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외교학부 지균 - 정시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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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설사과를 목표로 하다가 올해부터 수시를 학부제로 뽑는다는 소리를 듣고 정치외교학부로 마음을 굳힌 현역 고3입니다.
면단위 소재 농어촌 학교에 내신은 전과목 1.0,
이번 3월 모의고사 언어 96.7% 수리나 98.7% 외국어 91% 한지 99% 근사 99% 국사 97% 나왔어요. 언수외탐 다 합쳐서 99.3% 나왔어요.
외국어를 완전 망쳐버려서 멘붕이 왔지만 다시 하고 있습니다.
제2외국어는, JLPT N1급을 고1때 따놔서 일본어를 선택하려고 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학교에서는 독일어를 배우지만, 일본어가 영어보다 더 편해서 고집을 부렸습니다.
그 의외에 따로 특별한 스펙은 없고, 봉사시간 지금 150시간 정도에 자소서에 쓸만 한 캠프 몇 번 다녀왔습니다. 봉사는 노인요양원을 작년부터 꾸준히 다니고 있고, 컴패션메이트에서 편지봉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한국사 1급을 따려고 합니다.
지균에서 떨어지면 어쩔 수 없이 정시로 노려야 하는 상황이 올 텐데, 질문 몇 가지를 하려고 합니다.
1. 15명 정원인 정치외교학부를 지균으로 쓰려고 하는데, 내신 1.0이라도 역시 넘사벽인가요. 텝스나 특별한 스펙이 있어야 하는지요. 현재로서 가장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요.
2. 6월 모평을 보고 수시에 연고대를 쓸까말까 고민중입니다. 만약 쓴다고 하면 내신중심전형은 학교장추천이나 진리자유 정도가 되겠지요?
수시를 여기에 쓰녜 마녜 정시는 안 되는 거 아니냐 하고 가족들끼리 또는 주변 모든 사람들과 갈등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현재로서 가장 해야 할 일은 공부겠지만 너무 막막한 마음에 써 봅니다.
오르비 고수님들의 생각을 들려주신다면 정말정말 감사하게 받아들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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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만약에, 님의 전공에 대한 뚜렷한 주관이나 정말 구체적인 비전이 없다면, 학부제 말고, 광역으로 지원해서 36모집에 들어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학부제로 선발시, 빈익빈부익부현상이 발생하여, 인기있는 정외과는 해당경쟁률이 높아질 것입니다. 따라서, 내신1.0 이외엔 별다른 뛰어난 스펙이없으시다면, 학교공부를 중점적으로 연결하여 다양한 학문의 여지가있다는 점을 들어 광역으로 지원하셔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조언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그런데, 내신중심전형으로 광역 단위로 지원할 수 있는 건가요?
그리고 36모집은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