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육점주인 [158655] · MS 2006 · 쪽지

2012-04-09 10:52:50
조회수 1,965

장수생입니다. 서울대 준비해도 되는지 조언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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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수능을 다시 보게된 n 수생입니다.

작년에 시험삼아 쳐본 수능이 생각 보다 잘 나왔습니다. 언어 98점 수리 96점 외국어 96점

사실 실력이라기 보다는 항상 취약하던 언어를 긴장하지 않고 풀어서 잘 본것 같습니다. 외국어도 찍어서 맞은 것도 있고

국사는 수능에서 2등급 맞은게 최고 성적이고, 아랍어는 이미 공부 해놨습니다.




이번엔 서울대 한번 노려봐야지 라는 생각으로 언수외 공부를 시작했는데, 생각처럼 쉽지 않더군요.
외국어는 수능특강도 그리 쉽지 않고, 언어 기출 풀면서 틀린 문제 나올때마다 자괴감이 들고, 수1/미통기도 오랫만에 하려니 수학적 머리가 굳은 느낌이 드네요.
중고등학교때는 수학적 머리가 좋다고 생각했었는데, 어떻게 하다가 이렇게 된건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작년 수능 성적은 수능이 워낙 쉽고, 운빨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들고 해서 고민이 많습니다.



서울대를 목표로 삼았긴 했지만, 과연 이상황에서 국사를 하는게 옳은 판단인가? 그냥 연고대를 노리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현재 재학중인 학교보단 연고대가 수능성적 상으로는 훨씬 더 높은 학교 이거든요.



일단 6월까지 언수외 국사 + 사탐 1과목 공부를 해보고, 언수외가 좋은 백분위 나오고(98~100) 국사도 2등급이상에 다른 사탐 과목 1등급이 나올 경우 계속 준비하고
그렇게 안나오면, 접을까 생각 중인데, 여러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수학 기본 잡기 위해서 정석 예제, 유제만 풀어보려는데, 괜찮은 방법인가요?
외국어는 정말로 ebs만 보면 되나요?


그리고 군인 이지만, 공부시간은 마음만 먹으면 하루 평균 8시간 이상 낼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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