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고 뭐고 다 때려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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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이 나쁘게 나오는 것도 아닌데
아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이 외로움 지겨움 등등...
특히 점수맞춰서 대학간애들이 대학생활 재밌게 하는거보면 나도 걍 갈거 그랫나 생각도 들고...
역시 5월이 힘들다더니 사실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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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두...그냥 다 때려치우고 싶어요
공부도 흥미없고 게임도 재미없고 다 지겨움
내가 지금 겪고있는 이 모든 힘든 감정들이
과연 입시에서 성공한다고 해결이 될까...
회의감이 많이 드네요
대학간다고 달라질건 없어요 과제에 치여살고 학점관리하느라 경쟁하고..막상 대학오시면 그때가 좋았구나 할지도..
물론 재수때보다 나은점도 많지만요
아니아니아니 아니되오... 공부밖에할거없어요 우리는
고등학생 때 2년 동안 배달, 노가다, 영화 엑스트라, 클럽 아르바이트, 술집(Not 호빠) 등등 온갖 일 다해본, 그리고 현재 우리나라에서 내로라하는 천재들만 간다는(ㅎ) 국립 예술학교에 다니고 있는 학생의 입장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무조건 공부하세요. 공부가 제일 쉽습니다. 할 수 있을 때 하세요. 바닥은 차갑고 더럽습니다.
초심 생각하면서 마음 다잡는게 최선이 아닐까요
사실 공부 다시하는게 쉽지않죠.
시간이 지나면 뜨겁던 의지도 무뎌지고
사실 자기자신이 마음을 놓으면 언제든 이 레이스를 포기할 수 있으니까요
다른 사람들에게 의지해서 위안받기보다는 스스로 다시 한번 초심을 생각해보고
내가 왜 이런 선택을 했었는지, 지금 내가 무엇을 해야하는지, 혼자서 생각을 정리하는게 도움이 되더라구요
진부한 얘기일지 모르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