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 퇴사 고민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934503
저는 자율형 고등학교 기숙사에 있는 학생입니다.
집과 학교의 거리는 5분이 채 되지않는 거리입니다.
지금 고2이고요. 2학기 때 나갈려고 고민중입니다.
제가 나갈려는 이유 중 제일 큰 이유는 나중에 후회할 것 같다는 생각에서 입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부모님과 떨어져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그리고 공부시간에 있어서도 별로 차이가 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기숙사에서는 밤 10-12시까지가 의무입니다. 그 이후는 무조건 자야하고요.
집에서는 더 하고 싶으면 더 할 수도 있으니 더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입니다.
물론 기숙사에 있으면 장점도 많습니다. 우선 생기부에 다양한 활동들이 적히고요.
중학교 때까지 저는 오로지 제 힘만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성적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고등학교 때 기숙사에 들어온 이후로 집에가면 하지 않을 것 같다..라는 두려움 때문에 지금도 망설여집니다.
이것 때문에 나갈려는 이유도 큽니다. 한번 쯤은 나혼자 스스로 집에서 집밥먹으면서 학교 다니고 싶다라는 생각이 큽니다.
제가 잘못 생각하는 걸까요?
아직 선생님들께 얘기는 하지 않았습니다...기말고사를 우선 잘 치고 얘기를 드릴 생각입니다. 제 선택이 옳은 걸까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과 단점 장점: 미적 기벡 확통을 모두 배워볼 수 있다 단점: 표본이 ㅈㄹ 고였고...
-
(오늘 8시)2021학년도 Only one 모의고사 수학 가형 시행 안내 + 소소한 이벤트 6
1. 모의고사 소개 A) 시행 장소 : 오르비큐 https://oq.atom.ac/...
-
공부해야할까요? 경제 쥐뿔도 모르는데
-
국어 100 수학 가형 92 영어 97 한국사 41 물1 42 지2 43 오늘...
무조건 자야하는게 어찌보면 안좋을수도 있지만 좋을수도 있어요. 어차피 시험을 치르는 입장이기 때문에 제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바이오리듬을 맞추는 것도 건강/체력관리중 하나의 중요한 요소인데
그건 채워지니 괜찮네요. 더 할 생각하지 마시고 지금 있는 시간을 최대한 짜내고 짜내서 활용을 잘하시면 그게 더 이득일거라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도 기숙사를 했었는데 님과는 반대로 학교에서 11시까지 자습하고 버스타고 기숙사가는데 가고나서는 애들이랑 엄청 놀아서 문제였죠.
추억은 진짜 많이 생기고 재밌습니다만 공부에는 큰 도움이 될 수 없죠. 하지만 저렇게 가서도 사감선생님이 관리해 주신다면 괜찮을것 같네요.
혹시 안산 D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