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황들 도와줘바 허용가능성이 어디까지인가 보자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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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 있잖아요 노송이 화자한테 플러스인 존재이잖아요 그래서 노송이 화자에게 베풀어주는걸로 해석됨 노송은 나무인거 알아요.. 근데 이렇게 도와주는게 공동체적으로 해석여지있지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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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송이 화자한테 플러스라해서 노송이 화자한테 배푼다는게 잘못된듯
노송은 화자한테 휴식처를제공함..
그거 하나만으로 화자한테 베풀어서 공동체적 삶을 암시..는 너무 과한거같아요 오히려 전체적으로 보면 안타까워하는 분위기같아요
긍정적인 대상이라고 모든 긍정적인 해석이 되는건 아니죠...
나는 너와 친하다 라고 해서 '나'가 '너'의 모든 부분을 좋아한다고 말하는 건 아니니까요
그리고 공동체 또는 공동체와 비슷한 단어가 어디있죠?
제가 말을잘못했네요.. 노송은 화자에게 휴식처를제공한거같은데,,
평가원 기출에서 본 적 없는 거 같은데, 평가원 아니면 문학은 버리세요. 요즘 문학은 진짜 사실관계로 다 풀려요
+ - 로 대상 나누는 습관 버려야함
그럼 어떻게 해야돼요?
그걸로 하니까 잘 풀리는 느낌이던데요
그냥 대충만 알려주세용 ㅠㅠ
ㅇㅈ 저도 그렇게해서 평가원 거의풀리던뎅..
본문에서 +인 존재라서, ~다 이런식의 서술을 하면 안된다는거였어요. 정확히 시어의 의미를 먼저 파악해야 하지 이분법적으로 나눈 것에서 의미를 꺼내면 안된다는 소리에요
모든 시어를 긍정 부정으로 양분해서 나누기에는 문맥에 따라 부정, 긍정이 갈릴 때도 있고, 같은 긍정이나 부정에서도 그것을 설명하는 느낌이 다르기에 별로라 생각해요. 그리고 일단 긍정, 부정으로 나눈다는것은 주관이 어느정도 개입된다는 소리인데, 적어도 11년 이후 기출은 객관적으로 푸는게 맞아서 주관 개입의 여지를 없애는게 좋다고 생각해여
아 저는 보기 기준으로 파악하는 거라
그리고 서술어나 관형어로 이게 확실하게 화자가 지향한다고 생각되면 + 아니면 -로 해석하는데 이건 괜찮나요?
물론 이거는 단순하게 처음 배울때 거기에 매몰되어서 하는걸 하지 말라는 얘기고 본인이 정확히 어떤 것을 얘기하는 시어인지 파악할 수 있으면 사용해도 되겠죠. 대상의 느낌을 파악하는 용도로 쓴다면요.
감사합니당 더 공부를 해봐야겠네요
아 그리고 이거 공동체적 삶의 중요성이 아닌 것 같아요
왜냐면 기출문제에서 공동체는 운명을 같이해야 공동체인데
나무만 희생하고 화자는 안타까워하는 연민의 감정을 가지고 있어서 안됨
예를 들어 신경림 농무에서도 도시화에 대한 비판을 하면서
화자와 그 농촌 사회가 같이 몰락하는 몰락의 운명을 같이 하는 것을 통해서 도시화를 비판하는 건데
이 시는 그냥 안타까움 정도지 그정도까지 해석할 충분한 근거가 없어요
아하 그렇네요 공동체는 상호작용!!
네 같이 있어야 공동체지
첨에는 같이 있었다 치더라도
결국엔 한명 희생당하고 우는 시라
감사합니당ㅎㅎ
선한 나무가 베어져서 안타까워하는 시인데
공동체적 삶이랑 뭔 상관임
그늘을 주는 모습이 공동체 지향적 태도와 연결되어 해석될 수 있는 작품도 물론 있지만(제목이 산수유나무였나 기억이 잘 안 나네요) 시에 있는 정서가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게 중요합니다.
시에서 '노송'의 그늘은 화자에게 마음을 다스릴 수 있던 공간 내지는 자연에 동화되는 경험이 이루어지던 공간입니다. 화자의 정서는 '노송' 밑 그늘에서의 경험과, 그 나무가 '무참히 베어져 넘어져' 버린 상황에 초점이 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화자가 관심을 가지는 부분은 화자의 개인적인 체험과 감정에 가 있기 때문에 1번 선지같은 해석은 시상이 제대로 반영된 것이 아니라고 보는 것입니다.