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커트라인 (1) - 이공장 커트라인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845241

대학들의 입시결과 커트라인만을 다루다가

이번에는 다소 색다른 주제를 다뤄보고자 합니다.
그것은 국가 이공계 장학금 커트라인과, 재수학원의 메카인 강남대성학원의 무시험전형의 커트라인입니다.

우선 국가 이공계 장학금의 경우 4년간 등록금 전액이 지원됩니다.(건축학등 5년제 학과는 5년) 단, 학기마다 등록금유지를 위한 학점 조건이 존재하며
그 대신 다른 장학금(ex 교내외)과 중복해서 받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지원받을 수 있는 기준은

http://www.kosaf.go.kr/>장학금>장학금소개>국가장학금(이공계)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학점을 백분위로 환산한 값의 경우 87점 이상이여야 하며 또는 학점의 경우 3.5/4.5 (3.3/4.3) 이상 이여야 하고, 2+2 제도를 만족하셔야됩니다,
2+2이란, 2년 후 중간평가를 의미합니다. 매 학기별 성적이 위의 기준을 충족하면서, 2년간의 성적역시 위 기준을 만족해야 합니다.

한편, 국가 이공계장학금의 경우 수도권 대학과 비수도권 대학을 나누고, 1순위와 2순위를 나눕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나눈것은 성적에 딸, 장학금을 줄 때 수도권에 집중화되는것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한편, 수도권의 경우, 각 대학별로 쿼터가 존재합니다. 이는 등록금 인상율, 신입생 충원률 등 학교에 대한
각종 재정, 평가 지표등을 활용하여 분배가 이루어집니다.

한편, 올해의 경우 1순위는 수학 1등급과 과학 2과목 1등급입니다. 혹은 수학 1등급과 과학 II과목 1등급에 나머지 과학 3등급 이내 입니다.
2순위는 수리 1등급에, 과학 1개 1등급, 나머지 1개 3등급 이내입니다.
(기준은 매년 조금씩 바뀝니다.)

그런데, 문제는 학교별로 쿼터가 존재하는데, 이 때 대학별로 학생들의 수준이 다르기 때문에
몇몇 학교의 경우 기준을 충족하고도 이공장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대부분의 학교의 경우 이공장 조건만 맞추면 어지간하면 이공장이 나오지만
자격조건을 맞추고도, 수학과 과학의 성적이 모자라면 탈락하기도 합니다.
즉, 몇몇 학교의 경우 이공장 커트라인이 생성되는 것입니다.

동일 순위 내에서, 경쟁이 이루어지면, 수학과 과학의 백분위 합이 높은 학생에게 장학금을 줍니다.
가령, 서울대에 배정된 인원이 100명인데, 서울대 신입생 중에 이공장을 신청한 인원이 300명이고,
이중 1순위가 200명, 2순위가 100명이라고 하면, 1순위 만으로 전부를 채웠으므로 2순위는 장학금에서 무조건 탈락이며
1순위 200명 중, 수학과 과학의 백분위 합 200점 만점에서, 높은 순으로 100명에게 장학금이 돌아갑니다.

한편,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의 경우 1순위를 만족하고도 1순위를 만족한 인원이 많아서,
장학금을 탈락하는 경우가 발생하였습니다.

작년의 커트라인과 올해 예상치를 보겠습니다.

작년 서울대의 경우 194 근처에서 커트라인이 형성되었습니다.
1순위를 충족한 학생들 중 수탐의 백분위합이 194 중후반이면, 장학금 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었습니다. (정확한 값은 아님)
연세대의 경우, 작년도 기준으로는 1순위를 충족하고, 수학과 과학의 백분위 합이 192.66 이상이면, 이공계장학금을 수혜할 수 있었습니다.
(192.66에서 합격/탈락한 것으로 보아, 정확한 값으로 보입니다.)
고려대의 경우 작년도 기준으로는 1순위를 충족하면, 대부분 이공계장학금을 수혜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압니다.
백분위로 따지면 수탐 1등급이니, 192 정도에 해당될 듯 합니다.

문제는 작년의 경우 정시생중 수능성적으로 이공장을 주는 규모가 2000명이었는데, 올해의 경우 반토막이 나서 1000명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국가장학금을 확충하면서, 이공장을 반토막 낸게 그 원인이구요.

이렇게 되면 커트라인은 당연히 더욱 높게 올라갈 수 밖에 없습니다.
올해의 경우 아직 발표가 나진 않았는데

서울대의 경우 수탐 백분위 합으로 197
연세대의 경우 수탐 백분위 합으로 194.5~195
고려대의 경우 수탐 백분위 합으로 193.3~194

정도에서 커트라인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본인의 주관적인 예측임)

한편 다른 대학들의 경우 1순위 조건만 충족하면 대부분 장학금 수혜가 가능하였으나
올해의 경우 한양대,성대의 경우 1순위 조건을 충족해도 장학금을 받지 못하는 인원이 어느정도 발생할 것 같습니다.
서강대의 경우 1순위는 전원 수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2순위 중 일부 학생이 백분위 합에서 밀린다면 수혜가 불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중앙대 이하의 경우 2순위 조건만 충족시킨다면 장학금 수혜는 전혀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성의 경우 성대는 수탐가중반영이기 때문에, 수탐만 놓고보면 성대가 서강대보다 점수가 높은 학생이 많습니다.)

일단, 이공장 발표가 얼마 있으면 날 것 같습니다.
이공장 기다리시는 분들은 어느 정도 참고해주시고
이공장 선발결과에 대해서, 수혜/탈락에 대한 결과를 이 글에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팔로우 1

[ 상상국어 ]　2025 상상국어 베타테스터를 모집합니다!

[ 만점의 생각 - 수능 국어 비문학 2025 ]　완전한 이해, 적절한 적용

[ 기출의 파급효과 영어 시리즈 2026 ]　완벽한 1등급을 위한, 수능 영어의 교과서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Hedge [378861]

쪽지 보내기

최근 게시글 · 더보기
12/12/05 23:10 고대 논술 채점 완료
12/11/28 23:27 서울대학교 가형응시자 문과 지원시 점수적용 분석
12/11/28 01:50 제2외국어 변환표준점수가 사탐보다 커도 대체했을 때 유리한거 없습니다.
12/11/28 01:24 외국어 1컷 93 납득 안가시는 분들 보세요.
12/11/27 22:11 사과탐 제2외국어 변환표준점수 산출중

알림
스크랩
신고

죽댓 · 331229 · 12/03/27 16:53 · MS 2010

추가로 지방대는 조건만 맞으면 앵간하면 된다고 보면됩니다.
조건맞는 친구들 다 되더군요...

좋아요 1 답글 달기 신고
Hedge · 378861 · 12/03/27 17:34 · MS 2011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나누어서 주다보니 그렇게 되더라구요
비수도권은 2순위 조건만 맞춰도 거의 100% 나옵니다.

좋아요 1 답글 달기 신고
죽댓 · 331229 · 12/03/27 19:20 · MS 2010

성적도 성적이지만 이공장이라는 자체를 모르는 학생들이 너무 많기도 하죠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Hedge · 378861 · 12/03/27 22:19 · MS 2011

네, 그렇죠

알아도 신청안하는 경우도 많구요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파워독재생 · 389000 · 12/03/30 08:56 · MS 2011

저 작년에 비수도권 1순위조건 넉넉하게 맞췄는데도 선정이 안됬습니다..;;;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김향순 · 386843 · 12/03/27 19:20 · MS 2011

아이고 똥줄타 죽겠네요. 나올때도 됐는데.. 언제발표하는건지
좋아요 누르고갑니당. 근데 올해 1순위 최소점수가 192인데 고대가 194밖에 안될까요? ㄷㄷ;
글구 학교별 쿼터로 나눠주는게 아니고 그냥 학교별로 수도권 내 최대 인원의 20% 이상의 인원이 받지 못하도록 막는거 아닌가요?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Hedge · 378861 · 12/03/27 22:17 · MS 2011

왜냐면, 1유형에서 두번째 조건인
수리 가형 1등급에, 과탐II과목 1등급 , 과탐 나머지 하나 3등급 이내를 충족시켜서 받는 학생들도 있어요
이 경우 백분위 합에서는 밀리긴 하지만, 조건은 되죠.
그래서 작년 수도권 커트라인이 189였던거구요.

189가 나올 수 있는건, 수1 / 과 1+3 조건까지 고려한거구요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Hedge · 378861 · 12/03/27 22:18 · MS 2011

작년도 고려대학교의 경우 1순위 맞추면 거의 전원이 다 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2~3명만 떨어졌다고 하네요. 물론 2순위는 전원 탈락이구요

고대의 경우 과탐을 적게 보기 때문에 이공장 면에서는 커트라인이 다소 낮은 모습을 보입니다.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펭귄맛 · 389525 · 12/03/27 19:41 · MS 2011

SKY 인문사회계는 언외탐(2) 만점자 아니면 광탈이겠죠? ㅋ,ㅋ

좋아요 1 답글 달기 신고
Hedge · 378861 · 12/03/27 22:17 · MS 2011

네 기대하지마세요
잊고 사는게 마음이 편할겁니다.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펭귄맛 · 389525 · 12/03/27 22:39 · MS 2011

문제 하나 틀린 게 뒷골 땡기게 하네요. 으잌ㅋ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dhl9319 · 342942 · 12/03/27 19:59 · MS 2010

아 194.5인데 제발.. ㅜㅜ 호옹이!! 근데 이런 색다른 커트들 재밌네요?? 잘봤어요 ㅋㅋㅋ 좋아요!!

좋아요 1 답글 달기 신고
공부합시다ㅠ · 402722 · 12/03/27 20:22 · MS 2012

196.5;; 0.5~1점만 확 떨어져라...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레바 · 383645 · 12/03/27 22:53

서울대 196은 웁니다 ㅠㅠ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Hedge · 378861 · 12/03/27 23:16 · MS 2011

희망을 포기하진 마세여;;;ㅠ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dxdy · 362329 · 12/03/27 23:47 · MS 2010

으앙.. 이공장 환산점수 197인데 연대 대기1번으로 떨어져서 반수중인뎁 ㅠㅠㅠㅠ
물론 한양국가기술장학금인가 나와서 이공장 신청안했지만 이글을 보니까 갑자기 아쉬움이 남네요 ㅠㅠ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Hedge · 378861 · 12/03/27 23:59 · MS 2011

연대 더 높아지려나 ;;;ㅋ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파워독재생 · 389000 · 12/03/30 08:59 · MS 2011

고려대 198인데
99 100 99
장학금 신청할때 입학전형이 수시인데도 불구하고 계속 정시로 자동으로 바뀌어서.. 서류제출할때 어쩔수 없이 입학전형 정시 라고 된채로 서류제출하고 온라인신청도 마가해버렸는데 어찌 될까요.
장학재단이랑 학교학사지원부에서는 아무 문제 없을거라고는 하지만. 언제까지나 문제가 없을거..라는 추측만 할뿐.......................................................
서류적인 문제로 선발이 안되면 .;;;;;;;; 아'''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ㅇㄷㄷㅅㄱ · 387965 · 12/03/30 22:35 · MS 2011

예상치 완전 빗나갔네요 .. 연대 197도 투과목 안한사람은 떨어진듯해요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Hedge · 378861 · 12/04/02 14:40 · MS 2011

192.66에서 196.5까지 올라갔군요
이공장 인원이 반토막난거만 생각했는데

이공장인원이 반토막나고 거기에 수도권 대학 비율을 더 줄여서 실질적으로 SKY는 1/3토막 났었네요
이 부분은 고려를 못했었습니다.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Hedge · 378861 · 12/04/06 14:04 · MS 2011

-----------------------------------------

내년도를 위해 추가하자면,

서울대

198.0 합
197.5 합
-------------컷
197.5 불
197.0 불
196.5 불

연세대

196.5 합
-----------컷
196.5 불
196.0 불
195.5 불

이었습니다.

합불이 갈린건, II과목 응시여부가 아니라, 동일한 수탐 백분위에서는 수리 가형의 표준점수가 높은 순으로 지급합니다.

고려대는 커트라인을 잡지 못하였으나
탐구비중이 작년까지 작았던 관계로
193.5 정도이지 않을런가 싶습니다.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Hedge · 378861 · 12/04/06 14:07 · MS 2011

한편 인문장의 경우

서울대는 언외탐 백분위 100 99 / 100 100에서 끊긴것 같습니다.
혹은, 100 99 / 100 99 까지 내려갔었을 수 있습니다.

연세대와 고려대는 100 99 / 99 98 까지 인문장이 나왔습니다.
언외는 만저으로 백분위 199에, 탐구 2개 평균이 98.5 까지 나온것 같습니다.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