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과탐 킬러를 다루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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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시오 동무들? 오랜만의 칼럼이오. 과학탐구의 킬러에 대해 다뤄보겠소. 우선 앞으로 교육과정이 변하기에 킬러 유형을 다루기 보다는, 킬러를 어떻게 접근하고, 평소에 어떻게 공부하는지, 그리고 시험장에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등을 다루겠소. 내가 칼럼을 쓸때 언제나 하는 말이지만 칼럼은 참고용으로 써야하지, 맹목적으로 따라가지 마시오. 다른 강사들 수업을 들을 때도 마찬가지요. 그 강사의 방법이 자신과 맞을줄 어떻게 알고 믿고 따라가시오? 항상 의심하며 참조하시오. 이글은 참조용이지 교과서처럼 따라가라고 쓰는 글이 아니오. 자신과 안맞다 싶으면 버리고 다른 길을 찾아 나서시오.
자 그럼 우선 킬러에 대해 다루겠소. 과탐의 킬러는 다른 국어, 영어와는 달리 지속적으로 변하고, 새로운 유형들이 빠르게 등장하고 있소. (수학은 애매하다 생각하오. 유형이 애매해서 말이오.) 다행히 평가원은 자비로워서 정말로 신유형이 나오면 6,9에 먼저 출제를 하여 대비를 하도록 하는 경우가 많소.(생1의 전도 문제가 수능에 곧장 나왔다고 생각해 보시오. 끔찍하지 않소?) 킬러의 유형이 바뀌는 경우, 바뀌지 않아도 물어보는 선지가 바뀌는 경우가 많기에 킬러를 풀기 위해서는 우선 개념들, 유형들이 잘 잡혀 있어야 하오. 그게 안되어 있다면 킬러 풀지 말고 우선 다른거 먼저하시오. 그렇다면 킬러를 어떻게 접근해야할까? 라는 질문에 대해 저만의 생각을 기술해 보겠소.
킬러를 풀때는 수학과 마찬가지로 접근하오. 직관과 논리 두개를 모두 사용하는 방식 말이오. 화학, 생명의 경우, 그리고 천체가 빠지지만 지학의 최근 경향의 경우 킬러들이 케이스 분류를 물어보는 경우가 많소. 이는 화학의 양적 관계, 그리고 생명의 유전에서 많이 물어보는 유형이오. 이 경우 귀류법을 사용해야하오. 많은 강사들, 책에서 여러 스킬들을 알려주오. 그러한 스킬들을 잘 사용하시오! 그러나 항상 귀류법,가정법이 베이스가 되어야하오.. 그렇다면 직관은 어디에 사용되느냐? 하면 케이스 분류를 한다음 케이스들이 많을 것이오. 그때 직관을 사용하면 되오. 문제를 많이 풀다보면 어떤 케이스를 사용해야 될까에 대한 직관이 생기게 되오. 그때 직관을 사용하면 시간을 단축할 수 있소. 지학과 물리로 대표되는 킬러는 해석에 좀 더 가깝소. 지학의 천체의 움직임을 해석하는 것, 그리고 물리의 역학은 모두 주어진 것들의 인과를 생각하며 푸는 문제들이오. 그런 경우 마찬가지로 차근차근 문제를 풀어가야하오. 역시 직관이 그러한 단계별 풀이에서 몇단계를 건너뛰게 해주는 경우가 많소. 잘 이용하면 강력한 도구가 될것이오.
그렇다면 평소에는 어떻게 공부해야하는가에 대해 다루겠소. 우선 개념서, 유형서, 기출, n제, 실모로 나누겠소. 킬러를 도전하는 사람들은 적어도 개념과 비킬, 준킬이 완성되었다는 가정하에 서술하겠소. 그거 안됬는데 킬러를 도전한다? 하지 마시오. 먼저 비킬, 준킬을 완성하시오. 많은 킬러를 입문하는 사람들이 자신은 개념이 튼튼하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소. 간혹 자신이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아 지엽적이다 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소. 그건 그냥 공부를 덜한 것이오. 착각하지 마시오 동무들. 모르는건 겸허하게 인정하시오. 물론 수특 끄트머리나 교과서의 더 생각해보기 같은거에서 나오면 좀 지엽적이긴 하오. 그러나 뭐 척추 쌍 문제, 남쪽 사면 문제 이런 지엽적이라고 불리는 문제들은 다 교과서 본문이나 개념서의 본문에 나오는 내용들이오. 정확하게 꼼꼼히 개념서로 공부하시오. 그렇다면 유형서는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가?에 대해 다루면 보통 유형서들도 킬러 유형을 다루오. 그러나 킬러의 원시적 형태, 쉬운 형태로 문제가 수록되어 있는 경우가 많소. 킬러를 입문하는 사람들은 필히 풀어보시오. 제발 n제로 킬러 입문하지 마시오. 간혹 n제 중에서도 쉬운 킬러, 킬러의 원형형태를 주는 n제들도 있소. 그러나 대부분은 그렇지 못하오. 따라서 킬러 유형을 파악하고 더 나아가야하오. 무작정 어려운걸 푼다고 실력이 늘지는 않소. 그렇다면 기출은 무엇인가? 이게 좀 중요하오. 과탐 킬러가 아무리 신유형이 계속 등장한다 하더라도 한계가 있소. 19 수능 국어에 평가원장이 사과한거 기억하시오? 너무 어려우면 평가원장의 뻣뻣한 머리가 숙여지게 되오. 따라서 킬러들은 언제나 과거 유형을 답습할 수 밖에 없소. 기출은 질 좋은 문제들이고, 평가원이 참조하는 도구요. 기출 문제를 풀지 못하는 상태로 n제로 넘어가지 마시오. 기출은 항상 풀이 방법을 체화하여 기출의 킬러 유형을 알고 있어야 하오. n제는 그 다음일이오. 사실 n제는 선택에 가깝소. 풀면 좋소. 많은 문제를 풀어서 안좋을건 없소. 단 제대로 푼다는 가정하에 말이오. n제는 어떻게 사용하냐 하면 유형, 기출을 완벽히 얻은다음, 기출유형의 심화나, 새로운 유형을 대비하는 문제집이오. 기출을 다 풀고나면 기출을 봤을때 풀이과정이 머리에서 떠오를 것이오. 그러면 백날 기출을 반복해봤자 쓸모가 없소. 이미 아는걸 다시 푸는건 별 도움이 안되오. 그래서 n제는 새로운 유형을 제시하고, 더 심화된 버전을 제공하여 주오. 그런걸 풀어서 실력을 키우는데 다시 말하지만 어려운 경우가 많소. 처음부터 이거로 시작하지 마시오. 실모는 말그대로 모의고사요. 수능 대비지요. 킬러의 경우 n제랑 비슷하지만, 전체적인 시간을 잰다는 점에서 유용하오. 잘 활용하시오.
킬러 푸는걸 초급자, 중급자, 상급자로 나누겠소. 초급자는 우선 유형서나 개념서에 있는 유형, 개념들을 익히고 킬러의 원형형태를 푸시오. 그것에 익숙해진 다음 기출을 풀어서, 기출이 물어보는 유형, 기출이 물어보는 것들을 익히시오. 그걸 하는데도 시간이 꽤 걸릴 것이오. 인강이나 현강에서의 강사들의 풀이를 잘 보시오. 스킬들 중 괜찮은 것들이 있으면 얻어가지만, 중요한것은 풀이 과정이오. 단계적 풀이를 보면서 그 풀이 뼈대를 얻어가시오. 독학을 하고 싶다? 마찬가지요. 답지는 단계적 풀이가 나올것이오. 그러한 풀이들의 뼈대를 얻으시오. 실제 킬러를 풀때는 그러한 단계적 풀이가 안돼는 경우가 많소. 중구난방으로 푼단 말이오. 단계적 풀이를 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오. 중급자는 이제 기출을 다 얻었으면 N제로 넘어가시오. N제를 풀면서 새로운 유형, 새로운 선지, 새로운 물어보는 것들을 풀어보면서 킬러 푸는 실력, 귀류법 사용하는 속도 등을 높여서 수능에 대비하도록 하시오. 상급자는 이거 왜보시오? 기만하는 것이오? 잠이나 주무시고 감 잃도록 하시오.
킬러 공부하는건 다시 말하지만 다른게 된 다음에 하시오. 킬러 공부는 들인 시간에 비해 결과 효율이 그리 좋지는 못하오. 과탐 20문제중 킬러 4~5문제 되는데 4~5 문제를 맞추기 위해 들여야 하는 시간은 나머지 15문제보다 많소. 시간을 차분히 들이고 조급해하지는 마시오.
이제 시험장에서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 서술해 보겠소. 우선 과탐은 시간이 짧소. 30분이라는 한정된 시간내에 정확하고 빠르게 풀어야 하오. 보통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건 지엽 비킬, 준킬, 그리고 킬러요. 이중 지엽은 상술했듯이 공부가 덜된것이오. 반성하시오. 준킬러의 경우 마찬가지요. 그 유형에 덜 익숙한것이오. 공부를 더하시오. 이제 킬런데 시험장에서 킬러를 보게 되면 당황하게 되는 경우가 많소. 실모를 집이나 독서실에서 풀때는 잘보이던게 유독 시험장에서는 잘 안보이는 경우가 많소. 심리적 압박 때문일 것이오. 또한 과탐은 가장 마지막에 풀게 되오. 긴장의 끈이 풀려서 제정신으로 풀지 못하는 경우가 있소. 따라서 집중하되 너무 긴장해서는 안되오. 적당한 긴장을 유지하면서 편안하게 풀도록 노력해야하오. 만일 그게 잘 안된다? 약물의 힘은 위대하오. 긴장억제제, 청심환 등을 먹으시오. 도움이 어느 정도는 될 것이오. 자 그렇다면 보통 킬러만 남겨두고 푸는 사람과 순서대로 푸는 사람들이 있소. 어느 쪽이 낫다라는건 딱히 없소. 킬러를 몰아 푸는 경우 주의해야하는 것은 킬러를 한꺼분에 풀게 되면 압박감이 꽤나 있소. 어려운 문제들을 한꺼분에 풀게 되면 잘 안풀리는 경우가 있으니 그것에 조심하여 n제를 풀어서 어려운 문제를 많이 푸는 연습을 하는게 좋소. 순서대로 풀면 시간 배분에 주의해야하오. 안풀리는 문제를 끝까지 푸는건 과탐에서는 치명적이오. 30분 꽤나 짧소. 주의하시오. n제를 풀면서 빠르지만 정확히 푸는걸 연습하시오.
마지막으로 킬러는 어렵지만 1등급을 위해서는 극복해야하는 것들이오. 노력하면 충분히 가능하니 끝까지 포기말고 도전하시오! 힘내시길 바라오... 묻히면 화가날거 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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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소!고맙소!동무!동무의 훌륭한 칼럼에 렬렬한 경의를 표하는 바이오!
좋소!
이분은 그냥 교과서 몇번 정독하면 킬러 술술 푸는 분임. 그니까 이분꺼 말고 다른분들꺼 칼럼 참고하세요~
그렇지 않소... 나보다 n제를 많이 푼사람은 드물것이오
제 댓글에 좋아요가 버을써 5개 ㅋㅋ
고맙소, 동무! 킬러문제를 혁명적으로 조져보겠소.
노력하시오 동무
생물1은 라인,dcaf이 두개만 풀어도 사실 많소
지학1은 크로녹스, 카스텔라 좋아요. 크녹은 약간 과하긴하다고 생각하오. 폴라리스 비천체가 바뀐 교육과정에는 좋을거 같소
알겠쏘
삐빅-
아빠여기서뭐해
N제 실모가 없는데 어캄ㅋㅋㅋㅋ
사시오
똥과목이라 안팜ㅠㅠ
문과,2과목은 취급안하오
궁금한거 있소 동무?
과탐N제도 기출처럼 n회독 하셨나용?
얻어갈때까지 했소 나중엔 심심해서 했소
화학은 제가 수능을 안쳐서 정확힌 모르겠소..
말투 귀에 때려박히는군
개념서랑 유형서 예시 몇개만 들어즈세요 ㅠ
완자 같은거 말이오
음 유형서는요?
수특 같은게 유형서요
유형서는 오투, 수특 같은거 한권만 제대로 떼고 기출 들어가면 되나요??
완벽하게 숙지하면 그렇소
자꾸 질문해서 죄송합니다,,
1. 고3이 아닐 경우 오투와 수특 중에 뭘 추천하시나요
2. 한권을 제대로 못 뗄 경우 여러권 반복해야겠죠
고3아니면 오투요
2는 그렇소
고2인데 가장 추천하시는 개념서/유형서 각각 3개씩 순위대로 적어주실 수 있으세요?
개인별로 다르오. .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르겠어요...
현재 실력에 따라 풀어야할 문제집이 다르단 의미요
아하.. 유형서도 그런거군요? 과탐에도 쎈 같은 대표적인게 있나요?
과탐 개념강의 한번 정도만 접했는데 저에게 개념서에서 완자, 유형서에서 오투보다 적합할게 있을지 궁금하네요..
작년 생1 47점인 재수생인데요.. 킬러 푸는 속도를 좀 더 올려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효율적으로 시간 관리를 할 수 있을지 고민입니다.. 혹시 팁 같은 것이 있으신가요 ㅠㅠ?
많이 푸는거 외에 팁은 음... 잘 모르겠소 미안하오
오오 그럼 열심히 많이 풀어볼게요 ㅠㅠ 항상 칼럼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해요 !
n제 라는게 정확히 무엇을의미하는지요?? 실모를의미하는것인가요 아님일반기출문제집을의미하는것인가요
아님사설문제집을말씀하시는건가요
마지막
아하 혹시 추천가능하신 n제문제집있을까요?? 생1 지1입니다
둘다 교과과정이 바뀌어서;
교과과정이 바뀌는게 영향이있나요???
네 당연하죠 내용이 달라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