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 [748052] · MS 2017 · 쪽지

2020-03-24 15: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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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 개강 날짜가 중요한게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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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확진자 0 0 이던 상태에서 늦게 발견되서 걷잡을수 없이 터졌는데


지금 수십명씩 매일 터지고 어느 학생이 잠복기일지 모르는 상황에서


학교가 만개 가까이 되는데 여기서 (회사하고는 밀집도나 접촉시간이나 애들 관념이나 비교불가...) 한자릿수 만큼 터진다는 보장도 없잖아요... 진짜 수십군데서 터져도 전혀 이상할거 없는거고 거기다 무증상 애들이 학원 가족 직장까지 옮겨서 좀만 늦게 발견되면... 진짜 헬게이트 오픈이라고 생각하는데


 더이상 의료진들한테 희생 바라는것도 무리고 다시한번 폭탄터지면 의료 시스템도 입원 다 못받아줘서 못버팀. 그럼 독감처럼 안고가자는 소리인데 그럼 사람 수천단위로 죽고 이탈리아처럼 되는것도 가능하죠..거기다 한 학교 확진자 나와서 전부 폐쇄하면 그 학교 지역은 학사일정 완전히 꼬이는건데....이거에 대한 대책은 어떻게 세울지도 의문이고..


그래서 개학 전에 외국처럼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서 사이버 강의로 시수를 대체할수 있는 방안을 세우고, 언제까지 이러고 있을수만은 없는것도 맞는 말이니..(특히 학교관련 일하시는 분들 상황 최악임..) '개학 개강을 할수 있는 상황' 을 정해놓고 일단은 무기한으로 연기하는게 맞지 않나 싶어요. 


예를 들어서 일주일동안 확진자가 한자리 수로 유지고, 그 대부분이 산발적 사례가 아니라 기존 확진자 연관이나 외국 유입 사례인 상황이라던가. 이런 상황들을 보고 더 일찍도 하고 늦게도 할수있는 거고요. 차라리 이렇게 해야 사람들도 희망 가지고 더 빡세게 거리두기 하고 불씨들 끌수 있다고 봐요.


계속 찔끔찔끔 미루다가 지금 상황이 2월 말보다 절대 더 안전하다고 할수 없는데(오히려 수도권은 더 위험) 갑자기 개학하는건 너무 리스크가 크다고 봅니다. 무작정 계속 미루는것도 당연히 문제이니 '특정 조건이 되면 개학하겠다' 는 사회적 합의를 보고 개학을 하는게 맞다고 봐요. 이렇게까지 했는데 터지면 정권에 책임 물을수 없으니... 정부 입장에서도 부담 덜할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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