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없는 남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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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제가 생각하기에도 친구들 말이 맞는 것 같네요..
남친이랑 결혼하실거 아니면 너무 많이 쓰지 마세요.
어떻게 적게쓰죠 .. 만나면 나가는게 돈인지라 ㅠㅠ 밥도 저렴하게먹는데 ..
..만나는 빈도를 줄이신다던가...........
아니면.......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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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솔직히 말씀드리면,
.........전 좀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여행은 그렇다치고, 유학을 포기한다는건 님 미래를 위한 선택을 포기한다는 거잖아요?........아니 포기는 아닐지라도 어쨌거나 남친때문에 미뤄지는 거 아니에요?
유학비용이 얼마인데, 남친이 연봉받아서 님 유학보내는데 다 쓴답니까?
....잘생각하세요.
ㄴ 이말이 맞는데.....사실 남자 친구 입장에서도 님처럼....자기생활 편하진 않을정도일걸여.....
돈이없어서 저녁은 하숙밥먹고 점심은 맨날 라면만먹는것같아서 가슴이아파요 ㅠ
남친이 정말로 돈이 없는거라면 인정
돈이 많은데 저거면 ㅈㅈ
화이팅! 친구들 말이 맞긴 한데 거기 휩쓸리면 또 좀 그렇죠 ㅋ..
그렇죠 사람일은 모르는것이긴하지만, 남친 믿고 기다려주고싶네요
전 주로 제가 냈던 상황에서 보니까 보통 가진 돈이 얼마가 됐던 한달안에 그 금액을 맞춰서 쓰게 되더라구요
개인적으론 다달이 일정 금액씩 사용 안하는 통장으로 옮겨두는게 어떨까 싶네요. 그 돈은 없는 셈 치고 모인돈은 개인적으로 사용하고~
뭐 언제나 지금에서야는 진실되었겠지만 나중에보면 그게또 아니였을수도있고...그거야 상대적인거니까 그냥 마음이 가는대로하세요. 뭐어차피 지금여기서 딱 선그어놓고 마음먹어버린다해도 그게 맘먹은데로 또 되는것도아니고.... 그냥 진실된마음이 가는대로 하시길요....
저는 회의적입니다. 연애는 기본적으로 서로 즐겁기위해 하는 것이지요.
만남에 있어 돈이건 뭐건 어떤 것 때문에 '부담'을 느낀다면 그건 서로에게 좋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무리 사랑의 감정이 있다손 치더라도 이런 것들이 하나하나 쌓이게되면
그 큰 사랑이 멸시와 분노로 가게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건 '모든' 데이트 비용을 한쪽에서 내고 있다는 점입니다.
상대방에선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라고 하는데 데이트 비용을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라는게
참 이해가 안가네요. 차라리 솔직하게 자신의 상황을 말하고 주로 돈이 덜드는 쪽으로 데이트 코스를
잡던가, 빈도를 줄이던가 하는게 나아보입니다. 본인이 돈이 없다면 그에 맞춰서 상대방도 배려하여
부담을 느끼지 않는 방향을 생각해내야지.. '나에 대한 투자' 라고 생각하라니..
저는 좀 가지고 있는 가치관이 이해가 안됩니다.
연애든 뭐든 간에 한쪽만 희생하는 관계는 좋게 마무리 되는 경우를 저는 거의 보질 못했습니다.
딱 한번 봤는데.. 제 친구가 고시공부를 할때 여자친구분이 경제적으로 많이 도와주었습니다.
친구도 집에서 지원을 받긴 했지만 여자친구분의 희생도 컸지요.
결국 그 친구는 2년 공부해서 합격하고 여자친구와 결혼을 전제로 계속 교제하고 있습니다.
이게 제가 직접 본 단 하나의 잘 된 케이스 입니다.
여담이지만 이 친구의 경우에도 주변에서 '정말 결혼할거냐?' 라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어찌보면 그만큼 희생을 하였으니 책임지는게 도의상 당연함에도 사람들은 그 보이지 않는 희생보다
제 친구의 향상된 사회적 지위만 본 거죠. 그런 말을 한두달내내 들었습니다.
여자친구분도 내색은 안했지만 많이 불안했을겁니다. -_-;;
이게 한쪽의 희생으로 다른쪽이 올라가면 대부분은 겪게 되는 갈등입니다.
다행히 별 문제없이 둘다 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만..
내가 한 희생을 책임져야 한다고 계약을 한 것도 아니고.. 세상사 모르지 않나요?
글에서만 봤을때는 남자분이 여자분이 모든 비용을 내고 부담을 지는걸 너무 당당하게
생각하시는것 같습니다.
그런 성격이라면 이후에 자신이 대기업에 입사하게된다면
여자친구분의 희생을 기억하고 자신이 받은 걸 쉽게 되돌려 주려 할지 의문입니다.
한쪽이 사정상 다른 쪽보다 더 많은 희생을 감수하는 경우가 분명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관계가 원만하게 유지할 수 있기 위해선
그 타인의 희생으로 이익을 받는 쪽에서,
자신을 위해 희생하는 이를 가장 많이 이해하고 배려해야한다고 봅니다.
적어도 미안한 마음과 조금이라도 부담을 덜어주려는 행동을 보여야 한다는 말이지요.
앞으로 어찌 풀릴지 모르겠으나
계속 이런 부담감을 안고 만남을 유지하시면 결국 지금보다 관계가 많이 악화될겁니다.
솔직하게 부담되는 점을 말하시고 해결점을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만약 그 점을 남자친구분이 이해 못한다면 계속 관계를 유지해나아가기 힘들 거 같다는
말을 드리고 프네요.
제가 좀 지나치게 회의적으로 말씀드렸습니다만...;
주변에 글쓴분처럼 많이 사랑하는 사이였던 연인이
이런 문제로 굉장히 안좋게 끝나는 것을 몇번 보았기에 말을 드립니다.
그리고 사족을 달아보자면..
남자친구분이 한말에 대해 생각해보건데..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일년안에 대기업에 입사한게 된다한들
유럽여행이라던가, 유학을 보내준다는 말은 현실성이 너무 떨어집니다.
글을 보니 남자분 집안이 경제적으로 크게 넉넉치가 않은 편인데
글쓴분에게 여유돈을 '투자'해줄만큼 여건이 되려나요;? 설령 된다손 치더라도
그쪽 집안에서 엄청나게 탐탁치 않게 생각할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되면 글쓴 분의 글에서 짐작되는 성격상 뭐라하시지도 못할 듯 하네요.
그러면 남자분 입장에선 또 '조금만 참아라. 직장 안정되면 내가 약속한거 다 들어줄게' 라고는 하겠지만
그럴 바엔 차라리 지금 버는 돈 모아서 스스로 가시는게 훨씬 마음도 편하고 빠를겁니다.
투자를하라는게 뻔뻔하게 얘기를한건아니구 미안해하면서 울면서얘기했어요 ㅠ 데이트비용에대해서도 매번 미안해하구 .. 학자금대출같은경우는 한꺼번에 갚는건아니니까 대기업 연봉 사천 오천정도에서 충분히 갚을수있지않을까도싶구요..
음.. 그렇게 말씀하시니 나쁜 분 같지는 않습니다만....;;
밑에 분들도 이야기했지만 한달 과외 3개를 하신다면 적어도
100만원 이상은 용돈외에 버신다는건데 이걸 다 쓴다는건...
소비가 지나친 것 같아요. 어떻게 하면 아무리 한명이 다 부담한다해도
대학생이 100만원 이상을 쓸 수 있지요;?
앞선 리플에서 말했듯이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데이트를 한다면 도저히 100만원 이상을
쓸 수가 없을건데.....;
그리고 여담인데... 대기업 연봉 초봉이 4~5천이나 됩니까;?
제가 나이가 있는 편이라 친구들 중 직장생활하는 이도 있는데
이정도 초봉을 받는 곳은 처음보네요.
음...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의 핵심은
돈은 없을 수 있어요. 젊었을때 가난한건 당연하니까...
하지만 한 쪽이 심히 부담을 느낄정도로 관계가 치닫고 있는게
문제라는 거에요.
돈이 없으면 그에 맞춰서 상대방이 부담을 느끼지 않게 행동하고
서로간에 배려를 해야하는데
글쓴분의 고민글에선 남자분의 그런 태도가 보이지 않는 다는
겁니다.
미안하고, 후에 그걸 보상해주려는 남자의 마음은 느껴지지만
거기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짧은 것도 아닐것이고..
게다가 그걸 빌미로 상대방에게 무조건적인 희생을 요구하면
결국 관계가 파탄되지 않을 가 싶네요.
한번 더 정리해드리자면 제 말의 핵심은
남녀 중 누구 한명이 돈을 좀 더 많이 부담할 수 있지만,
그게 상대방이 심한 부담이라고 생각하게 되면 안된다는 겁니다.
전지현이 cf에서 하던 말이 있죠.
"사랑만 갖고 사랑이 되니?"
투자하는거라고 생각해달라고요?
글쎄요.. 저리 말하는 사람치고 잘되는 경우 드물더라구요.
제가 현실적인건진 모르겠지만, 님 실속 차리고 사세요.
실질적으로 남친을 뒷바라지 하는건데 결혼할거 아니면 하지 않는게 낫죠...
차라리 그돈을 스스로에게 투자하는게 훨씬 자신을 위해 도움됨
학자금대출 받아야하는 집안 사정에서 유학을 보내준다구요?ㅋㅋ 자기 연봉 고스란히 님 준대요?
대출금도 안갚는대요?
맞아요 대출금 먼저 갚고 하다보면 보내줄수가 없는데;;
정신 바짝차리세요. 지금도 늦었지만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빠릅니다. 대출금갚기도 힘든데, 유학비용이라든지 해외여행이라든지 립서비스에는 신경쓰지마세요. 남친이 서울공대 유명학과 다닌다해도 제 딸이 님이라면 과감히 끝내라고 하겠네요. 결혼은 현실입니다
과외3개하면서 통장에 남는 돈 없을정도면 , 많이도 쓰네요.....
한달 150은 쓴다는 것 같은데
남자분 취업하면
집 값 마련하고, 학자금대출 갚고, 결혼준비하고, 차도 생각할거고..
월급 싸그리 긁어모아야할판에
유럽여행 500만원 갈만한 돈이 있을까요??
여행은 둘째 치고,,, 유학...... 진짜 택도 없을듯..
남자분이 현실감각이 떨어져서 지금은 다 해줄수 있을거라 말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막상 취업해서 결혼과 미래라는 새로운 난관에 부딪치면,,,
마음은 해주고 싶어도,, 못 해줄껄요??
거의뭐 속는다고 봐야할듯..
뜬금포지만.. 남자가 거의 내는 커플이 많음 남잔 돈없어서 걱정하면 이상한놈 여잔 돈없어서 걱정하면 결혼할꺼냐?ㅋㅋㅋ
제가 봐도 걍 헤어지는게 날거같은데
미래를 위한 투자는 정말 희대의 개드립이네요
남자 입장에선 정말 놓아줄 수 없는 여자친구네요..... 음?
가난하다고 해서 외로움을 모르겠는가
너와 헤어져 돌아오는
눈 쌓인 골목길에 새파랗게 달빛이 쏟아지는데
가난하다고 해서 두려움이 없겠는가
두 점을 치는 소리
방범대원의 호각소리 메밀묵 사려 소리에
눈을 뜨면 멀리 육중한 기계 굴러가는 소리
가난하다고 해서 그리움을 버렸겠는가
어머님 보고 싶소 수없이 뇌어보지만
집 뒤 감나무에 까치밥으로 하나 남았을
새빨간 감 바람소리도 그려보지만.
가난하다고 해서 사랑을 모르겠는가
내 볼에 와 닿던 네 입술의 뜨거움
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 속삭이던 네 숨결
돌아서는 내 등뒤에 터지던 네 울음.
가난하다고 해서 왜 모르겠는가.
가난하기 때문에 이것들을
이 모든 것들을 버려야 한다는 것을.
결혼하실건가요
에혀.. 댓글들 참.. 가난하면 연애도 못하고 사랑도 못하는겁니까..
유학은 그렇다 치더라도 남자친구랑 데이트 할 때 돈 내는거 때문에 여행 좀 못가는게 대수입니까..
저도 한달에 여자친구한테 백만원씩 쓰고 그런 적이 있었는데 후회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 잘해주지 못한게 미안하고..
그냥 님 마음이 부족한거지요.. 돈 쓰는게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헤어지면 됩니다
님 남자친구가 이상해서가 아니라 님이 남자친구한테 마음이 부족하기 때문에 헤어지셔야 되는겁니다..
지극히 공감합니다.
핀트를 잘못 잡으신것 같습니다.
이분은 후회하신다는게 아니라 데이트비용을 전부 지불함으로 인해
'부담감' 을 느끼신다는 겁니다.
저도 여자친구에게 선물하는걸 좋아하여 학생신분으로는 좀
비싼 선물도 한적이 자주 있지만 그걸 후회한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분이 남자친구를 사랑하는것보다
제가 지금 제 여자친구를 더 사랑해서 이런 고민을 하질 않는걸가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람마다 똑같은 돈을 소비하면서도 느낌이 다 다를 수 있습니다.
용두님이 한달에 백만원을 쓰는게 전혀 부담스럽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
이 글쓴분에게는 '부담'으로 다가온다는 겁니다.
이분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생각해주셔야지, 왜 용두님이 백만원씩 한달에 여자친구분에게 쓰고,
후회하지 않는다는 본인의 감정에 초점을 맞추어 말하시는건가요;?
그리고 그게 마음의 부족함이라니..;
'가난하면 연애도 못하고 사랑도 못 하는 겁니까?' 라고 내던지신
첫 문장에서부터 모순이 보이네요.
글쓴분은 한달에 백여만원씩 모든 비용을 짊어지기에는
'부담'이란 감정을 느낄 정도로 가난하신겁니다.
글쓴분이 한달에 백여만원이상 사랑하는 이에게 비용을 쓰기에는
여건이 되지않으니 속이 좁은거고, 그래서 사랑을 못 하는 건가요?
연애 상대에게 한달에 100여만원가량 소비하는게 부담을 느끼는 사람은
그럼 연애를 하면 안되겠네요? 그 사람에 대한 마음이 부족하니까?
거꾸로 그러면 저 남자분은 한달에 100여만원가량
부담을 느끼지 않고 여자친구분을 위해 돈을 쓸 여건이 안되니
마음이 부족한게 되고, 그래서 사귀면 안되겠네요.
돈의 액수가 중요한게 아니죠. 누구는 연애상대에게
한달에 천만원을 써도 마음이 편할수도 있고
누구는 한달에 10여만원만 써도 부담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한달에 천만원가량 아낌없이 연인에게 쓰는 사람이
한달에 10여만원 쓰는 것도 생활상 부담된다고 말하는 사람에게
"당신은 여자친구에 대한 마음이 부족한거야!" 라고 할 수 있나요;?
다 자기 사는 여건에 따라 부담을 느끼는 정도가 다른거지.
저의 경우에도 한달에 여자친구와 만나며 백여만원정도의
비용을 계속 내야한다면 만나기가 상당히 부담이 될 듯 합니다.
그렇다면 제가 여자친구와의 만남에 그 정도의 돈을 소비하지 못해
부담감을 느끼니 저는 제 여자친구를 사랑하지 않는 겁니까;?
제가 마음이 부족한건가요;??
이상한 논리시군요
과외를 3개한다고해서 돈을 많이 벌지는 않아요
다 지인들 과외해드리는거라
또 그 돈을 순전히 다 남친한테 쓰는건 아니구요
학교다닐때 생활비로 쓰기도하지만,
이제는 여유롭지 않다는거죠..
저를 꾸밀 돈도 없고, 친구들이랑 밥먹을 돈도 없고 ..
코럼님 말처럼 이게 핵심입니다.
본인이 행복하지 않음에도 왜 굳이 희생을 해야
그게 사랑이라고 생각하는지.. 의문이네요.
코럼님 힘내시길 바랍니다. 남자친구분을 많이 사랑하신다면
지금의 심정을 이야기하시고 함깨 해결책을 찾아나가세요.
참고 참기만 하면 극단적으로 말씀드려보자면
좋게 헤어질 수 있는 것도 철전지 원수마냥 증오하며 헤어지게 됩니다.
두분이 사랑을 계속 이어나가기 위해선 솔직한 대화가 필요해요.
저도 그렇게 해서 위기를 잘 극복해나간적이 있습니다.
진심으로 일이 잘 풀리기를.
제 예전 이야기 같아서 본래 글을 안쓰는데 길게 써버렸네요.
네 얘기도 둘이 진지하게 한번 해봤어요
그때 울면서 하던말이 미안하고 자기한테 투자라고 생각해달라는거고,
그 후로 돈 더 아껴쓰고있거든요 ..
그후에 돈없어도 커피값같은건 내려고해도 제가 사정아니까 말리구요..
남친은 과외구하기가 힘들어서 수수료 떼가는 전문과외 알아보고있네요 ..
진심어린조언 감사해요
저는 이해 안됨...걍 다른 남자 만나여
남친을 만나서 행복보다 부담을 더 느낀다면...
계속 만남을 이어가는 걸 재고하는 게 맞는 것 같네요.
어느 한 쪽의 일방적인 희생 속에선,
사랑도 언젠간 빛이 바래는 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