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한국항공대공사 [898533] · MS 2019 · 쪽지

2020-03-15 16:07:49
조회수 562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을 다시 검토하여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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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심심해서 써봤는데 잘못된거 있는지 알려줭ㅠ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8JvZnj 이건 국민청원


지난 11일 WHO의 사무총장은 현재 코로나 전염 상황을 ’판데믹‘ 으로 규정하였습니다. 이처럼 코로나의 전염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를 포함 유럽, 미국, 중국 등 100개국 이상에서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어 이에 대한 위험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저는 아래 이유를 근거로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을 비롯한 집단적 밀집이 적절히 제한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 코로나 바이러스의 이례적인 전염력

코로사 바이러스는 호흡기를 통해 폐로 들어가 스파이크 단백질을 통해 폐 속에 존재하는 ACE2 수용체와 강하게 결합합니다. 코로나(SARS-CoV-2-RBD)는 사스(SARS-CoV-RBD)와 약 80% 정도의 유사성을 보이는데, 전자현미경을 통해 사스와 코로나를 대조한 결과 코로나는 사스보다 ACE2와의 결합 친화력이 높다고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사스에 존재하지 않는 돌연변이 등이 발견되어 중국 난카이대 루안 교수팀은 바이러스와 수용체 간 결합력이 사스에 비해 아주 높을 수 있으며, 전염력이 훨씬 강하다고 밝혔습니다. 국민들을 비롯한 전세계인들은 이러한 재난 상황을 겪어본 적이 전무하기에 현 상황에서 짧은 시간동안 적절한 조치가 취해지기 어렵습니다.


2. 집단 발생 가능성과 관리 가능성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는 확진자 중 약 81%가 집단 발생과 연관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집단 발생 사례는 신천지를 제외한 회복지시설, 직장, 다중이용시설 등이 있습니다. 학교 같은 경우 이러한 시설들보다 공간이 제한적이고 좁은 공간에 인구가 밀집되어있습니다. 교실, 복도, 급식실 등과 같은 장소들은 신체 접촉과 의사소통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접촉을 통한 직접적인 감염은 물론 특정 장소에서의 에어로졸에 의한 공기전파도 우려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위험 상황을 막고 원활한 활동이 이루어지려면 체계적인 관리가 전제되어야 하는데, 많은 학생 수에 비해 현저히 적은 선생님들은 모든 학생들의 일거수일투족을 다 관찰하고 관리하기 어렵습니다. 


3. 잠복기 또는 무증상 환자에 의한 확진 가능성

코로나 바이러스의 잠복기는 얼마나 되는지 제대로 추정된 바가 없습니다. 2~14일로 추정하고 있지만, 개개인마다 달라 더욱 위험성이 큽니다. 증상이 없는 잠복기여도 감염은 계속됩니다. 실제로 증상이 없는 20대 여성이 친인척 5명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한 사례, 중국 후난성에서는 무증상의 환자가 집단 발생한 사례가 있습니다. 잠복기 중에는 정확한 검사 없인 육안으로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가 힘듭니다. 감염 여부가 불확실하면 의심이 줄어들게 되고, 의심이 줄어들면 경계를 낮춥니다. 만에 하나 집단 내에 잠복기 또는 무증상의 감염자가 있다면, 훨씬 감염확률이 증가할 것입니다. 


4, 변이 가능성

코로나 바이러스의 변이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바이러스의 번식이 증가할수록 변이 가능성도 증가합니다. 특히 코로나는 RNA형 바이러스로, 화학적으로 DNA형보다 물질과 더 쉽게 반응하며 숙주 세포 속으로 들어가 유전자 구조가 새롭게 바뀔 수 있으므로 변이 가능성을 더더욱 증가시킵니다. 변이가 쉽게 일어날수록 백신이나 치료약으로 인해 대처하기 어렵습니다. 백신이나 치료약이 나오려면 몇개월은 걸릴테고, 특히나 코로나 바이러스의 돌연변이 표본은 조사 단계에 있으므로 아직 확실한 분석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변이 확률을 증가시키는 불필요한 행동은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정 종교 단체의 부주의로 인해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다양한 분야에서 차질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의료진 분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엄청난 노력을 기울이시는 가운데, 현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이상의 확진을 막는 것, 그럼으로써 국민들의 안전, 즉 생명을 지키는 것일겁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자발적 격리‘ 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저는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을 비롯한 집단적 밀집이 적절히 제한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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