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sertmko [398708] · MS 2011 · 쪽지

2012-04-27 21:25:41
조회수 7,891

서울대 의대 하위권 vs 지방대 의대 상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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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목을 좀 자극적으로 써놨네요...
그래야 좀 많은 분들이 읽어보시고 의견 달아주실것 같아서요.

일단 그점 이해부탁드릴게요.

저는 현재 지방의 모 의대에 신입학한 1학년 생입니다.
개인적으로 학교 재밌게 다니고 있구요.
그런데 지금 그래도 아쉬운 건.. 원래 꿈꾸던 서울대 의대에 진학하지 못했다는것이죠.

그래서 지금 방학부터 무휴학 반수를 할까 생각이 있어요..
그런데 이게 아무리 무휴학이여도 일단 +1은 +1이잖아요.
그러다보면 학교생활에 소홀해지고... 그러다보면 반수한다는게 걸쳐놓고한다는건데
학교생활이 소홀해지면 실패하고 돌아와도

학교생활에 문제가 있을것 같거든요. 그러니까 위험부담이 역시 있는거죠.


또. 한가지 문제점은 설령 제가 수능 대박쳐서
서울대의대를 입학한다 치더라도 거기에서 또 상위권에 들 자신이 없어요.
그러면 문제는 좋은 병원에 들어가기가 어려울것 같아요.
(개원이든 교수가되든 상관없는데 무엇을 하든
훌륭한 실력을 갖추려면 좋은 수련병원을 다녀야한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현재학교를 계속 다닌다해도 상위권을 한다는 보장은 없지만
그래도 비교적 서울대의대보다는 조금이라도 더 쉽지 않을까하는 생각이있어요
하지만 상위권을 하더라도 서울대의대보다
좋은병원을 들어가는게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이건 진짜 모릅니다... 머 잘못안다고해서 욕하지는 말아주세요)


그래서 이렇게 여러분들에게 조언을 구합니다.
물론 최종적인 선택은 제가 해야하겠지만 대학까지 진학한 마당에
다시 고등학교 진학선생님에게 갈수도 없잖아요 ;;;;;
ㅡㅡ> 먼가를 물어볼 사람이 없다는 뜻이죠 ㅎㅎ;;;;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세요?

1. 다니던 학교 그냥 다녀서 상위권이 되도록 노력한다.
2. 반수해서 인서울의대, 제일 큰 목표로는 서울대의대에 진학하도록 노력한다.
   혹시나 성공한다면 이후 최선을 다하겠지만 상위권 진입이 비교적 힘들수있다.


+++++이 보기도 있지만 이경우는 생각하고싶지 않네요.
3. 반수하다 실패한다.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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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빵꾸똥꾸 · 256289 · 12/04/27 21:27 · MS 2008

    전1번

  • ysuwinner · 275776 · 12/04/27 21:31 · MS 2017

    궁극적으로 의사가 목표시라면 저같으면 1번대로 다니던 학교에서 열심히하는게 좋다고 보여지네요 의대 갈사람들의 점수야 그해 난이도에따라 실수 때문에 인설의 안되는 경우 허다한데 그냥 열심히해서 좋은병원가세요!

  • kaiabrid · 390218 · 12/04/27 23:29 · MS 2011

    아예 학계에서 뼈를 묻겠다 하시면 설의가 차지하는 비중이 꽤 크다지만, 그런게 아니고서야 그냥 의대에서 공부하는게 맞지 않나 싶네요(...). 솔직히 학벌 보고 병원 가는건 아니니까요..

  • 내일은 태양 · 402328 · 12/04/28 14:36 · MS 2012

    1번이요....
    동화책에 쥐순이 신랑감 찾기가 있지요....(항상 쎈놈은 있다는 겁니다. 누구나 한가지씩은 열등감도 있어요)
    누구나 못가본길이 더 아름답다고 합니다.......
    제 생각으로는 현재 대학도 아주아주 공부를 잘해야만 가는 지방의대라 생각합니다. 충분히 자신에게 자부심 갖으셨으면 하네요. 장혀요~~~~
    서울의대(인서울의대) 부럽지요....
    그래도 부러우면 지는 겁니다. 현재 위치에서 귀하께서는 더 멋있게 인생을 설계해 보세요. 이제는 귀하가 초.중.고교 재학시절 1등 할때 부러워했던 친구 학생들에게도 눈길을 줘보시고요 ^**^.. 의대생이니까 이제 또 1등하려고 공부많이 하지말고 청춘을 예쁘게~~누리셨으면 하네요 ^^

  • 아임,슬♡ · 374050 · 12/04/28 17:25 · MS 2017

    제입장에서는 님부럽당ㅎㅎ 님이 부러워하는 곳도 있지만님을 부러워하는 사람들도 많을 거에요 좋은 으사선상이 되실거에요 홧팅

    근데 지방의대에서 서울로 수련가는 경우 적지는 않은 것같던데 어렵나요? 제가 지방사람인데 그런 케이스를 종종 듣긴해서요ㅡ

  • constellation · 73011 · 12/04/29 00:06 · MS 2004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ㅇ''ㅇ) · 340502 · 12/04/29 01:04 · MS 2010

    제가 보기엔 서울대의대하위권보다 지방대의대상위권이 더 똑똑할거 같구요
    또 좋은 병원 가는데 있어서도 서울대의대 하위권보다는 지방대의대 상위권이 더 유리합니다(서울대병원제외)
    예전에 교수님이 너희들이 비슷한 성적으로 지금 같은 강의실에 앉아있지만 그건 어렸을적부터 꾸준히 쌓여왔던 격차 때문에 그런것이고 지금 너희들의 성적 차이가 나는 이유야 말로 공평하게 같은 선상에서 시작해서 나타나는 개개인의 진짜 potential의 차이라고 하셨던 말씀이 생각나네요 저도 그렇게 느끼고 있구요

  • 히피 · 400230 · 12/05/01 18:45 · MS 2012

    지방의에서 유명 병원에 가는게 드문케이스가아니라 많은케이스...
    당빠 당빠 1번 !

  • elibel · 352686 · 12/05/06 06:10 · MS 2010

    실력은 지방대의대 상위권이 훨씬 좋겠지만 사회적 대우와 인식은 서울대의대 꼴찌가 높습니다. 왜냐면 일반인이 이 의사가 꼴찌였는지 아니었는지 알 길이 없으니까요

  • saguanamu · 376672 · 12/05/17 22:41 · MS 2011

    ㅎㅎㅎㅎㅎ..슬퍼....

  • 저에요ㅇ · 310264 · 12/05/08 10:14 · MS 2009

    사회적 대우와 인식.. ㅎㅎㅎ;;


    당연 1번입니다...

    솔직히말씀드리면 어딜가든 돈 잘버는사람이 winner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