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wkmiki123 · 843005 · 20/03/15 17:05 · MS 2018 (수정됨)

    제가 이 글에 대한 공지용으로 사용하고자 하는 댓글이니,
    이 댓글에는 대댓글을 달지 마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질문은 글을 충분히 읽고 난 후,
    심사숙고하여 해주세요.
    의미있다고 판단되는 질문에만
    2일 내로 답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연컴 딱대 · 816726 · 20/03/15 17:05 · MS 2018

    감사합니다 선생...님

  • 내머리가나빠서 · 921761 · 20/03/15 17:06 · MS 2019

    일단 따봉 박고 갑니당

  • 연세대 엠씨더맥스 · 717139 · 20/03/15 17:06 · MS 2016 (수정됨)

    과탐 공부 하고 있다가 제목 알림 보고 놀라서 들어옴

  • swkmiki123 · 843005 · 20/03/15 17:11 · MS 2018

    타이밍보소

  • 으대 · 946194 · 20/03/15 17:22 · MS 2020

    저도 ㅋㅌㅋㅋㅋㅋㅌㅌㅋ

  • °루하츠 · 881279 · 20/03/15 17:06 · MS 2019

    머박

  • DNA Polymerase · 880400 · 20/03/15 17:06 · MS 2019

    키스가이드북도 읽어야되는데 젠쟝

  • 고전전21학번 · 958378 · 20/03/15 17:06 · MS 2020

    좋아요 눌럿습니다 닉값 실현
  • 아 이 유 · 799763 · 20/03/15 17:07 · MS 2018

    크으으으으
  • 맞을게없어서수능을다맞아버린연경땡 · 896110 · 20/03/15 17:08 · MS 2019

    형 근데 물화생지 중에서 지구과학이 가장 어려운거 같은데 정상이야?

  • swkmiki123 · 843005 · 20/03/15 17:10 · MS 2018

    안 익숙하면 뭐든 어려운거지 뭐ㅠ

  • Evolved Slave II · 872525 · 20/03/15 17:08 · MS 2019

  • 인그테랄 · 950106 · 20/03/15 17:14 · MS 2020

    모의고사 형태로 된 거는 씨뮬 같은 거 뜻하는 건가요? 추천해주시는 문제집 있나요?

  • swkmiki123 · 843005 · 20/03/15 17:47 · MS 2018 (수정됨)

    모의고사 형태의 기출문제집은 빨더텅 or 리얼오리지널 추천합니다. 빨더텅은 답지 해설이 논리적이고 좋더군요.
    정확하진 않지만, 시뮬은 사설이 포함돼있는거로 알고 있습니다. 사설은 교육청이나 평가원과는 매우 다르니, 아직 학기 초에는 다양성에서 오는 혼란을 줄이자는 의도로, 교육청과 평가원 문제들만 있는 문제집을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 이다야 · 890245 · 20/03/15 17:18 · MS 2019

  • 02 밍듀 · 951713 · 20/03/15 17:41 · MS 2020

    그렇다면 수특은 필수가 아니라는 말씀이신가요? 개념하고 기출반복을 하는게 우선인건가요??

  • swkmiki123 · 843005 · 20/03/15 17:50 · MS 2018

    빙고.
    기출반복을 우선 하여 6평 때 1,2등급을 찍고,
    ebs/사설/각종n제는 6평 이후부터 시작해서 만점을 노리시면 됩니다.

  • 02 밍듀 · 951713 · 20/03/15 17:52 · MS 2020

    헐 감사해요 복많이받으실거예요ㅠㅠㅠ
  • 커레히 · 949109 · 20/03/15 18:01 · MS 2020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swkmiki123 · 843005 · 20/03/15 18:22 · MS 2018

    네, 인강쌤 기출을 우선 돌리시고, 자이는 그 다음에 회독할 때 푸시면 되겠습니다.

  • 희연 · 948346 · 20/03/15 18:06 · MS 2020

    현 교육과정이 바뀌었는데 5개년 모의고사 형태로 된 문제집 풀면 쓸데없는 문제도 같이 풀게 되는데 아무래도 그런 경우를 대비해서 출판사도 변형시켜 문제집을 내겠죠? 개정 교육과정에 맞지 않는 문제를 푸는건 시간낭비라고 생각해서..

  • swkmiki123 · 843005 · 20/03/15 18:19 · MS 2018

    이름있는 출판사들은 유형별이든 모의고사 형태이든 기본적으로 개정범위에 맞는 문제들만 추리고 재편집해서 책을 출판합니다. 4년 전 수학이 2015학년도 수학교육과정으로 개정됐을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범위측면에서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정 걱정되시면, 책을 사기 전에 직접 살펴보시는 게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 2002 · 902153 · 20/03/15 18:17 · MS 2019

    감사합니다!

  • 테프라 · 886239 · 20/03/15 18:18 · MS 2019

    화학이 1 2등급 왔다갔다 했었는데 이 글 읽고 보니 제가 작년에 기출을 소홀히 했던 것 같네요...올해는 기출을 좀 더 열심히 반복해야겠습니다.
    여쭤볼 게 세 가지 있는데요
    1.박상현t가 기출 분석 강의랑 책이 있는데 기출은 이것만 돌려봐도 될까요? 아님 자이나 검더텅&빨더텅 사서 더 심도있게 해야 할까여
    2.화학이 화2과목이 좀 내려와서 현 기출문제집이 아직 풀지 말아야할 것도 있다는데 언제쯤 사는 게 좋을까여
    3.저 강대 다니는데 여기서 주는 사설도 분석해봐도 좋을까여
    감사합니다,

  • swkmiki123 · 843005 · 20/03/16 08:46 · MS 2018

    학생분께서는 2~1등급의 수준을 이미 한 번 겪어보셨음에 따라 기출은 빠르게 돌릴 수 있을 테니, 5월초까지는 2~3번의 기출 반복학습으로 베이스 확립 및 감을 회복하시고,
    그 이후부터는 '만점'을 목표로 ebs, 그리고 준킬러와 킬러 문제들을 대비해주는 사설, n제 등등을 거침없이 푸시기 바랍니다. 6평 2~3주 전부터는 다시 기출로 돌아오고, 6평을 치른 이후에는 또다시 다양한 컨텐트를 기출과 병행하는 과정을 반복하셔야 되겠습니다.
    만점을 받기 위해서는 '9개월 내내' 기출에만 국한되시면 안 된다는 겁니다.
    [1등급 턱걸이에서 만점을 만들기 위해 들여야 하는 노력]은 [1등급 턱걸이 실력까지 만들기 위해 들였던 노력]보다 훨씬 더 많이 필요하고, 기출은 당연히 완벽히 된 상태에서 다양한 컨텐츠를 풀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아두셨으면 좋겠습니다.
    1. 5월초까지 주 공부는 박상현T 교재라도 3번 공부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있는 것부터라도 완벽히. 또한, 살 거라면 빨더텅은 아직 사지 마시고, 유형별 기출문제집인 자이스토리나 검더텅을 사시기 바랍니다.
    2. 이미 자이스토리나 마더텅은 새 교육과정에 맞게 작년 12월부터 반영하여 출판이 된 상태입니다. 물론 6평이 되기 전까지는 어떤 문제들이 주로 출제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출판사들를 믿고 따라야 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3. 강대모의고사는 재작년부터 업그레이드가 됐고 좋아지긴 했지만, 완벽하지 않은 모의고사이며, 모의고사이다 보니, 특정 유형을 집중하여 공부하는 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푸시기 바랍니다.

  • 닉네임이뭘까 · 940838 · 20/03/15 18:56 · MS 2019

    아..읽고나니 타임머신탄줄알았습니다. 현역인데 딱 저모양 저꼬라지 될뻔했네요 감사합니다. 내용 모두 이미 "알고있는" 내용이지만 알고만있지 생각은안하고있었네요. 오늘부터라도 닥치고 도영이형 기출분석이랑 지학은 마더텅 자이같은 기출 엄청 돌려볼게요

  • 약약성공의도약약 · 947042 · 20/03/15 19:11 · MS 2020

    자이스토리같은 유형별기출문제집 1회독할때 혼자힘으로 풀고나서 모르는부분만 강의를 들으셨나요 아니면 (선생님방법을 체화하기위해 등의 이유로) 아는 문제도 들으셨나요??

  • swkmiki123 · 843005 · 20/03/16 08:50 · MS 2018

    저는 ebs수능개념강의를 먼저 다 듣고 난 후 배경지식 및 힌트를 먼저 얻은 다음에야 혼자 푸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예 모르는 상태에서 혼자힘으로 풀다 보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지체되기 쉽다는 사실에 주의해주세요.
    학생분께서 오히려 자이스토리 그 자체의 전 문항을 풀어주는 인강을 원하신다면, 강남구청인강을 들으시기 바랍니다.

  • 약약성공의도약약 · 947042 · 20/03/16 13:19 · MS 2020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내럄 · 947641 · 20/03/15 19:14 · MS 2020

    화학1이랑 생1 자이스토리 3권씩 사서 돌리면 되겠죠?

  • swkmiki123 · 843005 · 20/03/16 08:55 · MS 2018

    자이스토리만 사지 마시고, 첫뻔째는 자이스토리, 두번째는 마더텅, 세번째는 메가스터디빅데이터 로 다양하게 풀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해설이 각각 다르고, 선별한 문제도 메인 유형들은 똑같을테지만, 자잘한 것들에서 아주 조금씩은 다르거든요.

  • BK모의고사 · 734169 · 20/03/15 19:28 · MS 2017

  • 허준버금가는한의사 · 822996 · 20/03/15 19:48 · MS 2018

    독재하는 입장에서 매번 좋은 글 감사합니당 !
    모고 형태 기출이 10번 연속 28분 이내 안정적 높은 2등급 이상 나오는지 확인할때 채점 방식에 대해서 여쭤볼게 있는데요, 유형별 기출을 풀고 모고 형태 기출을 풀때 사설이 아닌 이상 이미 답과 풀이가 외워져서 답을 맞추는 경우가 있을텐데 이런경우에는 경험을 통한 정답처리+시간단축 으로 봐야할까요 아니면 외워서 푼거기 때문에 정답처리를 하지말아야할까요???

  • swkmiki123 · 843005 · 20/03/16 09:01 · MS 2018

    외워서라도 풀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곧 학생분의 실력이 되는 겁니다. 문제 자체를 정답처리를 하느냐 마느냐를 따지지 마시고, 시간 재서 모의고사를 풀 때 의심이 가는 선지가 있으면 바로바로 옆에 별표를 하고 최대한 생각할 수 있는데까지 따진 다음 맘 편히 그 다음 문제로 넘어가고, 모의고사를 다 푼 뒤에 침착한 상황에서 다시 한번 별표친 선지(들)을 확인하시는 습관을 들여야 하겠습니다. 기출반복에서는 문제를 맞추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모르고 있었던 것들이나 애매한 것들을 하나씩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 빙슈 · 872067 · 20/03/15 20:19 · MS 2019

    감사합니다 ㅎㅎ!!
  • 아이즈원 김채원 · 952459 · 20/03/15 20:26 · MS 2020

    질문 몇개만 하겠습니다..
    1.학교 숙제로 인해 수능특강을 다 풀어버렸습니다... 6월이후에 한권 더 사서 풀어야 하나요?
    2.회독하라는 뜻은 문제집을 한번 더 사서 다시 풀라는 뜻인가요??

  • swkmiki123 · 843005 · 20/03/16 09:16 · MS 2018

    1. 학생분은 지금 잘 생각하셔야 합니다. 수특을 다 푼지 얼마 안된 지금 다시 수특을 풀어서 단기기억을 장기기억화 시켜야 이번에 수특을 푸는 데 들였던 시간을 낭비하게 되지 않게 되는 꼴이 됩니다. 이번에 수특 한 권 다 풀었다고 수특은 더 이상 풀지 않고 기출로 넘어가면, 그동안 수특을 다 푸는 데 들인 시간을 낭비하게 되는 겁니다. 한 번밖에 풀지 않았으니까요. 수특은 3월 말까지 두 번 더 푸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때쯤 되면, 4월초부터 기출을 시작해서 6평전까지 기출만 풀더라도, 6평 이후에 다시 수특을 사서 풀어도 수특의 50%이상의 문제들은 기억이 나는 상태에서 수월하게 푸실 수 있게 될 겁니다. 수특을 세 번 이상 풀었으면 그 기억은 쉽게 사라지지 않거든요. 지금 수특을 더 이상 반복하지 않고 기출을 시작하게 되면, 6평 이후에 수특을 다시 사서 풀 때는 모든 문제들이 새로울 것입니다. 물론 그때 수특의 모든 문제들이 새롭게 느껴진다고 해서 학생분에게 나쁘다는 것은 전혀 아닙니다 - 제 포인트는 학생분께서 겨울방학 동안 수특 한 권을 다 푸는 데 들인 시간을 희생할 것이냐 마느냐를 여쭤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제 의견은, 어차피 수특 두 번 더 풀어서 장기기억화 시키는 데 2주만 더 쓰면 되고 4월 초부터 기출을 시작해도 늦지 않으니까, 수특을 마저 반복하고 나서 기출을 시작해라가 되겠습니다.
    2. 맞습니다. 실력을 올리는 데에는 똑같은 문제집, 또는 비슷한 문제집을 다시 푸는 것만큼 좋은 방법이 없습니다.

  • 영수and승리is cute · 902993 · 20/03/15 20:33 · MS 2019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Vega-Alpha Lyra · 924983 · 20/03/15 20:36 · MS 2019

    유형별 기출문제집으로 검더텅도 추천하시나요?

  • swkmiki123 · 843005 · 20/03/16 09:16 · MS 2018 (수정됨)

    매우 추천합니다. 과탐 유형별 기출문제집은 자이스토리와 마더텅이 원탑이라고 봅니다.

  • Optimus H · 892769 · 20/03/15 20:37 · MS 2019

    제가 인강선생님의 기출풀이강좌를 듣는데 그 교재에 문제가 200문제정도밖에 되지않아서 양이 적진않을까 걱정인데..시중 유형별 기출문제집을 사서 푸는게 좋을까요?(화학)

  • swkmiki123 · 843005 · 20/03/16 09:20 · MS 2018 (수정됨)

    양이 1/3밖에 안 돼 매우 적은 것이나 그만큼 핵심이 되는 문제들을 간추린 것이라 생각하시면 될 텐데요,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간추린 것이라도 완벽히 하실 생각을 먼저 하시고, 자이스토리나 마더텅의 유형별 기출문제집을 사셔서 같이 병행하시면 되겠습니다.

  • Judge 'm' · 945955 · 20/03/15 20:48 · MS 2020

    국어 공부법은 올리실 생각 없나요? 후기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 swkmiki123 · 843005 · 20/03/16 09:21 · MS 2018 (수정됨)

    현재로서는 없습니다. 국어는 만년 2등급이었거든요ㅠ 후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 애매한애 · 957812 · 20/03/15 21:18 · MS 2020

    이번에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 좋아요 출력 완료
    1. 과탐 개념을 백지복습하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많이들 가장 고통스럽지만 옳은 방법이라 하시는데, 지학같은 경우는 그냥 개념을 달달 외우기엔 어느 정도 범위를 어느정도 깊이로 외워야 하는지 감이 안 잡히더라고요 ㅠㅠ 기출을 먼저 풀어보면서 개념 매꾸고 감 잡는게 우선일까요? 화학 같은 경우는 개념이 많지는 않은 편인데 이 역시 같나요?
    2. 혹시 과목을 화학에서 지학으로 돌리신 이유가 있으신가요??
  • swkmiki123 · 843005 · 20/03/17 12:57 · MS 2018

    1. 현재 학생분의 공부 상태(진도가 어느 정도 진행됐는지)를 제가 알지 못해서 정확한 추천은 드리지 못하겠는데요, 백지복습법은 어느 정도 개념의 틀이 머릿속에 있는 단계에서 더 효과적이고, 아예 모르는 상태에서 백지복습을 하시면 그것은 백지복습이 아니라 깜지에 더 가깝게 됩니다 - 손만 아프고, 시간이 많이 소비되는 것이죠.
    개념이 아직 많이 비어있는 단계이시면 수특에 나와 있는 개념과 기출 문제들을 통해서 우선은 머릿속에 개념을 축적하신 뒤, 그 이후에 백지복습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백지복습은 20%의 구멍들을 메꿔나가는 용도로 쓰셔야지, 아예 처음 개념을 접했을 때 책에 있는 개념을 한 번만 보고 바로 백지복습을 실행하는 것에는 무리가 있고, 어차피 기억이 오래 남지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학생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기출을 먼저 풀어보면서 개념 메꾸고 감 잡는게 우선’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또한, 이건 명심하셔야 하는데, 문제를 푸는 방법에 익숙해야 점수가 잘 나오지, 개념에만 집착하시면 점수가 안 나옵니다. 기본개념을 완벽히 아는 것과 문제를 풀 줄 아는 것은 완전히 다른 영역이라는 것을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화1이든 지1이든, 개념에 포커스하는 것보다는 문제를 우선 많이 풀어 문제푸는 감을 확립한 후, 개념은 그다음에 하나씩 메꿔나가시면 되겠습니다.

  • swkmiki123 · 843005 · 20/03/17 12:58 · MS 2018 (수정됨)

    2. 우선 저는 현역과 쌩재수 때 화1을 했고, 3반수 때 지1으로 갈아탄 케이스입니다.
    제가 화1을 공부했을 때에는 양적관계, 탄화수소 이성질체, 그리고 금속반응성 등등의 킬러문제를 풀 때 한계를 느껴서 그랬습니다(준킬러 문제들까지는 기출반복을 하다 보니 어느 정도 익숙해져서 풀만 했습니다).
    재수 때에도 화1을 선택하고 9개월 동안 꾸준히 공부했음에도 불구하고, 화1의 킬러문제들은 ‘시간을 끄는 퍼즐’이나 ‘IQ테스트’인 것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어요. 문제 자체만 봤을 때는 풀 때 재미가 있고 시간을 충분히 들이면 따져야 하는 두세개의 경우의 수들을 다 생각해내고 따져볼 수 있지만, 제가 현장에서 완전 새롭거나 변형된 형태의 화1의 킬러문제들을 풀 때에는 빠른 시간 내에 순발력을 발휘하는 능력이 부족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수능에서 16번까지는 14분 정도 안에 풀었지만, 나머지 4문제는 알맞은 케이스를 생각해내지 못하면 아예 못 풀겠더라고요.
    지1의 킬러문제들(당시에는 지금 지2로 올라간 천체문제들)은 애초에 퍼즐이나 IQ테스트와 같은 문제들이 아닌, 그래프 해석 문제들과 자연적인 천체현상에 관해 묻는 문제들이 대부분이었고, 그러한 문제들은 도표 해석을 꼼꼼히 잘하거나 천구/달/행성들에 대한 궁극적인 자연적 원리 하나만 꿰뚫고 있다면 그냥 천구 그림 하나에 몇 글자 끄적끄적해서 순삭으로 풀리는 킬러문제들이 많았습니다. 수능을 지1으로 이미 본 친구들도 지1은 할수록 나오는 과목이라고 추천해줬고, 당시 17만명이나 응시했기 때문에 등급과 표점을 따기도 쉬웠습니다. 그래서 지1으로 갈아탔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제가 재수를 마쳤을 당시는 주로 기출만 5번 이상 반복한 상태였고 사설/n제는 많이 풀지 못한 상태였다 보니, 화1이 아직 덜 고였던 것(그때는 몰랐지만)이었고, 몇몇 고인물들에게 물어봤더니 기출은 물론이며 시중에 있는 n제와 사설을 다 풀면 경지에 다다를 수 있다고 말씀해주셨거든요. 아마 3수 때 지1으로 갈아타지 않고 화1을 쭉 선택하여 킬러에 집중했더라면 경지에 오를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 애매한애 · 957812 · 20/03/17 16:41 · MS 2020

    답변 감사합니다!! 항상 백지 복습을 할때마다 막막해서 중간에 그만두곤 했는데 이제 어떻게 활용해야 할 지 알 것 같군요..........
  • 우기네 · 864118 · 20/03/15 21:31 · MS 2018 (수정됨)

    기출을 아무 생각없이 반복하던 자신을 반성하며 인강 선생님, 글쓴이 님이 강조하신 기출을 풀때의 태도에 집중하며 공부를 해야겠습니다..ㅎㅎ

  • 바보이과 · 915081 · 20/03/15 22:24 · MS 2019

    개념을 위주로 반복을 하면서 항상 불안해 했는데
    선생님도 똑같은 말씀이시군요
    제일 양질의 문제는 평가원 교육총 모의고사 문제들이라고...
    새겨듣고 더 매진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당

  • 이 지 은 · 796987 · 20/03/15 22:28 · MS 2018

    오늘 하루종일 과탐만 팠는데..ㅋㅋㅋㅋ 깜짝 놀라서 메다닥 들어왔읍니다 사실 어제 올려주신단거 기다렸는데 ㅎㅎ.. 안잊고 올려주셔서 감삼다 정독하겠읍니다^^7

  • 이 지 은 · 796987 · 20/03/15 22:29 · MS 2018

    아 첫페이지 보고 다시 좋아요 박으러 왔는데 이미 박아져있네유 ㅋㅅㅋㅅㅋㅋㅅㅋ

  • 롱기누스 · 945017 · 20/03/15 23:02 · MS 2019

    감사합이다

  • 이히힁 · 947290 · 20/03/16 00:28 · MS 2020

    지구과학1도 기출회독을 추천하시나요?

  • 토다기 · 885281 · 20/03/16 12:45 · MS 2019

    저도 이거 진짜 궁금합니다. (과목특성상) 머리 쥐어짜내는 것보다도 새로운 내용이 계속 나오고 개념이 엄청 방대해서 기출회독만으로 다 메꿀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 swkmiki123 · 843005 · 20/03/19 11:58 · MS 2018 (수정됨)

    기출회독을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기출문제들을 만들어냈고 앞으로도 계속 만들어낼 바로 그 기관(평가원)에서 출제하는 시험을 온전히 대비하기 위해, 100% 신뢰할 수 있는 최소한의 정보들을 바탕으로 개념을 어느 정도까지 알아둬야 하는지의 '적정선'을 알아내고, 그것을 바탕으로 개념의 '베이스'를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기출 회독이 아니라 2021 수특 회독을 해도 돼요. 말리지 않습니다. 어차피 어떤 책으로 공부를 하든 그 책을 회독을 해야지만 최대한의 포텐셜을 뽑아낼 수 있는 것이거든요. 기출 회독은 ebs회독이 끝난 뒤에 해도 된다는 겁니다. 그러나 학생분이 보실 수능이라는 시험은 ebs기관이 아닌 평가원에서 출제를 한다는 점을 명심하세요. 포텐셜을 뽑아낼거면 기출에서 먼저 뽑아내야 승률이 높지, 다른 컨텐츠에서부터 뽑으면 그만큼 엇나가게 된다는 겁니다. 또한, ebs 문제들이 풍기는 특징과 기출문제들이 풍기는 특징은 엄연히 다릅니다. 이건 풀다 보시면 아시게 될 겁니다.
    평가원이 출제하는 시험을 가장 잘 대비할 수 있는 방법은 평가원이 이미 낸 문제들을 분석하는 방법이고, 아무리 교육과정이 바뀌었다 하더라도 고교과정은 고교과정 내에서 돌고 돌 뿐입니다. 기출 회독이 가장 우선시되어야 한다는 점 다시 한번 강조드리며, 개념적인 측면에서 정 불안하시다면 기출을 풀면서 ebs 책의 개념부분과 ebs수능특강 개념강의까지만 병행하시기 바랍니다.

  • 수만능점자 · 950807 · 20/03/16 01:11 · MS 2020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 토다기 · 885281 · 20/03/16 11:57 · MS 2019

    피뎊첫페이지 보고 놀라서 로그인하고옴.......ㅈㅅㅈㅅ

  • 우자 · 916279 · 20/03/16 16:06 · MS 2019

    질문 몇개만 드릴게요!
    1. 현재 윤도영 쌤 기출분석을 풀고 있는데, 개정된 생1 연관을 아예 제외시켜버리셔서 불안합니다,,
    현재 1회독이 거의 다 끝난 상태인데, 검더텅이나 자이로 바로 넘어가기보단 한회독 더 하고 넘어가서 그 책으로 2-3회독 하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바로 다른 문제집으로 넘어가서 그 문제집을 4회독 할까요?
    2. 4월부터 나오는 윤도영 얼텍 듣기보단 6월까지 올어밧 개념만 보면서 기출 존버하는게 낫겠죠 ?!

  • swkmiki123 · 843005 · 20/03/27 10:07 · MS 2018

    1. 개인적으로는 두 방법에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윤도영T 책을 하나 더 구할 수 있으면 첫번째 방법이 좋을 것이고, 그럴 수 없다면 검더텅을 바로 푸시면서 준킬러/킬러 유형에 한하여 기존의 윤도영T 교재와 비교하시면서 풀면 되겠습니다.
    2. 네, 100% 옳은 말씀. 1회독으로는 부족합니다. 하나라도 완벽히 꿰뚫을 생각으로 공부하세요!! 얼텍은 5월이나 6평이 끝나고 나서부터 해도 충분히 끝낼 수 있습니다.

  • Attention · 890869 · 20/03/16 20:01 · MS 2019 (수정됨)

  • 달콤한나의도시 · 899389 · 20/03/17 16:01 · MS 2019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쿠로쿠모 · 762554 · 20/03/28 14:43 · MS 2017

    굳이 과탐에 국한하지 않더라도, 수능수준의 공부에선 같은 논지를 모두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체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공부해야 하는 거죠. 머리 좋은 사람이 이 글처럼 안해도 1등급 받는 이유는 대충 보더라도 구조적 이해를 하기 때문에 쉽게 체화가 되는 것이구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유령악단 · 953876 · 20/03/28 21:13 · MS 2020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질문이 있습니다.
    수학 가형 공부법에서 킬러문항도 10분을 리미트 두는 것을 강조하셨는데,
    과탐 킬러는 (특히 중요한 발상이 필요한 화1이라거나) 얼마나 고민하셨는지 궁금합니다.
    발상이란 결국 수학 킬러와 같은 맥락이고, 결국에는 기출을 체화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과탐 또한 지나친 고민으로 페이스를 잃는 것을 경계하여 10분 정도만 투자하는 것이 좋을까요?
    (적절한 질문이 맞을지 모르겠습니다ㅜ..)

  • swkmiki123 · 843005 · 20/04/08 08:06 · MS 2018

    네 물론입니다. 사실 저는 과탐킬러에 시간제한을 두는 것은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요, 그만큼 과탐킬러는 수학킬러보다는 훨씬 가볍고 시간투자가 적어서 굳이 10분까지 고민하지 않더라도 풀릴 것과 풀리지 않을 것이 변별됐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우선 6평 전까지는 기출문제만 푸세요. 킬러문제들을 풀 때에는 고민을 길게 하지 마시고 바로바로 풀이방식을 답지/해설인강을 보셔서 외우고 체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6평전까지는 최대한 머릿속에 정보를 많이 때려박아 기출베이스를 형성하라는 말씀입니다.
    6평 이후부터는 머릿속에 때려박아서 형성된 기출베이스를 가지고 다양한 n제와 사설문제집으로 넘어가셔서 적용하시면 되고, 고민은 그때부터 하시면 됩니다. 킬러문제를 푸는 데 시간은 자연스럽게 줄어들 것이고, 10분 안에 못 푸는 문제는 어차피 못 풀 문제였으니 답지보면서 이해하고 기억에 남기고를 진행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지금은 6평 전이니, 기출체화에 집중하시기 바랍니다.

  • Uwon · 812273 · 20/04/12 17:18 · MS 2018 (수정됨)

    세상에...내가 이걸 놓쳤구나...너무 오르비에 휘둘려서 안오려고 했는데 smkmkiki님 글 보려고 왔더니ㅠㅠㅠㅠ 과탐공부법 tip 글이랑 같은가요?ㅠㅠㅠㅠㅠ

  • swkmiki123 · 843005 · 20/04/14 18:50 · MS 2018

    아닙니다 다른 글이에요ㅠ 쪽지주세요!

  • HIJK · 544630 · 20/04/15 00:11 · MS 2014

    너무 늦게 왔네요ㅠㅠ 혹시 과탐 공부법과 수학 공부법 칼럼들 다시 받아볼 수 있는 기회가 있을까요? ㅠㅠ

  • swkmiki123 · 843005 · 20/04/16 13:25 · MS 2018

    아~ 안녕하세요 여친분께서 다시 준비하신다는 그분이셨구나ㅎㅎ 쪽지주시기 바랍니다!

  • 죽기전 공부 · 842393 · 20/04/16 00:00 · MS 2018

    너무 늦게 봤는데 이제 볼 방법은 없나요

  • lightjiwoo1213 · 885730 · 20/05/29 16:16 · MS 2019

    너무 늦게 봤는데 다시 볼수 없나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