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한물결 윤슬 [954307] · MS 2020 (수정됨) · 쪽지

2020-03-17 18:32:05
조회수 6,723

그냥 한번 읽어보면 좋은 재수 수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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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비 윤슬입니다. 


자료 올린 후에 많은 분들이 재수 수기를 써달라고 얘기하셔서 시간이 될 때 한번 써볼까 합니다.  이것도 이제 바빠지면 못할것 같아 유품을 남기는 기분으로 써봅니다.ㅎ


현역 : 23434  -> 재수 : 11111

설공, 카이 합격 


여기는 워낙 괴물들이 많아서 제 수기가 뭐가 도움이 될까 싶긴 하지만 그래도 저같은 노베도 성공했다는 글을 읽으면 많은 분들도 가능성을 품고 열심히 하셔서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  


저는 현역때 23434 등급을 받고 재수를 선택했습니다. 

오르비식 노베가 아니라 수만휘식으로도 노베였던거죠ㅜㅜ


고3때는 공부를 하겠다는 막연한 목표만 있었지.. 거의 모든 지방의 ㅈ반고 학생들이 그렇듯 입시에 대한 정보도 없이 그냥 다들 수시 준비하니까 나도 준비하고, 


커리를 탄다는 것이 뭔지도 모른 체 그냥 친구들이 패스를 사니 나도 안사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몇 개 회사의 패스를 사고 강의를 듣기 시작했지만, 한 두강 듣다가 밀리며 교재는 먼지 속에 쌓여갔습니다. 


이렇게 1년을 보내고 수능을 치르고 수능 성적표를 받던날 23434의 성적표를 보며 마음속으로 오기가 생겼습니다.


‘그래 1년간 진짜 공부답게 해보자! 그래야 후회라도 없겠다.’라는 생각에 곧바로 재수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독서실 책상에 앉아 그동안 내가 잘못했던 것이 무엇인가부터 생각해 보니.. 


1. 국어를 자신만만하게 생각하고 기출만 대충 풀어봤지 제대로  

    된 접근방식없이 없었다. 


2. 수학은 인강과 해설서에만 의존해서 내 스스로 문제를 해결

     하려고 고민하고 생각을 하지 않았다. 


3. 영어는 총체적인 문제였다. 단어도, 독해도, 문법도 


4. 과탐은 거의 공부를 하지 않았다.ㅋㅋㅋㅋㅋ     

 

5. 입시에 대해 궁금해 하지도 않았고 그러니 공부 전략에 대한 

    개념이 없이 그냥 무작정 공부했다. 



정말 엉망인 고3 생활을 보냈더군요ㅜㅜ


그래서 진짜 1년 동안 체계적으로 계획을 세워 공부를 하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형편상 인강과 현강(1개) 그리고 독서실에서의 독학재수를 할 수 밖에 없어 철저한 계획이 필요했습니다. 


우선 인강부터 정했습니다. 국어와 수학을 그리고 탐구 하나의 선생님을 정하기 위해 인터넷 3사를 뒤져 맛보기 강의를 다 들어봤습니다. 


1. 국어 

 - 대성의 박광일 선생님, 메가 유대종 선생님을 최종 후보로 선정하고 1년동안 들으려면 재미도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유대종 선생님 픽 


2. 수학 

 - 대성 배성민 선생님 픽. 현역때는 아무 생각 없이 현우진T를 선택했었는데.. 배성민 선생님 강의를 들어보니 내가 생각했던 방향성과 딱 맞는다는 생각. 


3. 생1

 - 대성 윤도영 선생님 픽. 이건 그냥 딱 이분 이였음. 


이렇게 정하고 계획을 세웠습니다. 각 선생님의 커리를 분석하면서 시간 배분을 했습니다. 


그리고 현강은 영어를 듣기로 결정했습니다. 

영어가 제일 쥐약이기도 했고 이건 인강을 들으면 차일피일 미루다가 다시 망할 것 같아서 현강에가서 버텨야겠다고 생각 했습니다. 참고로 이 선택은 정말 탁월 했습니다. 


여러분들도 필요한 과목인데.. 인강을 들으면 미룰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면 현강으로 가세요.

 

1. 영어 현강 

 - 이상인T 픽. 현역때 막연하게 사관학교를 가고 싶단 생각에 준비했다가 1차에서 떨어져서 영어를 제대로 준비해서 한번 다시 보고 싶은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관학교를 강의하시는 이상인 선생님 수업을 선택.


우선 강의 수강 계획은 세세하고 철저하게 세웠습니다. 그리고 영어는 현강이라 수업에서 주시는 자료로 공부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인강 수업을 듣는 국어와 수학의 공부자료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를 고민했습니다. 


그래서 국어 자료는 공부안하는 재수 친구를 꼬셔서 이감자료 get하고 비문학은 피램T책을 선택했고, 수학은 오르비 서칭 후 기출 + 히오스(오르비식) + 사서 풀지도 않고 그대로 가지고 있던 현T 교재를 가지고 공부 하기로 결정 했습니다. 


우선 여기까지가 1편으로 할께요! 2편에서는 실제적으로 어떻게 공부를 했는지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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