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선배님들은...고3 때 하고 싶은 일을 아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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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원서 접수도 얼마 안 남았고...가능성이 없더라도
그래도 자소서를 써보는 과정에서 생각을 해보는데
제가 그동안 미친듯이 달려오긴 했지만 도대체 무엇을 위해서 이랬는가 생각이 불현듯 드네요
제가 좋아하는 것도 있고, 잘 하는 것도 있는데
무슨 대학의 무슨 과에 가서 이래 공부를 하고 어떤 직업을 가져 어떻게 살아야 할까
이런 생각이 너무 복잡하네요
만약 정말 딱 정확하게 원하는 과가 없으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일단 점수되는 과에 접수하고 대학생이 돼서 생각해야 하는 거에요?
아니 도대체 왜 고등학생 때 이런 고민을 할 시간을 주지 않는 거에요?
수능...내신...비교과..스펙 이런 게 다 뭐라고...
정말 바빠서 제가 뭘 원하는 지 헛갈리기만 하네요
진지하게 고민하고 싶은데...고민할 시간에 다른 애들은 수능 문제 한 문제를 더 풀고 있으니까
불안해지고...목표가 없으니 흐리멍텅해지고 힘들어지네요
두서없는 고3의 불평이었음다..ㅠㅠ
또 중간고사 공부를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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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오래전애 배운거라 꺼먹었어요
솔직히 말해서 고등학교 때 열심히 고민해봤자 답 잘 안나와요............정말 고등학교 때 목표가 뚜렷한 사람들은 축복받은 것 같네요...
그러면 답이 안 나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대학은 쓰긴 써야 것는디...
조언해주세요
적성인지 아닌지도 모르는, 점수 맞춰서 합격
한 대학에 가야하는 건가요ㅠㅠ
저는 고2때부터 하고 싶은게 정해졌던 특이 케이스구요, 제 이과 친구들은 딱히 하고싶은게 없을 경우 자기가 평소에 재밌게 공부하던 분야로 그냥 갔어요.
컴퓨터를 잘했으면 컴공, 생물공부가 재밌으면 생명공학과, 생물학과 이렇게 지원해서 갔어요.
그런데 님은 문과시네요..........어.........
보통 문과분들은 성적 맞춰서 가시던데.......님께서도 그렇게 가신후에 나중에 마음에 드는과로 전과하시던가, 아니면 광역단위로 뽑는 곳에 지원하시던가,자유전공학부로 가시던가..........하셔야겠네요
대학 와서도 몰라요 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몰라요 ㅠㅠ
내적성인줄알고왔는데
공부하다보면'이게머임?'하고빡치는현실
아직도 잘은 모르겠는데
대학온거, 과 선택해서 지금 전공하고 있는 공부에 대해 후회는 전혀 없네요
앞으로 무슨 일을 하더라도 후회할 일은 없을듯
지금도 모르는데 무슨 ㅋㅋㅋ 그냥 수능 일단 만점 맞고 보는거에요
역시...이런 건 인생의 문제인 만큼 결정하기 힘든 건가보네요 다들
근데 하나 여쭤볼 게 있는데
제가 수학이나 경제에 별로 관심이 없는데
경영학과에 진학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한 판단일까요?
그래도 경영쪽이 뭐가됐든 미래를 생각하면 취업이 용이하긴 하잖아요
근데 현실은 제가 그쪽 공부에 워낙 관심이 없고 조금 싫어하기도 해서요
아 머리아프다...
딱히 좋아하는 것도 없고, 그냥 대충 풍족하게 살고 싶으시면 경영학과 좋죠 뭐. 취업잘되잖아요.
뭐 다른거 관심있으신지요?
원래는 법에관심이많아법대에 꼭 가고싶엇는데 그게 없어져서 방황했어요
대학가서도 사시에 도전하고 안되더라도ㄹ로스쿨에 가고 싶은데 이러다보니 과를 어떻게 선택을 해야할지 막막하네유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2580101
이거 보세요. 서울대만 나와있는 것이지만, 작은 도움이나마 되길 바랍니다.
사시는 지금 시점에 생각할 게 아닙니다 못 쳐요 시대를 잘못 타고남ㅠ
하지만 로스쿨 있으니 변호사가 되는 거 자체는 상대적으로 쉬워졌죠
일단 좋은대학을 가면 자기가 좋아하는걸 좀 나중에 찾았을때
자기랑 좋아하는게 같은데 대학은 낮은사람보다 길이 하나 더 생겨있을거에요
그리고 전공이런건 주위 친척중에 대학생이나 졸업했지만 나이차 많지않은 형누나에게 물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