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사문LOVE [883437] · MS 2019 (수정됨) · 쪽지

2020-03-27 10:30:07
조회수 682

백수생활 2달차 느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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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엔 백수생활이 너무 재밌었는데 요새 너무 재미없다.

넘쳐나는 시간이 감당이 안된다.

재밌게 하던 게임도 이제 너무 질렸고, 이미 질려있는 게임도 할 게 없어서 들어간다. 의미 없는 짓을 계속 하고 있는 듯 하다. 게임하는 게 지겨우니까 아프리카tv로 게임방송을 자주 본다. 근데 요샌 아프리카tv도 질려서 문제다.

사실 배부른 소리긴 한데, 나는 현재 백수지만 경제적으로 걱정이 없는 듯 하다. 등 따신 아파트에서, 먹을 것 걱정없이 안락하게 살고있다. 하지만 이런 안락한 삶이 나에게 권태를 주는 것 같다.

밤낮이 바뀌어서 현재 아침에 잔다. 처음 며칠동안은 밤 늦게까지 게임하거나, 영화보면 재밌었는데, 요새는 밤 늦게 까지 안 자는 내가 너무 한심하게 느껴진다. 생체리듬이 변하니까 신체건강이 안 좋아지는 것도 느껴진다.

영화는 하루에 한 편만 보는 게 좋은 것 같다. 영화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다른 영화를 보면 그 느낌이 깨지고 어지럽달까. 그리고 영화는 어두운 시간에 불 꺼놓고 봐야 몰입이 잘된다. 이런 시간대엔 액션영화, 스릴러영화, 첩보영화, SF영화 등 모두 재밌게 몰입할 수 있는 것 같다.

이제 백수생활 그만 하고 싶다. 다시 아침형 인간으로 돌아갈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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