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모의논술(수리) 문항 출제오류!!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926146
2013 고려대 모의 수리논술.hwp
지난 6월 9일 고려대 모의논술이 치러졌는데요.. 전 문제를 오늘에야 입수해서 풀어봤네요..
그런데, 문제에 오류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수리 문항 제시문(다)에 보시면, 마지막 줄에 "zx평면과 주어진 평면이 이루는 예각을 theta라 한다."라 나와 있는데
이 조건으로 문제를 풀 경우, 논제 1의 (c)의 극한값이
a>0 이면 0*(상수) // a=0 이면 (상수)*(상수) // a<0 이면 (무한대)*(상수) 꼴, 즉, 부정형도 아닌 극한값이 나오게 됩니다.
수능 시험에서조차 나오지 않는 비 부정형 극한값 문제가 과연 논술 문제, 그것도 마지막 문항에 나왔을까요?
이 문제는 위 조건을 "xy평면과 주어진 평면이 이루는 예각을 theta라 한다." 라 바꿔야 해결됩니다.
그렇게 하면 W의 극한이 0이 되어 a<0인 경우 부정형의 극한이 나오고 1번 및 2번을 이용하여야 풀 수 있는 문제로 바뀝니다.
이런 식으로 풀면, a=-4, 극한값=1/32 가 나옵니다.
참고로 문제의 내용은 오늘 오후 고려대 입학처와의 통화를 통해 확인했습니다. 입학처에서는 이번 문제에 대해 최초의 문제제기라고 하네요..
문제를 첨부했으니 확인해 보세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나도좀 행복해보자 씨이발ㄹㄹ...
-
원래 인생 90%는 운이다 버스 떠났으니까 공부나 하쇼
-
만관부
-
다 그들만의 기준이 있겠지만 더 병신인 내 입장에선 뭔가 음 그래
-
내일 일어나서 써주신 분들 모두 100코씩 드릴예정 나쁘게 써줘도 돼요..(울거임)
-
현역에서 멈췄지 아 ㅋㅋ
-
금전적 보상 1도 받은 거 없습니다....
-
격세지감이구만
-
뿌비루비웅웅웅웅
-
오르비로 도망칠수밖에 없는 내 인생이 처량하며 역겹다
-
목아파서 죽어나가는중.. 그래도 후기들을 보면서 힘을 얻습니다 Time1은 12명...
-
하나도 안읽히네 국어4달안했다고 폼이 이렇게 떨어지나
-
더불어 대부분의 수학n제들은 얼마나 개정이 되나요???
-
부모님이 ㅇㅇ 근데 간섭이 좀 존나 심하면 걍 어캐든 자립하는 게 맞겠죠?
-
재밌을거 같은데 물론 나도 당할듯
-
애들이 다 귀여워 보임. 남자밖에 없는 학교서도 그렇고 오르비에서도 다 귀여워 보임
-
ㅈㅂㅈㅂㅈㅂ
-
오늘 그린 그림 모음 17
많관부
-
몽크
-
이 문장에서 0
, even the so-called nonliving elements여기서...
-
으아악
-
언매 91 ->화작 94 (2틀) 미적92->확통98(1틀) 나머지 그대로 결론...
-
절반매수
-
나왔다 5
-
하면 역으로 얻어맞을듯ㅜ
-
12월 1월 오르비는 진짜 리젠 ㅈ박은 노잼 커뮤였는데 7
2월은 또 다른 느낌의 노잼 오르비노 ㅋㅋㅋㅋㅋ 근데 뭐 나중에 시간 지나면 다들...
-
90년대 노래 듣는데 낭만 미쳤따
-
내 눈에보이면 차단.
-
개색ㅈ랓둪 다 ㅌ토맘ㄱ내졍어 얃다털너먹오 기절한다음 6달ㄷ ㅣ에 깨어내고샢더
-
안녕하십니까 한대산 영어입니다 올 한 해 본격적으로 활동 시작하기에 앞서서 제 소개...
-
나랑 맞짱뜰사람 7
선착순한명
-
이게 뭐지 싶다
-
파스타는 써먹을 데도 많고, 건강하고, 싸고, 맛있고, 생각보다 쉽다 꼭 시도해보자...
-
김기현쌤 아이디어 해서 다 들을 필요는 없을거같아서 일단 theme9 합성함수...
-
(일부다처제 + 개족보) 가계도에다 (신분제 + 연도)까지 섞어놓으면 언제 신분제가...
-
진짜 개판이네
-
~하다 라고 누가 의견을 내면 ~~냐!!!!그럼 ~~한 거냐!!!라고 하고 ~~해서...
-
어제 투데이 0
100은 넘었네 거의 안했는데 신기해요
-
소방관 분들이십니다 경기도 일산의 어떤 119 안전센터에서 소방관 분들이 60층...
-
강추 댄디킴
-
요즘 매일 이러네
-
걍 시대갤 보면 7
진짜 뭔가 싶음. 하는 행동 보면 존나 음침하고 도태된 느낌 이성이든 동성이든 ㅈㄴ...
-
닉부터 딱 그분이 달만한 닉이었다고 생각함 네네
-
일진녀 수현 vs 현우진T 공포의 일대일 성대모사 ㄷ 고소 안당하나
-
내 인생에서 모든 불안을 없애줘 내가 실패한 인생이 아니라 말해줘 살아도 된다고 말해줘
-
니뭘똥죽
-
베릴) 아 맞다 여러분들 제가 오해한 게 있어요 플옵 전에 패치 버전을 몰랐던 이유...
-
뉴비는 적응못해
방금 출제진에게서 연락왔네요.. 오타라고 인정하셨습니다.
답안 중 xy평면으로 보고 푼 문제는 정답처리.
zx평면으로 생각하고 풀면 문제가 말이 안된다는 풀이도 정답처리.
교수님께 방금 들은 설명입니다..
와 대단해요 짝짝짝짞
오 ㅋㅋ 여태까지 문제제기가 없는데 더싄긔
2012.06.10 17:18 난만한님이 같은이유로 문제가좀이상하다라는글을 남기긴했습니다만..ㅋㅋ
ㅋㅋ 그게 아니라 고려대 모의논술이면 입시기관에서나 선생님들이나 학생들이나 나오자마자 풀고 관심많은데
4일동안 학교에 문제제기가 안들어왔다는게 신기하다는거에요
그리고 문제가 이상하다라는 글이야 일상화되있고 딱히 믿을만한 글이 아니여서... (안이상하면 말고&질문글이 대부분)
그게 어쩔수가없는게 요즘 출제되는
매해의 고려대 문제를 보면
매우 실망스러울수밖에 없었고
이번에도 "별 신경쓰지 않고 출제했다."라고 판단을 한
수학강사분들이 많은듯 합니다..
죄송합니다.. 저도 좀 오타가 있었네요.. 극한값이 1/32 *(pi) 입니다.. 파이가 빠졌습니다.
다행입니다 ㅎㅎ
저도 출제 다음날 문제를 보고 3번에서의 이상을 느껴
제 카페의 실력있는 분들과 토론까지 했습니다만
실제로 zx로 출제되어서 그대로 올릴수밖에 없었는데 이렇게 직접 오류를 전화로 확인해주시니
마음이 후련하네요~
예전에 났었던
고려대 2012 모의논술 인문계열 수리문제의 경우도 오류가 있었습니다.
최대가 되는 년도를 구하라고 했는데
분모와 분자를 뒤집어놓아서, 최대가 되는 년도가 존재하지 않는 문제였었습니다.
그 해 논술백서는 정상적으로 나올 시점인 8월보다 무려 2달 가까이 더 늦게 나왔고
그 때 고려대에서는 궁색한 변명으로 "답이 없는게 답이다" 라고 처치했던 것이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