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우리나라 여자들 군대 안가는 대신에 뭔가 해야하지 않나??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838136


아이를 낳는건
ㅈㄴ 성스러운일 아닌가요..
성경에서도 나오는걸로 기억하는데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그 잘못된 생각이 수년동안 잘못 박혀서 반복되는게 패착이에요 정말로요
-
고3때 모고는 수학(미적)이 항상 3나오다가 수능날에 4떠서 재수하는데요.....
-
Meme vs 2
당김
-
처음-파란테 30명부터-똥테 100명부터-은테 인 건 아는데 그 다음 알려줄사람..?
-
진짜 별게 다 밈으로 만들어지네 ㅋㅋㅋㅋ 첨알았음요
-
근데 귀여운걸로 카나 아무도 못이김
-
건대 에타인듯
-
특정해줄 친구가 없음
-
1분도 안되서 신고로인해 블라처리당했었음
-
금전적으로도 꿇리지 않고 학벌도 나쁘지 않잖아 - 반수하는 친구 - … 근데 내...
-
내신 반영 대신 4
올림피아드 성적등도 반영되면 좋지 않을까? KMO 중등/고등 KMC 성대 HMC...
-
sam-572 0
미쳤다 ㄷㄷ
-
아니다 너무 선넘이다
-
헤응 6
헤응
-
야동 칼럼) 8
야구 동영상 칼럼
-
허우대만 멀쩡하고 허당이라는데 객관적으로 보면 허당이 아니라 멍청해빠졌는데...
-
옯창, 게이, 의대, 10수, ㅇㅈ, 메디컬, 비갤 11
이거 오르비 조회수버튼 맞죠?
-
나의 대학을 함부로 특정할수 없는거자나 알고보면 내가 지방4년제일수도 현역설의...
-
답변 감사합니다.
-
서너달 지냈고 정보가 많이 없더라고요 생각나는 거 다 쓸 거라 깁니다 이글도 서치가...
-
아침 8시부터 밤10시까지 n제, 과제 벅벅하기..흐흐... 옛날에(?)...
-
외쳐 대킹버드 1
오르비의 정상화 대 킹 버 드
-
수분감 다음 2
뉴런 하는게 정베인가요? 스텝1까지만 다품
-
우흥~
-
영어는 고정1임
-
개추 1
드디어 풀렸구나
-
게이밍 노트북왔다 28
-
센츄... 0
리 스프!!!
-
나도 뱃지 달면 1
은테 벗어날지도..? 칼럼도 쓴다면..?
-
꼭해야함
-
재수학원 0
아파트 1층부터 건물 앞 신호등까지 5분
-
1+1=3
-
자율전공인데 성적제한이 있음 그레서 내가 1지망으로 원하는 학과에 들어갈수 있을지...
-
원래 있던 영언진 아는데 갑자기 막 어느순간부터 유행어처럼 쓴거같은데
-
올해안에 금테 1
가능할까여?
-
그냥 피지컬로 맞춰버리는데 이래도 되는걸까요..? 재수때 삿던 뉴런 이번에 수능...
-
8시간 하니까 5
못하겠다 쉬면서 오르비에 글싸지르고 다시 수학하고 ㅠㅠ죽겟네
-
생명과학 좋아해서 생1 공부할 때 내용자체는 재밌어하는 반이과틱?한 사람인데 윤리,...
-
사망직전 2
-
서로 비밀로 하기로함 ㅎㅎ
-
[단독] 미국행 러시는 없었다…'사직 1년' 전공의들 어디에 4
[앵커]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 사이에선 미국으로 건너가 의사를 하면 된다는 반응도...
-
특정되도 알빠노? ㅋㅋ 진짜 특정되면 좆되는 새끼는 장수생에 병신일베페미글 싸지르는...
-
제가 뉴런 내용을 확실하게 체화 하고있는지 알고싶습니다. 혹시 방법이 있을까요
-
쉽지 않나요 심지어 프사도 같은걸로..
-
공부 많이 했는데 오늘..
-
다들 공부하다가 0
한번씩 정신병 올 것 같을 때 어떻게 대처하나요?
-
매일같이 특정당하는중 22
이제는일상과도같음
-
"대학 절반만 갈래?"
-
뀨
그러게요. 엄마한테 물어보세요.
군대 얘기만 했다하면 임신드립나오네 임신이랑 군대랑 어떻게 동급으로 놓고 비교 할 생각을 하는거지..
상것들 보소~
맨 첫번째댓글. "그래 내가 임신할게 니가 군대가" 라고 하면 반응이 어떨까 ㅋㅋ
생리, 임신드립치는 사람들은
징병제 없는 다른 나라에서 태어났으면 억울해 죽었을듯..
미필일떄는 이런자료 보면 억울해 눈물까지 나오던데 ㅋㅋ
막 흥분해서 까고 .... 근데 군대도 나름 재미있었던거 같내요 다시 그때로 돌아갈수만 있다면 ㅎㅎ
그래도 두번은 안가실거죠?ㅋㅋㅋㅋ ㅋㅋㅋㅋ
디씨 잉여력 죽었네요 이런 사이트도 제대로 못 털고
----------대한민국은 전세계 최저출산국입니다-----------
대한민국 남성들 병역 문제는 개빡치는 게 사실인데,
솔직히 여자가 살면서 받는 불이익 생각하면 뭐 병역이 억울하진 않은 듯.
여자들 사회 진출 어려운 건 부정 못하는 사실.
군가산점제니 뭐니 하지만 남자라는 것만으로 사회 진출에서 가산점 빵빵하게 받고 시작하는 셈이죠.
여자가 군대 안 가는 것에 딱히 불만은 없는 사람이지만
남자가 사회 진출을 못 했을 때 받는 불이익과
여자가 사회 진출을 못 했을 때 받는 불이익은 다르죠.
가치 실현과 같은 문제는 예외겠지만요.
남자가 사회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가정의 경제력도 책임지니 사회 진출도 더 쉽고, 사회 진출 실패시의 좌절도 더 클 수는 있겠죠.
근데 그렇다고 불평등이 없는 건가요?
여전히 여성이 성차별로 받는 불이익은 남성이 받는 그것에 비해 훨씬 큽니다.
애초에 저와 펭귄맛님의 이런 논쟁 자체가 여성-남성의 문제로 병역을 바라봐서 생기는 것이니 이부분은 더 이상 이야기 할 필요는 없는 것 같네요.
저도 역시 밑에 펭귄맛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군대 문제를 국가-병역 의무자의 관점에서 바라보는데 동의하지만
이런 관점에서 봤을 때 '여자도 불평등을 많이 받으니 군대가 억울하지 않다'라는 생각은 잘못된게 아닐까요?
병역 부담이 전적으로 남성들에게 지워지는 게 사실이니 남성-여성 문제가 제기되는 것 자체는 자연스럽습니다.
그런데 애당초 남성에게 부담시킨 이유 자체가 여성은 병력으로 활용하기 너무 부적합하고, 여성까지 징병해야 할 정도로 대규모의 군대가 필요하지는 않았기 때문이죠.
그러니까 남녀의 병역 부담 자체를 균등하게 하도록 하자는 시도는 상당히 무리라는 겁니다.
국방세 조금 내는 정도가 고작이겠죠.
그러니 결국은 '국가-병역 의무자'로 푸는 게 낫다는 거구요.
'여자도 불평등을 많이 받으니 군대가 억울하지 않다'라는 것도, '군대 가는 것 자체는 빡치는데 여성을 상대로 빡칠 건 없다'는 의미죠.
이게 되게 투박한 논리 같을 수 있는데, 사회의 일반적인 남녀불평등이 여전히 심한 이상, 이 투박한 논리가 나름 의미 있다고 판단합니다.
이건 굉장히 위험한 발상이십니다.
이런 생각이 공개적으로 팽배하게되면 여성에 대한 사회적 차별이
당연시화되요.
문제는 되는 사항을 합리화하기보다는
양쪽 다 그 순간은 아프더라도 상처를 도려내고 새살을 돋게해야
하지 않을가요?
?
저한테 하신 말씀이라면 제 댓글의 의도를 오해하신 듯.
http://queen589.blog.me/90113856619
자진해서 ROTC 가는 건 의무적으로 병역 부담을 지는 문제와는 별 관련이 없죠.
인용하신 글에서는 국방의 의무는 모든 국민이 진다고 헌법이 규정하고 있는데,
왜 남성만 병역 의무를 지고 여성은 병역 의무를 지지 않는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군요.
글에서도 언급하고 있듯 국방의 의무와 병역의 의무는 같은 게 아니죠. 병역의 의무는 국방의 의무 중 하나의 형태일 뿐이죠.
국방의 의무는 전국민에게 같은 형태로 지워지는 게 아닙니다.
가령 전쟁이 났는데 님이 갖고 있는 커다란 트럭을 군에서 차출했다 칩시다.
그럼 님은 다른 이들은 지지 않는 부담을 지게 되죠.
그렇다고 옆에 있는 티코 차주의 차는 왜 징발하지 않느냐고 국가에 항의할 수는 없습니다.
그 티코 차주를 질투하며(....) 공격할 수도 없구요.
할 수 있는 일은 나중에 자신의 트럭을 징발한 것에 대해 가능한 한 보상해달라고 '국가'에 요청하는 것이죠.
'차주'에게 요청하는 게 아니라요.
국가가 남성을 징발하는 건, 국가가 여성중심적 국가여서도 아니고 여성을 편애해서 그런 것도 아니죠.
여성이 병력으로서의 활용도가 훨씬 떨어지고, 관리도 힘들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딱히 지금보다 훨씬 많은 병력을 징발해야 할 이유도 없구요.
병역 문제에 있어 남녀 불평등이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에 여성도 어떤 부담을 져야 하는 게 아니냐는 문제제기가 많은데,
저는 여성에게 부담을 지우는 방식보다는 남성에게 보상을 제공하는 방식이 타당하다고 봅니다.
여성에게 부담을 주는 방식은 국방세, 대체복무 같은 것이 있겠는데,
국방세는 그렇다 치더라도 대체복무는 그다지 현실적이지 못해 보입니다.
남성을 징병하는 건 아주 특수한 안보적 필요를 위해서인 만큼, 사회의 손실에 비해 이득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근데 여성을 단지 남성들과의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차출한다면 그를 통해 사회가 얻는 이득은 손실에 비해 크지 않겠죠.
그리고 애당초 저는 '남성 중심 사회에서 그 정도 부담을 남성이 좀 더 진다고 남성들이 억울해할 문제인가'라는 항변이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결국 국방세 정도를 고려할 수 있겠고, 남성에게는 국가가 추가적인 보상을 해줄 수 있겠죠.
? 제가 인용한 블로그에 나온 내용인데 제가 모르겠습니까.
제가 저 블로그를 인용한 것은
님의 <대한민국 남성들 병역 문제는 개빡치는 게 사실인데, 솔직히 여자가 살면서 받는 불이익 생각하면 뭐 병역이 억울하진 않은 듯. 여자들 사회 진출 어려운 건 부정 못하는 사실. 군가산점제니 뭐니 하지만 남자라는 것만으로 사회 진출에서 가산점 빵빵하게 받고 시작하는 셈이죠.>
위 댓글 때문인데
병역의무와 남여문제를 그렇게 묶어서 가져가시면 안된다는 생각에 저 블로그를 읽어보시라고 가져온 겁니다.
제가 특정부분 인용을 하지 않은 것이 실수네요
'제도적 차별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면 전통적으로 가부장제가 존속되어 왔던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군대가 만들어졌을 때는 남성 징병제가 당연한 일이었다. 하지만 현재는 남성만 군대가 가는 현실에 대해 여성계에서 부자연스럽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다. 남성과 여성이 서로 다르고 생물학적인 차이가 있는 것은 맞지만 그것이 제도에 의해서 사회적인 차별로 이어져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현재의 병역 제도는 양성 불평등을 ‘제도적으로’ 인정한 것이다. 여성의 병역 의무 부담을 반대하는 주장은 여성계의 ‘자기 안위를 위한 주장’이거나, 군대만큼은 여풍 현상의 사각지대로 만들고 싶은 남성들의 ‘패권 유지를 위한 주장’일 것이다. 이러한 제도적 불평등은 약자인 '여성'은 군 복무를 마친 '남성'의 보호를 받아야 하는 존재라는 사회적 인식을 재생산하는 기제로 작동한다.
또한 현재의 병역 제도는 자원하는 여성이 장교가 아닌 사병으로 복무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여성이 자원을 하여 병역의 의무를 부담하겠다고 하는 경우에도, 국방법 제3조 1항에 의하여 ‘현역에 한하여 부사관 이상에만 자원입대’할 수 있을 뿐이다. 국방부는 최근에서야 병역 자원 감소에 대한 대안으로 ‘여성 지원병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공식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현재의 병역제도는 자원을 하지 않은 여성에게나 자원을 한 여성에게나 차별적이다. '
이 부분이요.
네. 너무 막연하게 링크만 걸어주셔서...
일단 제 댓글의 그 부분은 어디까지나 남성중심의 사회인데 여성에게 남성이 역차별을 얘기하며 자신들이 피해자라고 말하는 것은 부당한 감이 있다는 얘기.
부분적으로 병역 문제는 남성이 차별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전체 사회의 남녀불평등과 연결시켜 말하는 것도 불가능하진 않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자원 입대 문제는 논점이랑 별 연관이 없습니다.
여기서 문제는 '남성이 병역 의무를 지고 여성은 지지 않는다'는 것이죠.
제 의견은 이미 남성이 여성에 비해 병력 자원으로서 훨씬 유용하고, 현실적으로 국방 정책은 이 부분을 강하게 반영할 수밖에 없음을 전제합니다.
그리고 제가 댓글에 이와 관련해 언급한 내용들은 님이 인용하신 글에는 나와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님이 인용하신 글은 국방의 의무의 종류룰 열거하고 병역의 의무는 남성만 지고 있음을 지적했을 뿐이죠.
국방의 의무가 국가의 필요에 따라 다르게 부여되며, 병역의 의무가 남성들에게만 적용되는 것도 그러한 맥락임을 지적하는 내용은 님이 인용하신 글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네 저는 펭귄님 주장이 아래 내용 안에 포괄적으로 포함된다고 봐서 위와같은 소릴 했습니다. 기분나쁘셨다면 죄송 ㅠ
'여성이 병역의 의무 부담을 반대하는 입장에는 여러 가지 주장이 있다. 첫째로 여성이 대체적으로 남성보다 체력이 약하기 때문에 힘든 병역의 의무를 부담할 필요가 없다는 주장, 둘째로 여성이 굳이 병역의 의무를 부담하지 않더라도 평소에 세금으로 국방비를 부담한다는 주장, 셋째로 전쟁이 일어나면 여성이라고 해서 전쟁에 임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간호사로 야전 병동에 배치되거나 군수 물품 제작 등에 동원되어 국방의 의무를 함께 부담한다는 주장, 넷째로 여성의 병역 의무 부담은 한국 사회의 저출산을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는 주장, 마지막으로 여성이 병역의 의무를 부담하는 것은 너무 많은 비용을 필요로 하는 등 비효율적일 것이라는 주장이 있다.'
쨌든 제가 하려던 얘기는 이게 아니고
[우리 사회에 남녀차별이 있으니 병역 건에 관하여는 남자가 손해를 좀 보더라도 감수하는 것이 맞다] 라는 주장에 대한 얘기 입니다.
아까 인용한 부분에 나와있듯이 <현재는 남성만 군대에 가는 현실에 대해 여성계에서 부자연스럽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다. 남성과 여성이 서로 다르고 생물학적인 차이가 있는 것은 맞지만 그것이 제도에 의해서 사회적인 차별로 이어져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현재의 병역 제도는 양성 불평등을 ‘제도적으로’ 인정한 것이다. 여성의 병역 의무 부담을 반대하는 주장은 여성계의 ‘자기 안위를 위한 주장’이거나, 군대만큼은 여풍 현상의 사각지대로 만들고 싶은 남성들의 ‘패권 유지를 위한 주장’일 것이다. 이러한 제도적 불평등은 약자인 '여성'은 군 복무를 마친 '남성'의 보호를 받아야 하는 존재라는 사회적 인식을 재생산하는 기제로 작동한다.>
부분에 더해서 제가 생각하는 펭귄님의 주장, '사회가 남성중심의 사회인 것이 현실이니 병역 문제가 남성에 대해 좀 불합리해도 감내할 만 하다' 의 문제점은, 주장 자체가 사회가 남성편향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남성에게만 불리한 병역제도와 그것을 합리화하는 그런 명제는 뒤집어보면 사회의 남녀불평등을 합리화하는 명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병역에 관해서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이득을 얻으면 여권운동가들의 주장은 약해지기 마련이겠죠. 진정한 남여평등을 위해 여권을 신장시키려면 그들이 남성과 똑같은 사회적 책임을 지고 있다는 것이 제도적으로 전제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음 그런가요?
'솔직히 여자가 살면서 받는 불이익 생각하면
뭐 병역이 억울하진 않은 듯.
여자들 사회 진출 어려운 건 부정 못하는 사실.
군가산점제니 뭐니 하지만 남자라는 것만으로 사회 진출에서 가산점
빵빵하게 받고 시작하는 셈이죠. '
라고 언급하신 발상에 의문이 들어서요.
여자분들의 사회진출이 어려우니 남자분들이 병역으로 인해
겪는 불이익들도 당연한 사항일 수 있다고 여기시는 것처럼
느껴져서 단 댓글입니다.
'여성에 대한 사회적 차별이 당연시된다'는 얘기가 좀 이상.
물론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저는 남성들이 병역과 관련해 차별받는 것이 당연하다기보단,
불가피한 면이 크며, 딱히 현 상황에서 여성들을 상대로 그렇게 억울해할 만한지 의문이라는 입장인 거죠.
그렇군요.
저는 불가피한 것이 아닌 충분히 개선할 수 있는, 어쩌면 아주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사항인데
서로간에 양보를 하지 않아서 일어나고 있는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게다가
저는 두 문제를 볼때 전혀 연관성이 없다고
인식하고 있어서 더 그렇게 받아들인 것 같네요.
여성이 사회적으로 받는 차별에 대한 문제와
남성만이 병역을 행함으로서 발생하는 문제는
그냥 사회전체가 해결해야하는 개별적인 문제들일 뿐이지
두 논제의 연관성을 느끼질 못해서요..
근데 우리나라 여자들이 착각하는게
외국(여기서 말하는 외국은 서양이나 일본 같은 선진국 기준)에선 사회 진출했을때 여자들이 조낸 평등대우 받는다고 생각하지만
그네들도 우리보다 육아휴직이나 뭐 이런거 보장이 제도적으로 조금 더 나을뿐 사회 나왔을때 여자가 불이익 받는경우 많다고 그러더라구요..
전에 어떤 책에서 봤는데 미국이나 영국에서 똑같은 직종,똑같은 나이,똑같은 경력,거의 유사한 스펙(출신 대학 포함)의 남녀를 초봉과 1~20년 후 연봉을 비교해봤더니 초봉은 거의 비슷해도 그 후의 연봉에는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더라구요.. 그리고 그 이유를 설명하길, 회사 입장에선 여자들이 육아,가사일 때문에 남자보다 일을 덜 할것이라 생각하고 그 결과 승진이 더 늦어지고 당연히 월급은 더 적게 받고 이렇게 된다는..
좀 안타까운 사실이긴 하지만, 사람을 '고용' 해서 최대 이익을 내야 하는 기업가 입장에선 걍 여자에게 어느정도의 차별대우를 할수밖에 없는듯... 더군다나 우리나라 여성들은 서양에 비하면 남녀 업무 분담률이 더 낮을텐데... 여자라고 힘쓰는 일은 다 빠지고 야근같은 피곤한 일도 다 빠지고..
엇. 생각보다 그렇진 않아요.
여자분들도 야근 많이하고 힘든 업무 많이 합니다. ^^;;
우리나라 여성분들 능력은 정말 뛰어납니다.
다만 만연해있는 한국여성분들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이질 못한거지요.
음... 근가여
저희 이모부 말씀으론 자기 직장에서 여자들이 야근 안하려고 별의별 핑계는 다 대가면서 빠진다고 막 그러시길래;;
다른 친척분들도 그런 얘기 많이 하시고 해서
졸라 억울한데.. 요즘은 꼭 어떤 진로가는냐에 따라
남자한테만 유리한것도 아니고,
그리고 애초에 병역은 '여자-남자' 문제가 아니라 '국가-병역 의무자' 문제.
너희들 군대 오라고 안할테니까
군인들 무시하지마라 짜증나니까
인터넷은 소위 말하는 싸지르기 좋은 장소입니다.
그럼으로 인해 많은 순기능과 역기능을 만들어내고 있지요.
제가 보기에 저 카페는 여자분들이 나이대가 좀 어린 것 같습니다.
,남자친구를 군대에 보내보거나, 사회에서 경험을 쌓다보면 저렇게까지 열내는 분들은 실제로 보긴
힘듭니다.
허나 여자들도 국방의 의무를 지어야하지 않겠냐는 문제에는 회의적이긴 하더군요.
그건 병역 의무자가 아닌 사람들이 부담해야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가 알아서 보장해줘야 하는거 아니냐는
말을 가장 많이 들은 것 같습니다.
군복무를 마친 남자들에게 혜택을 어느정도 줘야한다는 사실에는 많은 분들이 찬성을 하나
그 혜택을 주는 주체가 자신들이 되는건 꺼리는 슬픈 현실이네요.
먹고 살기 힘들어지니
자신들이 말하는 내용이 올바르지 않음을 알고 있음에도
혜택아닌 혜택을 내려놓지 않으려는 모습들이 많이 보입니다.
비단 병역뿐만 아니라요.
국가가 알아서 보장해 준다는 말 자체에 약간 어폐가 있네요
국가에서 땅파서 돈 버는것도 아니고 결국엔 국민들 주머니에서 나와야 할 것인데
그러면 그 국민인 여자들이 직,간접적으로 세금을 더 내게 되는건 자명한 사실일듯해요
마치 그 여자들이 국가에서 알아서 책임지면 자기는 돈 한푼 안내도 된다고 생각하는게 이상한것 같아서요;;;
이게 이익이 달려있으면 냉정하게 바라보질 못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저도 EU님이 말하신 부분을 이야기해봤는데
그 이상 나아가질 못 했네요.
이 내용을 가지고 말할 수 있었던 경우는
병역의무 부담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가진 여성분들 뿐이었습니다.
실현가능성은 별로 없지만 병사월급 현실화하고 전역한 예비역들에게 몇개월이나마 학업or취업보조금의 형식으로 연금이나 지원해주면 다행인것 같구요
공뭔 안될사람은 받지도 못할 가산점은 필요없다고 생각함
다만 여자도 '병역의 의무'는 없지만 '국방의 의무'는 헌법상 분명히 지고있으므로 1년에 몇십시간가량 안보교육이나 의무적으로 받게했으면 좋겠네요
말로만인 의무나 마찮가지잖아요
여성도 국방의 의무 이행 중입니다. 병역의 의무가 없을 뿐이지.
그리고 성인을 대상으로 한 강제적 안보교육은 또다른 '정치'교육이라고 봅니다.
아 중대장님 말씀이 맞네요. 병역의 의무가 없지, 국방의 의무는 있습니다.
있는지 모르는 분들이 태반이지만;;
정치교육인 걸 떠나서 애초에 여성들에게 안보교육을 시킨다는 게 사회에 그리 큰 이득이 되는 일인지도 의문이죠.
공익을 특별히 증진하는 일이라고 보여지지 않아요.
'안보에 관심 없는 여성들! 그 정신머리를 고쳐주겠어!!'라는 느낌이라.
최소한 우리나라 안보문제의 중대성을 인식하고살자는 정도의 의도였습니다ㅎ
저도 정말 몰라서 그런데 좀 알려주시겠어요?
사실 그런 의미의 필요성을 따지자면 국민들의 윤리 의식을 재고하기 위해 사람들을 동사무소 등에 불러 윤리학 강사의 강의를 듣도록 하는 것도 타당할지 모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안보교육도 실제 사회에 별 이득이 안 된단 얘기죠.
그치요. 군대 문제만 나오면 득달같이 달겨들고 쫌만 비판만 하면 물어 뜯는 예비역처럼 만들겠다는 얘긴데.
아서라. 여성들한테까지 물어뜯기긴 싫네요.ㅎㅎ
정말 몰라서 물어보는데 국방의 의무 이행 중이라는게 어떤 걸 말하는건가요?
예를 들어서, 님 과자 사먹고 소비세 내시죠? 그중 일부가 국방비로 나가면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시게 됩니다.
오늘도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셨을 겁니다. 수고하셨어요.
정확히는 의무를 현재 이행중인 것은 아니고 '국방의 의무가 여성에게도 적용된다'는 것에 가깝겠죠.
사실 남성도 병역의 의무를 수행 중일 때가 아니면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는 중인 건 아니잖아요?
간단하게 얘기하면 전쟁 났을 때 군이 군사작전을 수행 중이라면 여성도 의무적으로 협력해야 합니다.
국가가 어떤 여성이 소유한 차를 징발하고자 하면 내줘야 하는 등.
원해서 가는 것도 아니고 갔다와서 얻는 부담도 내가 책임져야하는 게 .....ㄷㄷㄷㄷ
근본적으로 징병제 자체에 대해 의문을 던지기를 회피하는 이상,
이런 소모적인 남녀감정싸움으로 밖에 진행이 안됩니다.
룰루랄라 웃는 사람은 따로 있죠.
정말 이문제에 책임져야할 위치에 있으면서 손 놓고 병역자원 빨아들이고 값싸게 이용해먹는 사람들.
근데 왜 맨날 임신이나 생리를 갖고 물고 늘어지지
임신이랑 군대가 동일선에서 비교할 계제가 아닌것 같은데
굳이 비교하자면 생리나 포경수술 비교해야되는거 아닌가
포경수술 개아픈데 ㅡㅡ
위생병?? 뭐 이런거 할 수 도 있는거아닌가.....
저기서 임신이 왜 나와 진짜로 ㅋ
댓글로 이야기하는게 중독성이 상당하네요. 많은 분들에게 좋은 내용 배워갑니다.
남녀 다 서로간에 양보하고 이해해주는 부분이 넓어졌으면 좋겠네요.
솔직히 군대가는거 졸라 억울한데...여자가 전체적으로 보면 사회생활하기 힘들다지만
요즘음 진로에따라선 그런것도 아니고... 시험준비하거나 계속 진학해서 공부할거면 2년이 하늘가 땅차이고..
진짜 억울함 아이고 아이고
사실 뭐 딴건 다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국가에 '의무'를 수행하러 군대에 가서, 2년동안 욕쳐먹으면서 개같은 생활 했는데
그동안 돈을 모으기는 커녕 부모님 주머니에서 돈 빼 써야 되는 현실만은 개선해야한다고 봅니다.
가끔 그런 뉴스기사가 있죠. 군생활 내내 월급을 모아서 뭘 한다....
솔직히 그런 기사 볼때마다
'쟤는 후임한테 과자 한번 안사주고 군생활했겠구나... 허허....'
이런 생각 들죠.
적어도 군생활하면서 받은 돈으로 부대 내에서의 기본적 여가, 휴가나 외박 나와서의 비용, 전역 후 복학 or 취업까지의 생활비의 일부까지는 해결할 수 있도록 적절한 봉급만 지급해도 불만이 이렇게 많지는 않을 겁니다.
진짜 등록금 낼정도만 돈주면 안되냐 아오 !
제대하고 등록금 벌러 휴학까지 해야하고 시방
툭까놓고 한달에 7~8만원 주는거... 최소한의 생필품, 가끔 하는 과자파티나 근무 후 라면 사먹는 돈 이런거 치면 얼마 남지도 않죠. 병장 되면 10만원 준다지만 후임들 과자나 냉동 몇번 사주면 끝나구요.
결국 휴가 나오면 등골브레이커, 외박 나가려고 해도 등골브레이커...
이건 뭐... 기본적으로 국가에서 병역의무를 위해 국민을 동원하는 데 대한 기본적인 사고방식이 잘못된 거라고 봐요.
우리대장은 그돈으로 훈련용품 사래요 아오
그러라고 나라에서 준돈이래나...겨울에 영하 25아래로 내려가니 깔바지 핫팩 방한용품 안살수도없고
대한민국 군대 젖같아 시발알
저역시도 위에서 말한것처럼 군대문제가 남녀간의 평등문제로 가는건 그냥 감정 소모적인 싸움에 지나지 않다고 생각하네요.
다만 펭귄맛님에 의견에 대해서 반박하고 싶은 게 있다면 '여자가 사회진출 시에 불평등을 감안했을 때 남자가 군대 가는 것은 별로 억울하지 않다..' 이부분에 대해선 여성이 사회진출을 하는데 있어서 불평등을 최소화시켜야 될 문젯거리지 이 부분을 병역의 의무와 비교해서 '당연히 받아야 할 불평등'으로 취급하는 건 잘못되었다고 보네요.
병역문제에 관련해서 이렇게 남녀간의 소모적인 대립으로 올라오는 글을 보면 이건 어쩔 수 없다는 생각도 듭니다. 당장 병역의 이무를 이행해야되는 남자 입장에서 동기 여학우들을 보면서 부럽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는게 당연하거든요.
2년을 그냥 쌩으로 날리는 격이니;; 윗분 말처럼 내가 불이익을 받으니 너도 받아!라는 마인드보다는 병역의 의무를 보내는 2년에 대한 보상을 금전적으로 좀 더 지원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우리 엄마아빠 세대들 보면 여자들이 철 들고 남자들이 철이 없는 거 같은데 요즘엔... 참...
어차피 군복무에 뭔가 보상하는 형식이면 역차별 소리 나올 테고 걍 둘 다 군복무하면 되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