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같이 시써봤다 | 오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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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따거 [876120] · MS 2019 · 쪽지

2020-04-07 12:32:24
조회수 213

백석같이 시써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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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은 항상 고향을 그리워하고

특유의 추운 느낌도 있고 말을 되게 길게하드라구요 

그래서 써보면


나는 오늘 또 괴로움을 느끼어 버렸는데

서울 낯선 땅 아니 익숙한 땅에서

내 몸의 낯섬을 느끼어 버려서이다

자연스레 나는 북쪽을 떠올리며

두고 온 가족들과 벗들을 생각하고

한서린 바람과 사월에야 녹는 땅과

꿩고기 고명올린 겨울철 랭면을 

생각하고 생각하다가

벚꽃 핀 서울 잔디밭에서 깨어나버리었다

정신이 북에 있었는지 몸이 북에 있었는지

그만 혼미해져서 울음을 울고야 말았다



문학공부 한셈치고 재미로 써봣어여

평가해주세여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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