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최저와 정시에 관해 제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을 적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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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년 오르비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서울대 정시에 합격한 연대물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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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석쳐먹어ㅛ던거 생각하면 절대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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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완성 강의 필기 차이 많이 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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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실모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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냐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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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게된 강사 누구잇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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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타임어택 2
화학 3페이지까지 몇분안에 끊는게 정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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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2 2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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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듣노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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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님 예쁜사람들만 클럽가서그런거임? 코박죽할때마다 표점 5점씩 올라가도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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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캠ㅈㅅ 풀때 이상해서 넘어갔는데 암만 풀어봐도 AB 길이가 4가 넘어서 성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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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찬우 기테마 3
1.0 이랑 2.0 난이도 차이 있나요? 뭘 더 추천하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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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은 잘 쌓이고 있는데 그 이상으로 나가는게 많이 힘들어서 개념 공부에 더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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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중 어떤가요 0
번장에서 돈주고 사려는데 퀄 ㄱㅊ나여 아님 시중 엔제 다른게낫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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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ㄱ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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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즈 지문에서 "확산 모델에서의 학습은 역확산 과정에서 이루어진다" 선지가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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찢 당선되고 탈원전 정책 갈텐데 원자핵공학과 입결 폭락할때 저점 매수하는거임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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꽈추가 커진다 라는 댓글을 보고 영상 내용 다 까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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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고 탱탱한 고딩여자애 꼬셔서 같이 백년해로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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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ㅅㅂ이게 지금 말이됨 공부할시간이 ㄹㅇ 1도 없는건 아니고 1-10중에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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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철T 지금 시작 기준으로 커리 순서좀 알려주세요 3
영어는 4등급이고요, 지금 5월 22일 기준으로 김기철T 들으려고 하는데, 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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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더 어려운거같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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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고2 학생입니다. 원래 어려운 4점(15,21,22)은 건들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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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몇승을 날려먹냐 불펜 새끼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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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률과 통계처럼 틀이 주어져 있지 않아 일반화시키기가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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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 ox 1
7년전 알탄칸의 베이징 포위소식에 겁을 먹은 사신일행은 사행길을 출발하기전에 백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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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학생증 10
생각보다 이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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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미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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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달 입대인데 금방 가겠죠? 그렇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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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는 항상 다 맞거나 하나정도 틀리는데 문학이 씹@창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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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호 선생님 프메 듣고 있는데 끝난 후 그냥 마더텅 같은 기출문제집 사서 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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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3(29등) 수학 1 2(문열, 10등) 수학 2 1(1등) 영어 1(3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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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읽어야됨? 정리하는게 정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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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고침이 10초 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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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마저 신용 강등당했는데…"나라빚 무식" 이재명이 놓친 것 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과감한 확장 재정 정책을 공약하면서 ‘나랏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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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비행 종료 15
퇴근시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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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통선택자들은 8
갑자기 확하고 통통(뚱뚱)해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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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입되는 돈이 없어도 순환이 이루어질 수 있다 -> 팩트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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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말고 진짜전여친 생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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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괜찮나요?? 엄선경쌤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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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핥기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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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언 냄새 2
흡하흡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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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왜 안쓰는거지 이어폰 쓰면 귀건강에 안좋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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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현생에서 그 사람이 내 인터넷 닉네임이 뭐고 무슨 게시글 썼는지 알 수 있다면 그건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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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점 사이 거리에다가 경로차 뺀 거에 절댓값 씌우고 보강/상쇄 간섭 n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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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하게 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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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학교 강의실에서도 오르비 본다구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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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이 안 돼? 3
딴 생각을 안 하면 되잖아. 몸이 안 커져? 운동을 더 하고, 더 먹으면 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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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이겠죠? 아침 8시부터 10시까지 독재에서 있는데 한 7시되면 너무 하기싫고...
대학교에서도 학생들 사이에서 수시관련 얘기로 까거나 하나요?? 공석말고 사석에서요. 그리고 누가 수시생인지 알아요?? 그냥 궁금해서 올려봐요 ㅋ
전 농어촌, 특기자는 괜찮다고 봐요. 농어촌 학생들은 기회자체가 불평등하고 특기자는 뭐 후덜덜이니..
지균도 취지로 봤을땐 괜찮다고 보는데 이를 악용하는 사례가 있는게 문제... 고딩때 1학년때 all 1 나오는애 3~4명 추려놓고 2학년부터 그 학생을 대상으로 내신 밀어주는 관행이 있었거든요. 너무 노골적으로.. 물론 우리학교만 그랬을 수도 있지만요.
개인적으로 내신 문제출제를 근처 5~6개 학교가 합동해서 냈으면 싶음.
그럼 지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도 사라질테니까요..
무슨 말씀인진 알겠는데 동의할 수 없네요. 정시 만능주의자라..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수험생중에 과연 몇명이나 될까 싶기도 하고, 수시생들이 정시생과 비교해서 더 일찍 철이 들었다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상당히 오해하고 계신것 같습니다. 뭐 강남과 시골의 비교 이렇게 극단적으로 갈 필요도 없이 지역, 학교마다 학업 수준과 성적 편차가 얼마나 심한줄은 아시는지요. 글쓴님 주장대로라면 이러한 편차에서 나오는 불공평은 다 논외로 하고 "내신 높은 학생이 철이 일찍 든 것이고, 정시생은 비효율적인 방법을 선택했으므로 그에 따른 책임을 져야한다."라는 건데 이게 얼마나 위험하고 어른답지 못한 무책임한 생각입니까? 고작 만 13~14살 어린애가 뭘 안다고 입시 제도에 책임을 지고 할게 있나요. 중학교때 남들 놀 시간에 열심히 공부해서 수준있는 학교 들어가 3년 내내 내신 관리에 수능 준비에 사력을 쏟았지만 결과는 내신 5점대, 입학할 때 정시 80%, 수시 20%가 한 순간에 수시 100%로 바뀌고 A라는 학생은 피눈물 흘리며 결국 재수를 할 수 밖에 없었고, 중학교때 남들 공부하는 시간에 공부와는 담벼락을 쌓고 지낸 탓에 실업계에 진학했지만, 시험 문제가 나오는 교과서 페이지 몇 번째 줄까지 알려주고 반 성적을 올리는 일이라면 부정행위도 지긋이 눈 감아주는 다정한 선생님, 반에서 1등하면 나머지 학생들로 하여금 점수 밀어주는 "OO고등학교 주관 일류 대학교 보내기 캠페인"으로 3년 내내 내신 1점대 달성, 결국 B라는 학생은 서울 일류 대학에 당당히 입학하는 현실이 왜 A라는 학생에게 그 책임이 귀결되어야 하는건지 여쭙고 싶습니다. 좀 극단적인 예이긴 합니다만 사실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면 이러한 일들이 주위에 비일비재하다는걸 알 수 있을 겁니다. 불과 수년 만에 입시 제도가 180도 바뀌어 여기저기서 불만이 터져 나오고 비판이 가해지고 있는데 학생들에게 그 책임을 전가하는 행동이 옳은 것일까요? 책임이 있으면 우리나라 현 교육 상황에 맞지않고 충분한 유예기간이 필요했던 선진국들의 입시 제도를 무분별하게 도입하고 제대로 운영하지 못한 정부와 교육 관계자들에 한해서겠죠. "정시 만능주의"라는 말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전 그 말에는 절대로 동의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의 불만이 진짜로 무엇인지, 수시라는 제도가 오히려 역차별을 심화시키고 본래의 취지와는 상반된 방향으로 운영되고 있지는 않은지 모순적 관점에서 한 번 되짚어보면 분명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시지 않을까.. 라는 일말의 기대는 해봅니다. 글쓴님께서는 내신의 불리함을 딛고 정시로 명실상부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에 합격하셔서 승리자의 관점에서 이런 글을 작성하셨을지 모르겠지만 의도는 둘째치더라도 "수시 제도의 문제가 있다고는 보는데 수정이 필요하지는 않다."라는 주장의 근거가 상당히 빈약하고 설득력이 없어 보여서 한마디 남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