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샵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9344373
댓글 많이 써주세요 많은 분들과 생각을 나누고 싶습니다
저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당연하다고 봅니다 누군가는 귀여운 외모를 원해서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서 강아지를 키우고 싶은거라거라면 펫샵가고 불쌍한 유기견들을 구하는 도덕적 만족을 얻기 위해서라면 그사람들은 유기견 분양하면 되는거죠 뭐 개공장이 불법이네 그러는데 펫숍에서 분양받는 사람이 불법인가요? 저는 단지 귀여운 외모를 원하는데 개공장의 견권침해까지 신경써야하나요? 그건 사회적 통념에 맞게 국회가 할 일인거 아닐까요? 영어로 글쓰는데 외국은 뭐 외적인 요소나 순혈 여부나 뉘앙스 하나하나민감하게반응하시더라고요. 생명이 아니라 상품 취급 한다면서 새대 갈등도 있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고아원가서 입양을 한다고 했을 때 ,평생 책임을 진다고 했을 때 진짜 외모나 그 이전의 배경 하나도 안보고 동정심만으로 입양하면 진짜 참된 가슴으로 낳은 아이이고 조건을 보면 책임감 없는, 생명을 상품으로 보는 쓰레기인겁니까?
그리고 이거가지고 갑론을박 할 때 항상 나오는 말이 치킨은 괜찮은데 펫샵은 안되는가 이거 가지고 많이 싸우시는 것 같던데 식용이나 반려용이나 우리의 니즈가 있으니까 그거에 맞춰서 시장이 형성된거 아닌가요? 식용을 향한 내즈는 야만적이지만어쩔 수 없는거고 반려용 니즈는 굉장히 숭고한 플라토닉 러브로 인식해야 마땅한건가요? 그런데 생명의 가치가 인류가 오랫동안 먹어왔던 닭은 그냥 키우다가( 예전에 비해 많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외국에 닭 전문적으로 몇 백마리 씩 기르는데 가보시면 개공장이나 다를 거 없습니다) 잡아먹어도 되는 생명이고 인류의 오랜 친구인 개는 가족으로 봐야한다 이건 정말 인간 중심적인 사상 아닌가요?
단지 제가 이렇게 생각한다는 거고 남들에게 제 생각을 강요할 마음은 없습니다 그런데 개를 가족으로 봐야한다는 분들이 자기 돈내고 펫샵을 가고 보신탕 먹는 사람들을 아무렇지 않게 비난하고 본인들을 문명인이라 자부하는 세태에는 경각심을 가져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작 그런 박애주의자 분들은 지구 반대편 개발도상국들 어린이가 학교갈 시간에 착취당하는 과정을 통해 후려치기된 상품을 아무렇지 않게 사면서 당장 내 눈앞의 우리집 강아지만 보는 근시안적인 태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인간에게 직접적인 해를 안끼치는 바퀴벌레에게도 그 도덕심좀 베풀어주세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좋아요 0
-
남자가 26에 결혼하는건 개빠른건데
-
내가 자신있는 과목이어도 함부로 어렵게 나오면 좋겠다고 못하겠음 현장감은 진짜 압도적임..
-
시작도 무료배포 종착지도 무료배포임 그냥 다른 사람이 내 문제를 풀어준다는게 순수하게 좋음
-
오르비 똥얘기 꼬추얘기하다가 이런 철학적인 얘기하니까 좋아 5
옯붕이들 이런면도 잇엇구나 조아
-
나 자신의 안위보다도 14
타인을 위해 희생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정말로 되고 싶다..종교인으로서의 오랜 생각임...
-
옯부이자께 5
-
나는 근데 사랑을 표현하는 법을 배운 사람이 제일 부유한 사람같음 13
가끔은 물질적인 부유함을 부러워할 때도 있지만 나는 이런 걸 배운 사람이 더 부러움...
-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돈을 버는것도 외모를 가꾸는것도 운동을 하는것도 다 이성한테...
-
live.tiktok.com/Dahee 지금 라방중인데 수위ㅁㅊ
-
그리우면 개추 8
좆 그리우면 개추
-
슬슬잘까 1
으히
-
재작수 돌아보기 2
잊잊잊잊보다 할매턴이 너무 어려웟음 진짜 잊잊잊잊은 수필만이 킥이 아니고 걍 세트...
-
사실 내후년도 하고 싶긴 한데 내신이 못따라오기에 그냥 포기했어요 군대가야죠...
-
live.tiktok.com/Dahee 지금 라방중인데 수위ㅁㅊ
-
작수돌아보기 5
국어가 어렵다 느껴지진 않았는데 현장이여서 그런가 시간이 너무 부족했음 그러면...
-
ㄹㅇ 신기한게 2
20년 인생동안 뭐 학원 친구 외부 활동 친구 빼고는 주변에 여자도 없이 그냥...
-
수학 과학 선행 아무것도 안 된 고1이면 닥 문과가는 게 맞으려나요
-
뇌속에서 완전히 휘발됨 가장 기억에 남는건 영어시간에 식곤증와서 듣기 3개 놓치고...
-
쉬벌 뭐노
-
통통이 인데 작년에 재수할때 수학 백분위가 69수능 96,99,83인가 그랬음...
-
못찾겠다
-
live.tiktok.com/Dahee 지금 라방중인데 수위ㅁㅊ
-
야와라카나 2
하다오요세아이
-
다음생엔 얼굴 키 피지컬 전부 상위 1퍼로 태어나서 극도의 우월감을 느껴보고 싶다
-
그저 궁금함
-
수학 그래프에 성욕 생길 정도로 진심인 사람이 만든 실모? 진지하게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음
-
앨범추천급함 9
선착순한개즉시듣겟습니다
-
live.tiktok.com/Dahee 지금 라방중인데 수위ㅁㅊ
-
극점에서접선그리는게기분이좋음
-
양주가 0
맛있긴하네
-
젠지에게 복수 성공했구만 이번에는 꼭 트로피 얻자
-
밈수명 개짧네 ㅈㄴ 근본없어서 그럴줗 알앗어
-
원래 잠이 많은 편인데요 최소 9모 전까지는 너무 극단적으로 줄이는 거 말고 매일...
-
애타글 꼬라지 11
시밤쾅
-
메가 수학 질문 0
현재 반수를 하고 있는 반수생입니다. 작년 모고에서는 거의 낮1 아니면 높2가...
-
오공완 2
내일도열심히달릴게요,, 안녕히 주무세요 선생님,,
-
책읽는데 뭔가 신채호지문같아서 찾아범
-
학교 원하던 학교여서 좋은 점 쭉쭉 읊엇는데 핫게갔었음 히히
-
내 에타 첫글은 0
합격하고 대학수학능력을 전부 상실했다는 글이구나. 왜이리 순수했지
-
내 에타 첫글 0
-
과거의나는어떤새끼였을까
-
이왜진 ㅅㅂ 이러니까 진짜 인생 망한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