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y2v [405856] · MS 2012 · 쪽지

2012-04-22 12:23:21
조회수 2,503

독학생분들 학원끊는거에대해 상담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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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학원을다니구있구요..
수업8시시작 자습10시에끝나는 전형적인학원생활을하고있습니다.
재수때 학원다니다가 독학한다구하고 정신못차리고 공부나름한다고하다가 결국엔 정말 체계적으로 공부는못했던것같아요.
그래서 고민이많아요
이번에 이과->문과로 전향했는데

학원끊을생각을 한 결정적인생각들이몇가지있는데요
1.탐구수업 한지,사문을했는데 학원들어가기전 열심히들어놔서 사문은괜찮은데
한지가 따라가기가 너무벅차네요..그렇다고 인강을듣고있는데 현실적으로 주말밖에시간이안나구요.

2.수업의질(?)
수학수업이 저랑은 좀 스타일이랄까요 좀 많이달라서요.. 
물론 재수학원선생님들이라 실력있으신분들이고 물론 제가 평가할입장은 절대못되지만
그래도 뭐랄까요 저랑은 많이안맞는거같아서요..
하루에 수학수업들을때마다 너무멘붕이와요 이해못해서그러는게아니라
시간이아깝다랄까요 그런생각..

3.어수선한 반분위기랄까요?
너무 시끄러워요ㅡㅡ;

제가 제자신한테 끊임없이 물어봤습니다 
학원끊고독학하겠다는게 학원다니는게너무힘들어서 그러는거아니냐..
합리화하려고하는거아니냐
근데 많이생각해봐도 결국성공하자고하는건데 이렇게 학원만열심히다니면 성공할수있을까라는 회의감이많이들더라구요
작년에 독학해봐서 결국 성공한독학은 하지 못해서 두렵기도하고그렇습니다

학원끊으면 단점이
1.체계적인 관리
이부분은 제노력으로 커버할수있을것같구요

2.수능보기전 점수등등의 상담부재,수능본후 원서상담등등
솔직히 이부분이 가장두렵습니다. 이런부분은 만약그만둔다하면 어떻게 해야될까요?

3.6월모의평가시험
학원을그만두면 6월 평가언모의 학원에서 못보게한다고 하더라구요;
이거때매 6월까진 무조건다니자 생각하고있는데
그때끊고혼자하면 시간이부족하지않을까하긴한데..그래도 평가원시험은 꼭보고싶어서요

4.학원끊겟다는생각이 난지 얼마안되서 수업의부재를 어떻게해야될지 아직생각안해놈.
이부분은 학원끊기전엔 확실히 잡아놓고 단과수업을들을건지 인강도서관테크를탈건지 결정하고 그만두겠지만
만약 끊는다하면 노량진단과수업등등이 나을까요 ? 아니면 인강으로 수업을대체하는게나을까요?

글이너무길어졌는데 다른분들의 의견좀 들어보고싶어서 글올렸어요.. 많은의견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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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경돌이 · 351103 · 12/04/22 12:56

    2년정도 많은 수험 커뮤니티를 돌아댕겨봤지만 적어도 님과 같은 이유로 학원을 그만두신 분들은 대부분 실패하더라구요.

    케이스 by케이스지만요..

    저도 학원을 끊고 독재하는 상태인데 막상 학원 끊으면 하루 17시간도 공부할 수 있을 거라고 하늘에 대고 맹세까지 했지만 현시창이에요 ㅋㅋ

    인강 뭐가 좋은지 알아본다고 인갤 오르비 눈팅하죠..또 알바글 걸러내는게 어려워서 시간이 많이 걸려요.

    그리고 또 인강 맛보기 들어봐야되지..

    반 분위기 안좋은게 학원 끊고싶게 하는 마음에 일조를 한 것 같은데요 도서관 독서실도 마찬가지에요 ㅋ

    중고딩 시험기간에는 속닥속닥 패밀리들이 떼거지로 오고..

    아 어쩃든 전 비추 길게 쓰려니 머리아프네여ㅑ

  • wy2v · 405856 · 12/04/22 13:04 · MS 2012

    답변감사합니다.. 더생각해봐야겠네요 독학관리학원은 어떻게생각하세요?

  • 연경돌이 · 351103 · 12/04/22 13:10

    그래도 전 그냥 학원 추천요..근데 죽어도 못다니겠다 싶으시면 독재보다는 관리학원이 낫다고봐요..저는 안다녀봐서 모르겠지만

  • 카라멜초코 · 388447 · 12/04/22 13:11 · MS 2011

    적응 기간 1달넘게 걸릴껍니다. 그렇게라도 적응하면 승리입니다.

  • flyinglotus · 384595 · 12/04/22 13:52 · MS 2011

    밥 먹으면서 리플 남깁니다..저는 독재생인데..전 제가 냉철하게 봤을 때 자기관리만큼은 잘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3월 2일부터 지금까지 순수 공부시간 10시간을 안 넘긴 적이 없습니다..여기서 시간이 뭐가 중요하냐? 하면 할 말 없는데..독재생에게 시간은 자기관리하고 똑같거든요..
    전 도서관 다니는데 도서관 가나 독서실 가나 학원 가나 무개념들 많죠..저도 지방 학원이라도 다녀 볼까 해서 6평 접수 겸 학원 2~3군데 들렸는데...
    학원 다닌 다는 사람들이 지각해서 카운터에 앉아 있는데..그 시간에 단어 하나라도 더 봐야하는데..손엔 스마트폰만...
    그 때 딱 느낀게..정말 사람하기 나름인 것 같아요..
    어차피 재수해서 성공할 확률은 낮습니다..최상위권이 수능 미끄러졌다고 다음 수능 잘 보는 거 아니고..저도 재수할까 말까 고민하면서 여러 수기들을 봤는데
    재종다니고도 망하신 분도 많고 독재해서 망하신 분도 많고 아무튼 그래요..결국은 자기 의지에 달려 있다고 보는게..
    그리고 하루에 막 13~14시간씩 공부하는 분들 보면 참 존경스럽네요..

  • TheLimit · 401314 · 12/04/22 16:50 · MS 2012

    하하..저도 삼수생 입장에서 그건 자기 결정에 최대한 책임을 지시면 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작년에 재종 다녔던 친구들도 기숙학원 다녔던 친구들도 독재를 했던 친구들도 전부다 케바케로 성적이 나오더군요.
    물론 정말 최상의 성적을 유지했던 친구들은 대부분 잘 갔습니다만 재수를 해서 현역때보다 못 나온 애들도 있었습니다.
    물론 저도 그런 케이스이고 그런 주제에 이렇게 댓글 쓰는것도 웃기지만 어떤 환경에서 공부를하던지 간절함으로 자기의 결정에 책임을 다하면
    그게 가장 좋은게 아닌가 싶네요^^ 힘내세요

  • 버스카 · 406696 · 12/04/29 21:34

    저도 지금 님과같은 상황이라서 학원 끊고 독학관리학원 가려고 생각중입니다. 혹시 어떻게 결정내리셨나 궁금하네요, 어떻게 하실꺼세요?

  • wy2v · 405856 · 12/05/13 15:09 · MS 2012

    답변이 좀늦었네요 6월모평일단볼떄까진 다니고 끊고 혼자독학하거나 독학관리학원들어가려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