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최저와 정시에 관해 제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을 적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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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년 오르비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서울대 정시에 합격한 연대물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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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음 오공끝 1
ㅖ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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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내일 풀 5
지구 실모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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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력이떨어지는군 아직젊어서이러면안될텐데 하나를외우면 다른거를까먹어버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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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곧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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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李대통령 "韓, 北체제 존중…흡수통일 추구하지 않아" 5
[뉴욕=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속보]李대통령 “韓, 北체제 존중…흡수통일 추구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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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없이고통가자 1
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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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병있는 음잘알호소인의 노래추천 받으실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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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준비없이 보는건 처음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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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출공부 했으면 풀어야한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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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 잘자 5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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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프 아니고 사람들마다 하는말이 너무 댤라서 그래요 13,14,21 정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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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기출만계속 벅벅했는데 좀할만해진것같기도함 엄청 잘하는건 아니지만 기출이 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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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어디서 볼 수 있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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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혁모 해설은 1
조교님이 해 주시는구만 신기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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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5
쫑느모를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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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실수 많고 실력도 부족하면 변별력 문항 3개 중 2개정도 포기하는게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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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예야 1
나는다채로운래핑과라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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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가 양반 2
내가 서울대생이 될 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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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모보다 쉬웠어요? 아니 솔직히 잘 모르겠어 내가 수학을 맞게 공부하는건지아닌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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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T같음? 0
오르비에서 하는 행동만 봐선 ㅇㅇ;; 늘 F99나오는데 여기선 T감성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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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려서 잠 안 옴 이슈 12
하 국간사 셤 부수고!!!!오겠습니다 파이티유ㅠㅠㅠ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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ㅔ 받아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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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생님. 12
배( )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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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주씩이나 남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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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 새기분, 강평업 독서 : 리트300제 언매 : 올인원, 클리어 공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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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일 확률이 높은 문제는 쉬운 문제일까 어려운 문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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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노추 9
커어어어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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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ㄱ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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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연히 차별되는 부분이 있나요??? 수식을 많이 쓰신다던데 다른강사분들과 다른부분이 많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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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픽 4
국어 독서 이원준 문학 피램독학(피램끝내면 강민철 들을듯) 언매 전형태 수학 김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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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학년도 수능 하루 전 2017년 11월 15일 오후 8시 20분경 김상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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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 어문 성대 글리 둘 다 붙으면 어디 갈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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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안하고있으면 정신병와서 죽겠다 그냥 잠이나 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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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팔구 2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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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자로 표현하니깐 ㄹㅇ 존나 안 남은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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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어떤 스타일인지 알 수 있을까요. 그냥 무난하면 들어볼려는데 단어 외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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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계단에서 넘어져서 야간진료 하는 곳이 여의도에 있길래 갔는데 진심 시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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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모 확통 2틀인데 시즌1 1회 76점 뜸여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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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완료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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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모는 왜 7
항상 0회부터 시작이지 해모 처음 풀 때 1회 꺼내서 풀고 0회로 채점해서 충격받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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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 2026학년도 공간도형 미상 모의고사 배포 8
정오사항 - 다음과 같이 수정합니다. 24번 한 '밑면'의 길이와 ->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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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선지 제가 색깔펜으로 표시해둔부분이요 그냥 그림상 길이가 더 길어서 맞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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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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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그냥..그냥 엔제만 풀고 있는 것 같아요ㅠ 문제만 풀어내고있는 느낌이 국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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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ㄱ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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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갈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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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내신대비) 언매총론 다담 800제~생감~ 수2 자이스토리~수2 수특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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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 원서접수 인원이 전년 대비 3만명 늘었다는데 이러면 정시 입결이 대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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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남자애들은 위압감 느껴지는 듯 얼굴은 애기들인데 신체가 미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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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저도안되는성적 2점대 모고는 박았고 어디도못가서우울하다 코로나때...
대학교에서도 학생들 사이에서 수시관련 얘기로 까거나 하나요?? 공석말고 사석에서요. 그리고 누가 수시생인지 알아요?? 그냥 궁금해서 올려봐요 ㅋ
전 농어촌, 특기자는 괜찮다고 봐요. 농어촌 학생들은 기회자체가 불평등하고 특기자는 뭐 후덜덜이니..
지균도 취지로 봤을땐 괜찮다고 보는데 이를 악용하는 사례가 있는게 문제... 고딩때 1학년때 all 1 나오는애 3~4명 추려놓고 2학년부터 그 학생을 대상으로 내신 밀어주는 관행이 있었거든요. 너무 노골적으로.. 물론 우리학교만 그랬을 수도 있지만요.
개인적으로 내신 문제출제를 근처 5~6개 학교가 합동해서 냈으면 싶음.
그럼 지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도 사라질테니까요..
무슨 말씀인진 알겠는데 동의할 수 없네요. 정시 만능주의자라..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수험생중에 과연 몇명이나 될까 싶기도 하고, 수시생들이 정시생과 비교해서 더 일찍 철이 들었다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상당히 오해하고 계신것 같습니다. 뭐 강남과 시골의 비교 이렇게 극단적으로 갈 필요도 없이 지역, 학교마다 학업 수준과 성적 편차가 얼마나 심한줄은 아시는지요. 글쓴님 주장대로라면 이러한 편차에서 나오는 불공평은 다 논외로 하고 "내신 높은 학생이 철이 일찍 든 것이고, 정시생은 비효율적인 방법을 선택했으므로 그에 따른 책임을 져야한다."라는 건데 이게 얼마나 위험하고 어른답지 못한 무책임한 생각입니까? 고작 만 13~14살 어린애가 뭘 안다고 입시 제도에 책임을 지고 할게 있나요. 중학교때 남들 놀 시간에 열심히 공부해서 수준있는 학교 들어가 3년 내내 내신 관리에 수능 준비에 사력을 쏟았지만 결과는 내신 5점대, 입학할 때 정시 80%, 수시 20%가 한 순간에 수시 100%로 바뀌고 A라는 학생은 피눈물 흘리며 결국 재수를 할 수 밖에 없었고, 중학교때 남들 공부하는 시간에 공부와는 담벼락을 쌓고 지낸 탓에 실업계에 진학했지만, 시험 문제가 나오는 교과서 페이지 몇 번째 줄까지 알려주고 반 성적을 올리는 일이라면 부정행위도 지긋이 눈 감아주는 다정한 선생님, 반에서 1등하면 나머지 학생들로 하여금 점수 밀어주는 "OO고등학교 주관 일류 대학교 보내기 캠페인"으로 3년 내내 내신 1점대 달성, 결국 B라는 학생은 서울 일류 대학에 당당히 입학하는 현실이 왜 A라는 학생에게 그 책임이 귀결되어야 하는건지 여쭙고 싶습니다. 좀 극단적인 예이긴 합니다만 사실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면 이러한 일들이 주위에 비일비재하다는걸 알 수 있을 겁니다. 불과 수년 만에 입시 제도가 180도 바뀌어 여기저기서 불만이 터져 나오고 비판이 가해지고 있는데 학생들에게 그 책임을 전가하는 행동이 옳은 것일까요? 책임이 있으면 우리나라 현 교육 상황에 맞지않고 충분한 유예기간이 필요했던 선진국들의 입시 제도를 무분별하게 도입하고 제대로 운영하지 못한 정부와 교육 관계자들에 한해서겠죠. "정시 만능주의"라는 말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전 그 말에는 절대로 동의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의 불만이 진짜로 무엇인지, 수시라는 제도가 오히려 역차별을 심화시키고 본래의 취지와는 상반된 방향으로 운영되고 있지는 않은지 모순적 관점에서 한 번 되짚어보면 분명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시지 않을까.. 라는 일말의 기대는 해봅니다. 글쓴님께서는 내신의 불리함을 딛고 정시로 명실상부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에 합격하셔서 승리자의 관점에서 이런 글을 작성하셨을지 모르겠지만 의도는 둘째치더라도 "수시 제도의 문제가 있다고는 보는데 수정이 필요하지는 않다."라는 주장의 근거가 상당히 빈약하고 설득력이 없어 보여서 한마디 남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