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 [383645] · 쪽지

2012-03-22 00:40:45
조회수 7,373

서울대 확실히 준비할 생각이 있으신분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839458

지금부터라도 서서히 논술/구술 준비를 시작하세요.


되도록 유명한 네임드 학원에 다니시는걸 추천합니다.

수능 끝나고 허겁지겁 논술/구술 대비하면 실력도 제대로 안늘고,

학원에 비싼 돈만 상납하는 꼴이 됩니다.

특히 수능 끝나면 여러분이 아무리 엄청난 의지를 가지고 수능 공부를 했다고 쳐도

다 흐트러지게 됩니다. 저도 그런거 다 겪어봤어요.

서울대 게시판에 1월쯤 올려진 글들 보면 다들 공부 안된다고 징징대는 글이 엄청 많을겁니다.

서울대 갈 정도의 성적이 뜬 사람들 대부분 다 징징댔어요.

수능 끝나게 되면 이정도로 집중력이 약화되고 공부 분위기도 안잡혀서 논술공부 잘 안됩니다.

그럴 바에야 지금 논술/구술 실력 쌓아놓고, 수능 끝나고 난 뒤에는 논/구술 감 유지하시는 위주로 하면서

자기계발 하세요. 논술이나 구술 대비한다는 이유로 하고싶은거 못하거나 해야할 일들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냥 하시는게 나아요.



3줄요약.
지금부터라도 학원에 다니던지, 아니면 본인이 엄청 열심히 공부한다던지 해서 논/구술 준비를 시작합시다.
그런데 서울대 특기자나 정시 대비하려면 학원 가는게 나아요.
수능 끝나고 난 뒤엔 그냥 하고싶은거 하세요. 논/구술에 그리 얽매이지 마세요.





※수정합니다.

문과의 경우는 지금 논술공부 미리 하기보다는 수능에 집중해야 된다는 의견도 많군요. ㅠㅠ

전 사실 이과생이라 문과의 경우 주위 제 인맥 분들의 의견만 듣고 판단했었거든요.

만약 여러분들이 현재 서울대를 정시로 가기에 부족한 점수가 나온다면 지금은 수능 공부에 집중을 하시고,

안정적인 점수가 나온다! 라고 생각되면 그때부터 논술/구술을 준비하시는게 더 좋을 것 같기도 합니다.

전적으로 선택은 여러분이 하는 것입니다. 저도 전문가는 아니기에 제 말이 100% 맞다는 보장도 할 수 없어요.

댓글 달아주신 분들 지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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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railblazer · 383571 · 12/03/22 01:10 · MS 2011

    만약 학원 다닐 여건이 되지 못하면 구술 대비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ㅠㅠ

  • 레바 · 383645 · 12/03/22 01:15

    학원 다닐 여건이 안된다면 지역균형을 노리시거나 압도적인 수능/내신으로 정시 때 논술/구술을 커버하셔야 합니다. 현실적으로는 그래요. 아니면 이과시라면 하이탑 같은거 공부하시던지요

  • kimp · 353101 · 12/03/22 16:47 · MS 2010

    으아닛 레바처럼 수능 잘봤으면 수능끝나고 놀고 저처럼 못봤으면 빡공하면 됩니다 기만당하지 마세요 ㅠㅠ

  • 레바 · 383645 · 12/03/22 17:17

    으아닛! 챠~~ ㅋㅋㅋㅋㅋ 너도 잘봤잖아ㅋㅋㅋㅋㅋ

  • Titan · 363016 · 12/03/23 17:12 · MS 2018

    솔직히 논술 진짜진짜 못쓰는거 아니면 수능내신만 좋으면 되긴 한데..
    아 내가 모르겠다!

  • 레바 · 383645 · 12/03/24 05:35

    흔한 물천 12학번들의 오르비 댓글 ㅋㅋㅋㅋㅋ

  • 자연인이다 · 391715 · 12/03/22 18:30 · MS 2011

    학기중에 수리논술 다니고 오히려 1차발표이후엔 독학으로 공부했는데 확실히 학기중에 수리논술공부하면 실력느껴지는게 느껴집니다. 꼭 학기중에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가세요

  • Medik · 400381 · 12/03/22 18:39 · MS 2012

    혹시 지방사시는 이과분들은 여름방학때라도 꼭 서울 올라가서 논술 공부하세요

    평소에는 인강으로 공부하시고..

    수능 끝나고 공부하면 늦습니다ㅠ

  • wndrnrdjwhgdk · 305799 · 12/03/22 19:11 · MS 2009

    과학논술도 학원을 다녀야 하나요??

  • 레바 · 383645 · 12/03/23 01:11

    학원 다니는게 좋습니다. 님 학교에 첨삭을 잘 해주시는 선생님이 계시다면 그분에게 첨삭 받으셔도 상관없지만, 대개의 학교에는 논술 첨삭을 제대로 해주실 수 있는 교사들이 거의 없는거로 알고 있어요. 저도 독학하다 참 고생했습니다.

  • 재기 · 404728 · 12/03/22 22:22

    sky랑 주요대학 수리과학논술 기출집을 서울에서 친척이 보내줬는데요
    예시답안이랑 나와있는 첨삭보면서 독학도 가능할까요..?
    지방사는데다가 사정이 좋지 않아서 논술학원은 좀 무리일거같아서요 ㅠ

  • 레바 · 383645 · 12/03/23 01:12

    열심히 하신다면 가능하겠지만.. 특기자의 경우는 그냥 대학교 과정 해야합니다. 정시논술이라면 기출이나 그런거로도 어느정도 커버가 가능하고, 압도적인 수능/내신을 받으면 되는거니까요. 지균/정시를 노리신다면 열심히 독학해보세요. 하지만 학원에 비해서 확실히 효율은 떨어질겁니다.

  • 빨간양말 · 345489 · 12/03/22 23:42 · MS 2010

    문과에서 설대 붙은애들이 논술은 수능끝나고 해도 충분하다고 하던뎅........ㅠㅠ

  • 레바 · 383645 · 12/03/23 01:13

    뭐 제가 함부로 말할 입장은 아니지만, 올해 문과 서울대 입시는 엄청난 헬게이트로 예상이 됩니다. 논술도 꽤 변별력이 커지겠죠. 그래서 1년정도 논술 준비한 사람이랑 수능 끝나고 준비한 사람이랑 실력이 확연히 다릅니다.

    수능 끝나고 준비하시고 싶으시다면 그렇게 하셔도 되요. 저도 정확히는 모르지만 단지 제가 깨달은 바를 올린것 뿐이니까요.

  • Etre · 348647 · 12/03/22 23:47 · MS 2010

    레바님은 이과분 아니신가요? 이과는 잘 모르겠지만 전 문과인데요 저도 그렇고 제 주변도 그렇고 다들 수능 끝나고 논술했어요 그래도 충분해요 물론 수능 전에 다른대학 논술전형은 많지만 서울대 정시만 노리신다면 수능 끝나고 논술해도 충분합니다. 그리고 특히 정시갈려면 수능 하기도 벅차실 거에요 수능 끝나면 11월 초인데 시험은 1월 초에요 대부분 논술은 12월 초부터 시작하게 되는데 그 때 걍 빡세게 하면 충분히 커버되요. 아 물론 한번 더 말씀드리지만 이과는 잘 모르겠네요 ㅠㅠ

  • Etre · 348647 · 12/03/22 23:48 · MS 2010

    아 이과생들 대상 글인데 문과생의 오지랍인가요? ㅠㅠ

  • 레바 · 383645 · 12/03/23 01:15

    문과는 대체적으로 수능 끝나고 준비해도 되는건가요 ㅠㅠ.. 1월에 저도 정시질 하느라 서울대 포탈에서 많이 활동했었는데 다들 공부가 정말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때가면 논술 공부 안되니까 지금 하는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에서 이런 글 썼던겁니다.

    그리고, 이번에 문과에서 정시만 노릴 수 있는 패기 넘치는 분이 생각보다 적을거예요. 연고대 논술 준비도 하긴 해야하니까 그냥 지금 하는게 낫다고 생각해요.

  • Etre · 348647 · 12/03/23 13:28 · MS 2010

    아 네 물론 올해까지의 경우 단순 연고대 수시 안쓰고 서울대 정시만 노리시는 분이셨다면 수능 끝나고 해도 충분히 가능했다는 이야기였어요 ㅎㅎ 근데 올해는 물론 연고대 논술 준비하셔야 하니 논술 하셔야 할것 같아요 ㅎㅎ
    ps. 물천님이셨군요 ㅎㅎ 전 사회대 ㅎㅎ

  • 언어영역조까 · 389869 · 12/03/23 01:04 · MS 2011

    제 개인적인 생각이고 님은 서울대 붙으신분 저는 서울대 떨어진 사람이라 좀 차이가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레바님은 논술학원 다닌 적이 없고 저는 논술학원 다닌 경험이 있는 적이 있어서 말씀드려보면요 .

    지금부터 논술/구술을 준비하는건 어떻게보면 설레발일수도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실제로 학원다녀서 도움받았다는 글도 거의 못봤구요. (저도 그래서 중간에 뛰쳐나왔습니다.) 그냥 자기가 평소에 공부하는 습관, 얼마나 깊이 공부하느냐에 따라 논/구술 실력이 갈리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난만한님처럼 수리영역을 깊게 공부하면 수리논술에도 큰 도움이 되기도하죠.. 그 경지에 오르는게 쉽지는 않겠지만요.

    논술학원을다녀서 2점을 뒤집는 일보다
    수능을 서울대환산식으로 2점을 더 잘보는게
    조금 더 효율적인 일이 아닐까 생각이듭니다 ㅎㅎ

  • 레바 · 383645 · 12/03/23 01:19

    학원에서 얻을 수 있는건 '첨삭'입니다. 진도 빼는것도 알아가면 좋긴 좋지만, 무엇보다 중요한건 첨삭이예요. 수능 끝나고 단기간에 해주는 서울대 정시 논술 대비반은 첨삭도 대부분 개판이고, 강의 듣는 학생 수도 많아서 돈을 많이 투자해도 효과를 얻기 힘듭니다. (제 주위 사람들이 말해줬어요.)

    하지만 지금 논술을 미리 들어놓으시면 급하게 듣는것보다는 약간이라도 더 좋은 첨삭을 받으실 수 있고, 꼭 서울대 정시에서만 쓰이는게 아니라 연고대 수시 논술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기에 이런 말을 해보는겁니다.

    마지막으로 무언가 효율(??)이라는 측면이 있는게.. 저는 서울대 지원할정도의 수능 실력이 된다면 슬슬 단순 공부량보다는 그날의 컨디션 조절이나 정신적인 문제로 인해 점수가 더 많이 변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1주일에 2시간정도 논술 공부하는게 연고대 수시에도 더 도움이 될 수도 있고, 미리미리 준비하면 그렇게 나쁘진 않으니까요.

  • 언어영역조까 · 389869 · 12/03/23 01:46 · MS 2011

    저도 첨삭하나 보고 학원에 입갤했건만 정말 별로였네요 ㅠ... 뭐 인원수가 적다면 좋을 수도 있긴하겠지만... 반대로 강의의 질이 떨어질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 ㅎ

  • 자연인이다 · 391715 · 12/03/23 11:35 · MS 2011

    저는 진짜 논술 쌩기초도 없는상태에서 4월경부터 1주일에 1번씩 학원다니면서 쓰고 첨삭받고했는데 확실히 글쓰는게 좋아졌다는거 느껴지던데 가서 개념을배우기보다는 글쓰는법 뭐 논리전개방법같은거 배우는게 도움이 많이되는듯

  • 공부합시다ㅠ · 402722 · 12/03/23 01:16 · MS 2012

    어차피 지금부터 한다고 논술에 집중할수있는건 아닌데 걍 할사람은 하는거고 말놈은 마는거임 수능점수로 압살하고 합격한 사람이 논술의 중요성을 강조해도 와닫질않을듯여 ㅋㅋㅋ꼭 지금부터 해야하는것도 아니고. ...

  • 레바 · 383645 · 12/03/23 01:23

    제가 괜한 오지랖 한거일수도 있겠네요. ㅠㅠ 그래도 제 생각엔 지금 논술공부 하는게 수능 끝나고 시작하는것보다는 효율이 좀 더 나을거 같아서요. 수능 끝나면 진짜 공부 안돼요. 친구들도 다 놀고 자신을 억제할만한 그 무언가도 꽤 적어지고요.. 그것때문에 지금 약간이라도 해놓게 되면 수능 끝나고 어느정도 마음이 더 편해질 것 같아서 이런 글 올렸던겁니다.

  • 공부합시다ㅠ · 402722 · 12/03/23 01:28 · MS 2012

    글쓴이의 취지는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ㅋㅋ 수능에만 노출되어있는 학생들에겐 논술이나 면접은 단시간에 끌어올리기 힘든건 사실이니까요 ㅋㅋ

  • 댓군 · 341438 · 12/03/23 10:39 · MS 2010

    우선은 1단계를 통과해야 논술을 쓸 기회가 주어집니다.
    서울대 자연계가 약 7-8년전처럼 2-3퍼센트가 들어가는 곳이 아닌만큼 수능에 우선 집중하고 그 뒤에 논술을 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요?

  • modshim · 291400 · 12/03/23 10:48 · MS 2009

    저도 이말에 동감합니다
    정시에서 대학별고사를 보는 곳은 지금 서울대가 유일한 걸로 아는데
    논술준비하느라 수능에 약간 소홀해져서 막상 수능날 서울대갈 점수가 못나오면
    논술을 해놨다고 해서 다른 대학에 잘 가는데 큰도움을 주지는 못할 수도 있잖아요?

  • 포도송송 · 390028 · 12/03/23 11:25

    문과는 수능끝나고 해도 충분합니다
    수능이 잘 나와야 논술보러 갈수있는 자격이 되니 그리고 서울대 논술 보러 갈정도의 학생이라면 기본적인 준비가 되여있기때문에 지금은 수능공부에 집중할때입니다.

  • 힛키럽ㅎ · 171977 · 12/03/23 15:18 · MS 2007

    오지랖인거 같은데..; 올해 정시 반토막 나서 문이과 모두 헬게이트입니다. 특히 문과분 같은 경우엔 ,지금 모의고사 상위 0.1%도 수능 때는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학원비가 한두푼도 아닌데 학원에서 논구술을 준비하라? 그건 말도 안되는 소리같네요; 그렇게 투자하다 이런 물수능 같은 때에 자칫해서 한두문제만 실수 하더라도 서울대에 지원조차 못할상황이 생길수도 있는데 그럴 때는 도대체 몇백만원을 허공에 날리는건가요..

  • 레바 · 383645 · 12/03/23 15:40

    제가 생각하기엔 현재와 같은 수능 출제 기조가 지켜진다고 가정하면 극상위권 수험생들의 수능 성적은 수능 공부량이 아닌 그날 컨디션과 운으로 정해진다고 봤습니다. 그래서 1주일에 두시간정도만 논술공부에 투자하는게 연고대 수시 대비도 되고 좋을거라고 생각했어요.

    어짜피 저도 일개 학생입니다. 제 말이 100퍼 맞을리도 없고요. 다시 제 글 읽어보니 오해의 여지도 있을 것 같아서 수정했습니다.

  • modshim · 291400 · 12/03/23 19:13 · MS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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