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여동생이 살뺀다고 공부를 중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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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이 독학재수하는데 아직까지 도서관에서 잘해오다가
갑자기 저번주부터 여러가지 이유를대면서 살빼고 공부한다합니다 어떤계기가 있는진 몰르겠네요
이유는 살쪄서 몸이피곤하다+다른사람 시선이 신경쓰이고+자신감도 결여되고+뚱뚱한 애들은 공부못한다는 말도있고+운동하면서 체력다지고+등등..
얘가 살찐게 고등학교 들어오면서부터 쪘는데 고등학교 다닐때는 수능끝나고 뺸다고 막 퍼먹다가
수능끝나고 다이어트에 실패했는데 다시 한대요..
확실히 작년수능끝나고 운동안하고 굶는거에 의지했던거랑은 다르게
이번에는 굶는거에 의지한다기보다는 열심히 운동하는거같아요 매일 등산하고 꼭대기사진 찍어서 카톡 프로필 갱신함 ㄷㄷ;;
1주일한다음에 2kg빠졌다고 좋아하더라구요..
근데 솔직히 걱정이됩니다 얘성적은 2등급대인데 그냥 중요한시기에 다이어트한다고 시간낭비하는게...
아예 5월 한달을 다이어트 한다고 공부를 안한대요 아침에 등산나간다하고 나가고 집에오면 방에서 늘어져서 폰만 만지작하고있음
일단 매일 등산하는거보면 빠질거같긴하네요
살뺴고싶은 욕구가 엄청 강한거같은데...이거 어떻게해야되져 그냥 냅둬야되나요
부모님도 일주일도 안갈거라고 생각하고 그냥 내비두셨는데 슬슬걱정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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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운동으로 살을 뺀다라 웃긴 애깁니다 식이요법이 가장 근간이고 그게 안되고서는 의미가 없습니다 운동은 부수적인 2차적인거란거죠 다시 말하면 솔직히 운동 좀 안해도 식이요법만 잘하면 건강하게 살 빼는 건 일도 아니라는 애기죠 하루종일 공부한다고 체중관리를 못 할까요? 동서양 수많은 건강법들이 있습니다 아침을 굶어라, 아침을 왕처럼먹고 저녁을 거지처럼 먹어라, 채식을해라, 오로지 곡식을 해라, 등등 수도 없이 많고 끈임없는 논쟁이 아직도 되고 있구요 그만큼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다는 반증이겠죠 그러나 그중에서도 이견이 없는 한가지 바로 소식입니다 먹는건 습관입니다 어려서부터 육식을 즐겨하면 커서도 죽을때까지 거의 육식만 고집하다 가는거고 자연식,채식위주로 먹어온 사람들은 또 그렇게 사는겁니다
1주일에 2kg면 잘하고있는거아닌가요?
저거쉬운거아닐텐데... 운동 식이 병행해야뺄수있는수치에요
물론 저님여동생 몸무게에따라다르지만..
냅두세요..자기가 공부할때까지
괜히 태클걸면 반항심커져서 더 안할수도잇음..
;; 살뺀다고 공부를 안하다니;;
빡시게 한다고 해도 하루 3시간 정도만 운동하면 넘치는데..
헬스장은 다니고 있나요? 헬스장도 가라고 하세용 / 굶는 건 제대로 무식한 짓인데.. 빠지는 게 근육이라; 근육이 무거우니 당장 몸무게가 잘 줄어드는 것 같은데 몸매는 축 늘어지고 기초대사량이 떨어져서 쪼끔 먹어도 살이 찌는 몸이 되죠
저는 남학생인데도 하루에 2시간 반씩 격일로 헬스 다니니까 다른일을 하기가 너무 힘들더라구요(작년 겨울 수능끝나고ㅎ)
일단 엄청나게 배고픈건 둘째치고 하루에 거의 12시간씩 자고 그랬어요. 심지어 컴터를 하다가도 피곤해서 자러 가구요ㅋㅋㅋ
일단 공부때문에 체력이 많이 안 좋아진 상태인데다가 저 역시 다이어트 때문에 운동을 빢세게 하기는 처음이어서 그런지 컨디션이 답이 안 나옴
저기 글은 여자니까 저보다도 더 심하겠죠
저도 헬스하고 집에 오면 딴 거 하기 힘들어서 아예 밤에 갔다가 오면 걍 자요ㅋㅋ 공부는 낮에 하고..ㅠㅠ 글쓴 님 여동생 분도 당연히 힘들겠죠.. 근데 기본적인 방향 자체를 공부 안한다로 잡는 건 그래도 좀 그렇지 않나요 수험생인데..
동시에 댓글 달렸네요^~^ 밑에 댓글에는 공부하지 말라는 방향이 아니라 적당히 운동하면서 꼭 공부하라는 소리 했어요ㅎㅎ 오해 없으시길
그렇네용..ㅋㅋ
운동을 하루종일 하는 것도 아니고
하루에 2시간 내외 이상은 못하거나 안 할텐데
남은 시간에 좀 쉬더라도 몇 시간 공부할 수 있지 않나요?
공부 병행하면서 살빼는거 무지 힘들어요. 쉬울거 같죠? 특히 공부 스트레스를 먹을거리로 풀면서 불은 살은 먹던 양이 있어서 더 힘듭니다. 결론은 식이요법 만으로는 답이 없다는 거구요
왠만하면 공부끝나고 빼라고 하세요~ 그렇다고 살 찌라는 소리는 아니에요; 오히려 찌면 또 체력에 문제가 되니까요
살은 단기간에 뺄 문제도 아니고 의욕만으로 쉽게 뺄 수도 없어요. 환경이 조성되야 된다는걸 여동생한테 상기시키구요.
갠적으로는 일주일에 3일 정도 헬스장 1시간씩 하는거 추천드려요. 살 빼는 것보다는 체력유지+ 더이상 안 찌는 방향으루요ㅎㅎ
제가 잘 모르지만.. 작년에 살빼느라 고생했던게 생각나서 댓글 남깁니다~
한 달 정도 놔두세요 ^^
뭔가 개인적인 일이 있나본데, 공부야 운동으로 키운 체력과 컨디션으로 스퍼트하면 됩니다.
경제비타민에도 나오는 얘기지만 자기자신보다 자신을 소중히여기는 사람은 있을리가 없음 그런가정으로 자기가 공부를 통한 실력상승을 기회비용으로 다이어트를 통한 체중감량이 자신에게 더 적합하다고 느꼈겠지요 다만 성인이된만큼 기회비용을 원망하지마라고 말해주세요
좋아하는 남자가 생겼나봅니다. 추가로 중학교때 30kg감량하고, 반수시작하기전인 올해 겨울에 그새 또 찐 살 10kg감량한 다이어트 경험자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수능끝나고 하는걸 추천하고 싶어요. 밥도 조금먹고 운동은 많이해야하거든요. 공부의 적입니다.
운동이는 식이든 적당히 하면 됩니다 먹는것 그냥 삼시세끼 조금 부족하다 싶게 먹고, 배고프면 야채 정도로 달랜다든지 하고
운동도 여학생이면 하루 한시간 정도면 될것 같은데 그정도만 하구요 공부에 아예운동 안하는것도 장기적으로 안좋고 기름진것,과식 역시 좋지 않습니다
의욕에 넘쳐서 오바 하는건 결국 두마리 토끼를 놓친다고 잘 설득해보세요
좀 심하게 찌신상태라면 한달정도는 다이어트에 투자해도 된다고봐요 여자들 살찌면받는스트레스나 위축이 상당해서요 ^^; 혹시수능날멘탈에 영향을줄수도있고그러니까요..
한 달 투자해서 원하는 목표 체중에 도달할 수 있다면 할 만하다는 생각
이 들지만 그런 보장이 있는 것도 아니고 다이어트라는 게 애초에 단기간에
해내는 것 자체가 조금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웬만하면 수능 끝나고 하라고 하세요.
수험생 입장에서는 한 달이'나' 투자했는데도 불구하고 목표 체중에
도달하지 못했을 시 공부는 공부대로 못하고 다이어트는 다이어트대로
실패니까요. 그리고 설사 한 달만에 도달한다 하더라도 다이어트는 유지도
중요한데 수험 기간 동안 공부도 하면서 외형에 신경 쓴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닐 겁니다. 그렇게 되면 전체적으로 봤을 때 결국 쓸데없는
시간 낭비한 꼴이 되어버리죠. 동생분에게 수험생의 목표는 다이어트가
아니라 공부임을 인식시켜주세요. 혹시나 도서관 다니면서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그러는 거라면 독서실 다니라고 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