고 있는데
제가 이과로 돌린이유가 문과가 워낙 실수싸움이고 언외도 고정1도 아니고 그리고 나형이 쉬워서 100점 받아봤자
큰 의미가 없길래 돌렸는데
이제 과탐을 시작하기도 했고... 생물1 지학1 할껀데 지금 생물1 개념강의 절반정도 본게 다네요..
수학에 자신이 있다면 이과로 계속하는게 한의대 입시에서 유리하나요?
언어 외국어를 백분위 98을 못넘겠어요 ㅠ.. 현재 삼반수중인데 현재까지 최고기록이 각각 백분위가 97...
여담으로 약간 흔들리는 이유가 망할 공간도형이랑 벡터때문이네여...
11수능 벡터문제 뭐 이리 어려운지... 쉬운거는 쉬운데 어려운거는 멍~ 떼리고 보기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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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답이 있네요
닥이과아닐까요? 문과한의대 노리셨다가 자칫하면 원서도 못쓰게 되실수도..
가형 공부는 더 열심히 하시기 바랍니다.
작년에 수많은 전과생들이 6월 평가원 1등급을 받고 수능때 3~4등급을 받았었습니다.
악의는 없지만, 전과생들 중 상당수가 6평을 보고 '에이 가형 쉽네' 하다가 수능날 등급이 확 떨어지는 케이스가 많더군요.
여전히 수학 위주로, 언외탐은 점수 유지하는 정도의 학습을 하시기 바랍니다.
최근 한의대 입시가 흘러가는 동향을 지켜보면 문과든 이과든 그게 그거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문과전형이 대폭 확대 되었던 00년도 후반과는 다르게 최근 문과 한의대 커트라인은 비정상적으로 높지 않습니다.
평균백분위 98이면 경희대 한의대를 제외하면 모두 지원해볼만 하며, 평백 97 초중반까지는 합격을 노려볼만 합니다.
그리고 평백 96 초중반으로도 막차를 타는 경우도 가끔 보여집니다. 물론 가장 마지막의 사례는 흔한 케이스는 아닙니다.
전문적이고 통계적인 근거를 가지고 하는 이야기는 아닙니다만, 문과 평백 97이나 이과 평백 94 중반은 수학능력면에서 비슷하다고 생각됩니다. 이과 한의대 커트라인이 대체로 평백 94 중후반~96 초반에서 만들어지는데 이는 문과와 비교했을때 그게 그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결론적으로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문과 한의대도 생각만큼 어렵진 않다는 것입니다. 이 정도면 해볼만 합니다.
무리하게 가형으로 돌리실 필요는 없어요.
하지만 의대나 치대도 고려중이시라면 무조건 가형과탐 하셔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