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대로 [382057] · MS 2011 · 쪽지

2012-06-11 14:05:01
조회수 1,146

약대준비를 할까요? 수능을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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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너무 고민되 죽겠습니다...

저는 외고를 졸업해서 내신은 4.5 정도 되구요. 이과에요.

고 3 내내 친 모의고사들..평가원 포함해서 94%밑으로 내려간 적이 없었는데..

수능 때 미쳤었는지 80% 중반의 헬 점수를 받았네요.

그때는 재수가 너무너무 싫어서 억지로 서울 중하위권 대학에 들어왔어요..

근데 사실 이 학교 엄청 마음에 안들구 그래서 엠티같은 것도 다 안가구  과에서  몇몇하고만 친하구 그래요..그래도 친구가 있기는 해서
대학생활이 많이 힘들지는 않기는 하지만..

좋은 대학 잘 간 고등학교 동창들 보면서 너무 부럽고...

사실 저는 정말 초등학교 때부터 의대 가기를 너무나 바랬었고, 그거 때문에 이과로 온거였구 하는데.,..

사실 되게 미련이 남아요. 하지만 수능 한 번 더 친다고 의대 갈 수 있을 지도 의문이구요...사실 수리를 잘 하는 편이 아니라서요.
작년 6,9 평때 완전 쉬웠잖아요. 그 때가 고 3 모의고사 중 유일한 일등급이었어요. 나머지는 이등급 중반 정도..

약대의 길도 있는데, 사실 정말 하고 싶은 건 의사거든요. 근데 수능을 그만큼 잘 보리란 보장도 없어서 너무 고민되요.

그리구 수능 다시 망하면 꼼짝없이 PEET 준비 해야하는데  수능 공부한 1년 버린 것 같구....

어떻게 해야 할지 너무너무 고민되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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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문학자 · 324944 · 12/06/11 15:38 · MS 2010

    제가 보기엔 대학이 맘에 안 드신다면 수능을 보는게 맞다고 봅니다. 자꾸 억지로 맘에 차지도 않는 대학을 다니는것보단 도전을 해보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미련 정말 오래갑니다..

  • leeplus · 348814 · 12/06/11 15:53 · MS 2010

    정말 꼭 하고 싶은게 뭔지 곰곰히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꼭 이루고 싶은게 있으면 도전하세요!!
    당연히 목표를 이루려고 도전하지만 실패 할수도 있겠죠~
    실패했을때 상실감보다 도전 안해서 나중에(10년후? 20년후 ?)
    두고 두고 미련이 남는것 보다 낳지 않을까요?

  • 아련꽃 · 409348 · 12/06/11 16:10 · MS 2012

    도전하신다면 이번엔 꼭 원하는 꿈 이루시기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