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재종다니면서 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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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모두는 언제든지 모두의 빌런이 될 수 있다
재종은 반에 사람도 많고 자리도 협소해서 소리와 접촉, 시각적인 부분에서 불편해지는게 많아질 수 밖에 없다
휴원 빼고 3주쯤 다녀보니 속으로 단정지어놓은 빌런이 몇명 생기기 시작한다
그래서 주제넘게 속으로 훈수질도 해보곤 했다
왜 저러는걸까
근데 생각해보니 나는 빌런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체구도 크고 모션이 되게 큰 편이다 거기에 부산스럽기도 하다
아마 내 옆자리 분도 내색은 안했지만 불편하지 않았을까
머리도 자주 긁적이는 편이고
책상 아래로 발도 깊게 밀어넣는 편이라서 앞자리분이 많이 불편하실 것 같다
오르비로 생각을 확장해보니
방금전까지도 상당히 정의로운마냥 글을 썼지만
내 맘대로 쓴다고 쓰는 글이나 댓이 어떤 사람한테는 역겹거나 눈꼴 시어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물론 상대방이 이 글을 잘 받을까 정도는 기본 전제로 생각하고 쓰지만 글이라는건 일대일 소통이 아니라 다수에게 비춰지게 되는 거니까
물론 이 글을 쓴다고 평소에 살던데로 안사는건 아니라서 뻘소리에 가깝지만 괜히 생각나서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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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까지 그런 거 신경쓰면 머리털 빠짐 ㅋㅋ
ㄹㅇㅋㅋ
그래서 평소대로 살것임
저도 동감함 저런 생각들면 저도 행동을 조심하게 됨
참고로 오르비에서는 안그래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